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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2077)
공감과 파장
너무 오렛만에 지리산 온천단지 아내와같이 다녀 왓습니다. 세월에 무상함 도로가득 주차하고있던 관광 버스들 시설마다 가득가득 인산인해를 이루던 관광객은 하나도 안보이고 밤이되니 적막강산 폐허가 되어가는 리조트 시설들이 불빛 없는 어둠사이로 유령에 집 들로 변해가고 있는 모습이 처참하고 참담해 보였습니다. 재직시절 직장동료 들가 같이 와서 즐기던 대온천장 손녀 손자들과 와서 쉬고가던 화엄사 아래 한화리조트 마저 오래전에 문을 닫은것 같습니다. 옛 추억의 향기를 즐기로 같던 여행이 가슴이 먹먹하고 사진삿다 누루기가 미안해서 못찍엇습니다. 천년고찰 화엄사 계곡과 볼교가람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있는 남도음식 한끼에 위로 받고 왔습니다. by 김종선 *위 내용은 김종선님의 페북에 있는 것을 ..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가 전생 엄마 식당 찾아가잖아요. 그 식당 어디 시골에서 찍었나 했는데, 놀랍게도 서울시에 있더군요.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았습니다 . 중계동 백사마을입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연탄봉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주에 휴가 내서 백사마을을 갔는데, 위 사진처럼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지'라는 현수막이 붙은 가게가 보이네요. 드라마에서 본 장소를 직관하니 마치 드라마속 세상에 온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식당 영업을 하나 하고 보니 식당영업은 하지 않고, 드라마 촬영을 위해 꾸며논 것이라 하더군요. 이곳 백사마을 연탄봉사는 윤동주 시인 서거일을 맞아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기 위한 모임이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봉사에 개신교, 불교, 천주교에서 다 오셔서 마치 종교대통합 같았어요. ..
오늘(2023.2.16) 서울 중앙지검 반부패 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과 반부패수사 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부패방지법 위반, 제3자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에 대한 법규는 형사소송법 제 70조이다. 형사소송법 제70조(구속의 사유) ①법원은 피고인이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피고인을 구속할 수 있다. 1. 피고인이 일정한 주거가 없는 때 2. 피고인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는 때 3. 피고인이 도망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 때 ②법원은 제1항의 구속사유를 심사함에 있어서 범죄의 중대성, 재범의 위험성, 피해자 및 중요 참고인 등에 대한 위해..
양산에 아주 맛있는 갈비찜이 있다는 소문을 따라 간 곳 '수연정' '수연정' 이름이 참 사랑스런 곳입니다. 물금 산복도로 쪽에 있는데, 가게 옆에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작은 주차장도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고 또 의자에 앉아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고.. 두루두루 잘 꾸며져 있네요. 이 집에서는 코스요리를 시켜먹는게 좋다고 해서 4인 8만원 코스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조금 있으니 상차림이 시작됩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김치전 .. 오~~ 바싹하면서 촉촉한 김치전으로 일단 입가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한우 육회.. 선홍빛 곱게 썰어 나온 육회, 이미 간이 되어 있는 것에 이집에서 개발한 특제 소스를 추가하여 사장님이 직접 비벼줍니다. 육회를 좋아해서 맛있..
올해 1월 22일부터는 우회전 신호를 어길 경우 최고 2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뉴스가 속보로 떴다. "경찰청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적색 신호시 우회전 회전 차량의 정지 의무를 어기면 처벌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22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는 출처를 밝히며, 구체적으로 "이번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는 우회전 신호등이 녹색 화살표일 때만 우회전할 수 있다. 이를 어길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30일 미만의 구류(경찰 유치장 등에 가두는 형벌) 처벌을 받는다. " 라고 보도하였다. 대부분의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을 보면 거의 붙여넣기 수준으로 작성한 기자 이름만 다르게 해서 일제히 보도 되었다. 한두 언론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언론사들..
