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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경주 남산의 목없는 부처상, 부처의 얼굴은 어디에? 본문
이제 슬슬 봄기운이 무르익습니다. 곧 벚꽃이 필테고 그러면 경주는 또다른 모습으로 변신할 것입니다.
벚꽃 필 때 꼭 가봐야 할 곳이 바로 경주 남산입니다. 등산하기 그리 어려운 코스도 만만히 볼 코스도 아니라서 초보들이 어느 정도 등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코스입니다. 그 입구에는 경주 삼릉이 위치하고 있어 삼릉을 둘러본 후 남산을 오르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내려와서는 바로 근처에 유명한 우리밀칼국수 집이 있습니다.
맛도 영양도 그만입니다. 소화도 잘되구요.
그런데 남산을 오르다 보면 섬뜩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목 없는 부처상입니다.
처음 봤을 땐 이게 뭔가 했는데, 알아보니 목 없는 사연이 있더군요.
전 처음에 일본이 우리나라를 지배하면서 이런 만행을 저질렀나 했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조선이 들어서면서 성리학이 나라의 핵심 사상이 되고, 불교는 엄청난 탄압을 받았습니다. 당시 경주는 불교의 도시라고 불릴만큼 불교가 왕성했는데, 조선시대에 탄압의 손길이 여기도 미친 것이죠. 그래서 부처들이 수난을 당했다고 합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잘린 부처의 목은 여염집 아낙들이 맷돌 대용으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안타까운 사연도 있지만 산천은 그런 상처들을 잊은 듯 이렇게 봄꽃을 만연하게 피우네요.
올해 사진은 아닙니다. 이전에 담아 두었던 것입니다. 이제 남산이 또 이렇게 봄단장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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