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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미국여행,영웅의 이야기가 살아숨쉬는 배터리파크의 풍경

레몬박기자 2010. 11. 5. 05:30


배터리파크는 1812년 영국과의 전쟁 당시 적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지어진 클린턴 요새가 있던 곳입니다. 지금은 요새의 일부가 남겨져 있고, 공원으로 탈바꿈 된 것이죠. 그런데 이 클린턴 요새에는 가슴 뭉클한 사연이 있습니다. 저도 정확히 기억이나질 않아 검색을 해보아도 제대로된 이야기가 나오질 않네요. 그저 기억에 남아 있는대로 말씀드립니다. 이 요새에 영국군이 침입해왔을 때 군함을 타고 맞서던 미국함대가 침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조난자들이 생겨났는데, 이 중에는 구명조끼를 입지 못한 병사들이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이 군함에 함께 승선했던 군목(목사)들이 자신의 조끼를 벗어 그 병사들을 주었고, 그들은 모두 바다에서 익사하였다고 합니다. 전투가 마친 후 귀환한 병사들이 이 군목들을 기려 동상을 세우고, 그 동상에 명언을 남겨두었다고 하는데, 그 명언이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배터리파크 항에 이를 기념한 조각물이 있어 잠시 그 목사님들이 희생을 생각했습니다.
 





여기가 그 목사님들을 기리는 조각상이 있는 곳입니다.





배터리파크 바로 옆이 바로 월스트리트입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 답게 위용이 대단합니다.






오바마라는 피켓을 들고 계신 분이나 머리에 사진을 이고 계신 분이나 모두 사진을 판매하는 상인들입니다.







저 멀리 리버티섬과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네요.






좀 부끄러운 이야긴데요. ㅎㅎ 제가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하려고 하면서 실제 자유의 여신상 영어명을 몰랐습니다. the Statue of Liberty 잖아요? 한영사전을 두드렸는데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름 그대로 the woman statue of freedom 이라고 했더니 아무도 못알아듣더군요. ㅋㅋ 지금 생각해도 정말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여행 가실 때 그래도 사전정보는 잘 알아두고 가세요. 아는 것은 힘이고 돈이고 또한 체면을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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