예전에 서울 살 때 쉬는 날 딱히 할 일이 없으면 청계천에 놀러 갔다. 거기에 헌책방 골목이 있고, 그 뒤로는 온갖 잡화를 파는 노점들 그리고 지하상가와 평화시장과 여러 재래시장들이 몰려 있어서 볼거리 먹을 거리가 넘쳐 났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골목 저 골목 이 시장 저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 나절이 후딱 지나갔다. 부산에도 그런 곳이 많이 있다. 남포동 자갈치시장에서 보수동 책방 골목으로 이어지는 국제시장 거리 그리고 서면 부정시장과 서면 뒷골목이 그렇다. 쉬는 날 옛 추억을 떠올리며 부전시장으로 갔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에 아주 큰 주차장이 있다. 여기 차를 주차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부전시장 투어에 나섰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만나는 것은 바로 노점상 부전시장은 재래시장이지만 지붕..
오세훈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해서는 안되는 언론탄압의 만행을 저질렀다. 그것도 돈줄을 쥐고 TBS를 압박하여 마침내 김어준은 TBS 뉴스공장에서 나와야했다. 그 과정에서 TBS 는 그동안 자신들을 공영방송의 입지를 갖게 해준 김어준의 뒷통수를 세게 쳤다. 현 시장과 여당의 언론탄압으로 인해 뉴스공장에서 퇴출되는 것도 억울했겠지만 그보다 한 식구라고 여겼던 TBS의 배신에 김어준은 더 뼈아팠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쫓아내면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반전이 일어났다. 김어준이 유투브 방송 '겸손은 어렵다' 뉴스공장을 시작했는데 며칠 사이에 구독자가 백만을 가뿐히 넘겼고 매일 접속자가 20만을 훌쩍 넘기며 유투브 방송 세계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겸공은 이전 뉴스공장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가지며 승승장구하고..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예전 가족들과 거제도 여행을 간 사진이 있다. 아내와 난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이는데 같이 간 울 아이들, 지금은 대학을 졸업할 나이인데 이때는 꼬꼬마들이다. 그러고 보니 가족과 함께 거제도를 여행한 지 벌써 10년이 되어간다. 거제도 우제봉 우제봉 전망대는 거제 해금강의 절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이다. 강원도의 소금강과 함께 거제도 해금강의 풍경은 절경으로 소문나 있다. 벼랑처럼 깍아지는 해안선 그리고 에메랄드 빛 바다 위에 무성한 듯 서있는 섬들의 풍경 사진 정보를 확인해보니 이곳에 다녀왔을 때가 2013년 7월이다. 10년이 흘렀다. 아쉽게 우리가 우제봉전망대에 올랐을 때 날씨가 흐렸다. 구름도 많았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 에메랄드빛 바다색을 느껴보지 못했다. 하지만 운해가..
1. 이태원 참사(10.29 참사) 생존자였던 10대 고등학생이 어젯밤 숨진 채 발견됐다. 참사 당시 가장 친한 친구 두 명의 마지막을 바로 옆에서 목격했던 학생이었다. 심리상담도 받고, 일부러라도 학업에 열중하며 어떻게든 일상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끝내 숨진 채 발견되었다. 2. 숨진 채 발견된 박군은 가장 친한 친구 두 명과 함께 핼러윈 축제를 구경하러 갔다. 하지만 이태원의 인파에 갇혔고, 40분 넘게 깔려 있던 박 군은 의식을 잃기 직전 구조됐지만, 바로 옆에서 친구들이 숨지는 모습을 고스란히 목격했다. 정신적 충격은 물론 몸의 근육세포들이 파열돼 입원 치료가 필요했지만, 박 군은 "친구들 장례식에 가야 한다"며 이틀 만에 퇴원했다. 3. 박 군은 어떻게든 일상을 회복하려 했다. 참사 일주일 만에 ..
1.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갑·4선)이 동료 의원들에게 친서를 전하며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였다. 2.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이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했다.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에 따르면 노웅래 의원은 2020년 2월경 서울 모처 음식점에서 박모씨의 아내 조모씨를 통해 현금 2,000만원을 받았다고 한다. 검찰은 박씨가 발전소 남품 사업 등을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명목으로 뇌물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20년 3월에도 노 의원은 지역구 사무실에서 조씨에게 21대 국회의원 선거비용 명목으로 현금 1,000만원을 받았다고 하였다. 3. 이에 대해 노웅래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야당 탄압 기획 수사를 규탄한다. 아무런 물적 증..
