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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양산 홍룡사 입구에 있는 2억 5천만원짜리 범종화장실 본문
홍룡사는 홍룡폭포가 그 곁에 있어서 폭포가 있는 절로 유명합니다. 홍룡폭포의 경치가 아름다워 이 절을 찾는 방문객들이 참 많은 편이죠. 홍룡폭포와 홍룡사가 궁금하신 분은 저의 이전 포스팅을 읽어보세요.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사진여행] - 홍룡폭포 옆 암자 부처가 미소짓는 홍룡사
그런데 이 절 들어가는 입구쪽에 양산시에서 만든 예쁜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범종 형태로 지은 화장실입니다.
사진여행] - 홍룡폭포 옆 암자 부처가 미소짓는 홍룡사
그런데 이 절 들어가는 입구쪽에 양산시에서 만든 예쁜 화장실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범종 형태로 지은 화장실입니다.
가운데가 장애인용이고 좌측이 남성 우측이 여성용 화장실입니다. 여성용은 감히 들어갈 수 없어 남성용만 내부를 촬영했습니다. 화장실 실내에는 냉난방 시설이 다 되어 있고, 불교음악이 계속 흘러나옵니다.
화장실 입구에는 이 화장실을 짓게된 취지를 간략하게 적은 안내비석이 있습니다 . 이 화장실은 그 모양이 독특해서 이걸 여기서 조립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관은 다른 곳에서 만들어 헬기로 운반해왔고, 그리고 내부시설을 했다고 하네요. 총 공사비용이 2억 5천만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아래는 화장실 건립에 관한 기사입니다.
(양산=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웬만한 지역 아파트보다 비싼 '명품 공중화장실' 건립을 추진키로 했다. 16일 양산시에 따르면 올해 시정목표로 정한 '품격있는 명품도시'라는 슬로건에 맞춰 '공중화장실 명품화사업'을 추진,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에 2억5천만원을 들여 상북면 대석리에 위치한 천년고찰 홍룡사와 홍룡폭포 입구 530여㎡에 연면적 36㎡ 규모로 남자, 여자, 장애인 및 노약자용의 화장실 3채를 갖춘 홍룡사 화장실 건립공사를 시작해 빠르면 4월중순께 완공한다. 청동과 주철 등의 재료를 이용해 범종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시공되는 이 화장실은 국내 최고급 변기는 물론, 냉난방 및 동파방지 시스템, 인체감지형 음향시설, 흡배기 겸용 환기장치, 미끄럼 방지시설 등을 갖춰 홍룡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식처 기능과 함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 화장실은 순수건축비만 1억6천500만원으로 3.3㎡당 1천500만원을 웃돌아 양산지역 신축 아파트의 평균 가격보다 두배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나 호텔급 이상의 화장실 수준을 선보일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홍룡사 화장실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40여억원을 들여 웅상읍 무지개폭포, 원동면 임경대, 상북면 천성산 지푸네골 등 10여곳의 유원지에 특색있는 명품 화장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홍룡사 화장실은 청동과 주철 등의 재료가 사용되고 남녀 화장실은 높이 4.5m, 지름 4.6m의 규모에 최고급 시설이 들어서기 때문에 건축비는 다소 비싼 편"이라며 "그러나 기존 화장실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양산의 새로운 명물 및 휴식처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화장실을 지을 때 참 논란이 많았다고 합니다. 명풍 도시라는 컨셉은 좋은데 그것을 이런 외양을 화려하게 하는 것에 치중해야 하는 것이냐는 비판이죠. 명품도시를 꾸밀 수 있는 더 좋은 문화공간과 복지시설을 제쳐두고 이런 곳에 이렇게 많은 돈을 쏟아부어야 하는가 하는 것인데 이런 비판도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왜냐면 양산시에 도서관 시설이나 복지시설, 청소년 복지나 교육을 위한 시설은 정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인데 화장실 짓는데 드는 돈 이런 곳에 투자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죠. 시민들의 삶에 더 큰 품격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은 외면하고, 좀 있다가 해도 될 일을 이렇게 서두를 이유가 있었을까 싶은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이곳에 화장실 보러 오겠습니까? 명품 도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지도자가 갖고 있는 생각의 품격이 먼저 명품화 되었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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