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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제주도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 숲길에서 길을 잃다 본문
제주 4.3공원에서 10분쯤 더 가면 절물자연휴양림이 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기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곳이다. 일단 사진으로 본 절물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에 삼나무와 수많은 나무들이 빽빽하게 줄지어 있는 풍경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여긴 꼭 내 카메라로 담아야 해! 그래서 비가 추적추적 옴에도 불구하고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았다.
이곳 절물 휴양림이 있는 오름을 절물오름이라 한다. 왜 이곳 지명이 절물일까?
여기저기 찾아보니 옛날 이곳에 유명한 절이 있었고, 그 곁에 물이 있는 곳이라고 해서 '절물'이라고 한다. 지금 그 절은 없어졌지만 '약수암'이 남아 있다고 한다.
여기가 입구.. 입장료가 1천원 주차료도 1천원.
절물 휴양림에 들어서자마자 탄성을 일으키게 한 삼나무 숲길
한 20분 정도 걸어올라오면 여기 아름다운 모습을 한 연못에 이를 수 있다.
절물휴양림은 들어가기 전까지는 얼마나 큰 휴양림인지 모른다.
그런데 들어가서 한 번 다 돌아보면 이곳이 엄청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곳은 1997년 7월 23일 개장하였다. 제주시 봉개동 화산 분화구 아래 무려 총 300ha의 면적에 40~45년생 삼나무가 수림의 90%이상을 차지하여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바다쪽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연못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유아숲체험장이 있고, 여기에 이런 아이들 놀이터가 있다.
원래 삼나무는 속성수로써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감귤나무 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림 목적으로 심어졌고, 이곳은 지역주민이 심어 자연 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휴양림내에는 숲속의집, 산림문화휴양관,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세미나실, 맨발지압 효과의 산책로, 순수한 흙길로 된 장생의 숲길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 있다.
산책로는 비교적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 장애인에게도 무난하며, 해발 697m 고지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1시간 정도면 충분히 왕복이 가능하다. 등산로 정상에는 일명 "말발굽형" 분화구 전망대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제주에서 제일 큰 하천인 무수천이 북쪽으로는 제주시가 한눈에 보인다.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약수터는 신경통 및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하며, 제주도에서 분기 1회 제주시에서 월 1회 수질 검사를 하는 사시사철 흘러나오는 깨끗한 물이다. 일제시대에는 가뭄이 들어 동네우물이 모두 말랐을 때에도 주민들 식수로 이용했을 정도로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휴양림내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휴양림 주종인 삼나무 이외에 소나무, 때죽나무, 산뽕나무 등의 나무와 더덕, 드릅 등의 나물 종류도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고, 까마귀도 서식하고 있으며, 산책하다 보면 노루를 구경할 수도 있다.
이날 까마귀도 봤고, 노루도 실제 봤다. 날 멀리서 경계하는 듯 해도 그렇게 두려워하진 않았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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