하동 가는 길에 들른 군위휴게소 그런데 이름이 좀 길다. '추억의 삼국유사 군위 휴게소' 삼국유사군위휴게소는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에 위치하는 상주영천고속도로의 고속도로 휴게소다. 휴게소 이름 앞에 추억이라는 말을 붙여 놓았다. 휴게소 건물로 들어서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 즐비하다. 장미 다방도 있고, 옛 화본역도 있고, 거기에 옛날 과자들도 있다. 이런 휴게소에서 가장 즐겨 먹는 것은 우동.. 어묵이 들어가 있는 우동 한 그릇으로 허기를 채우고 다시 길을 떠난다. 좋은 추억 가슴에 안고 .. by 레몬박기자
11월 초이지만 태백은 이미 겨울이 시작된 듯하다. 그래도 아직 울긋불긋 단풍이 우거진 모습을 보며 아직은 가을이구나 살짝 안도하는 마음으로 태백시를 둘러봤다. 태백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는 '황지' 여기가 낙동강 발원지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낙동강이 시작되어, 부산 낙동강 하구언을 통해 다대포 바다로 이어진다. 낙동강 끝에 사는 사람이 낙동강 젖줄을 찾아온 것이다. 황지 연못이 있는 황지공원, 커다란 돌비에 '낙동강 천삼백리 여기서부터 시작되다' 라고 새겨놓았다. 황지는 하늘의 못이라는 뜻에서 ‘천황(天潢)’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天池)’와 마찬가지로 물이 깊고 맑아 깨끗한 기운이 가득하고 성스럽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황지는 ‘황(黃)’씨 성을..
50대 부부가 뜻깊은 날을 기념하기 위해 와인바를 찾았습니다. 이 날은 좀 분위기 있는 곳에서 편안한 시간을 갖고 싶어졌거든요. 그래서 찾은 곳이 구서동에 있는 '와인가든' 이라는 카페였습니다. (카페와 바의 차이를 모르기에 ㅎㅎ ) '와인가든'은 구서동 전철역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습니다. 우리 부부에게 와인바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어두운 조명 아래 와인 바텐더가 술을 따라주며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와인가든은 그런 곳과는 거리가 먼 부드럽고 따뜻한 카페같은 분위기입니다. 친구들이나 연인이 편안하게 와인을 마시며 조용히 수다 떨기 좋은 그런 편안한 느낌 안으로 들어서니 친한 친구가 두 팔 벌려 맞이해주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우리 부부가 들어서자 직원이 아주 친절하게 ..
단풍이 슬슬 지고 있을 때 경북 예천을 찾았다. 볼 일을 본 후 안동 하회마을로 가려고 했는데 그보다는 예천에 왔다면 소백산을 올라가봐야 한다고 해서 소백산 하늘자락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소백산으로 가는 길에 본 예천은 정말 아름다웠다. 한 일주일만 더 일찍 왔다면 단풍에 물든 이곳은 너무 아름다웠을 것이라 생각된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데로 꼬불꼬불 산길을 타고 올라오니 정상 부근에 아주 널찍한 주차장이 있고, 하늘자락공원 전망대를 보고 걸으니 이곳이 어림호라는 것을 알려주는 표지석이 있다. 옛날 임금님이 여기 오셨다는 거지..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로 오르다보면 소백산과 어림호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아쉽게 지금은 단풍이 지고 있는 때라 조금은 쓸쓸한 풍경이지만 참 아름답다. 만일 밤이라면 하늘에..
벚꽃이 활짝 핀 날 경주를 찾았다. 경주에서 벚꽃으로 아름다운 거리를 찾아 헤매다가 암곡벚꽃터널을 지나 선덕여왕 촬영지가 있는 경주 암곡마을을 찾았다. 무장산이 있는 암곡마을로 들어서니 상당히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다. 여기에 차를 대고 마을 구경을 나섰다. 해가 서서히 저물고 있는 오후 햇살을 받아 빛나는 십자가가 보인다. 십자가를 보고 동네에 들어서 들어가니 예쁜 교회가 보인다. 보문암곡교회.. 찾아보니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교단에 속한 교회이다. 교회 안을 들어서니 성경책이 여기저기 많이 펼쳐져 있다. 아마 새벽기도회에 성도들이 많이 나와 기도하고 돌아간 흔적일 것이다. 이렇게 새벽기도회의 흔적을 볼 때마다 이 교회는 신앙의 연륜이 깊은 교회라는 것을 생각한다. 교회당을 나서니 곁에는 목사 사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