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네로 말하라
- 행복한 맘스
- 뭘더의 로이터 닷컴
- 혜천의 바람흔적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 세미예의 지키자 환경
- 소곤소곤비밀노트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구름지기의 사진블로그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두자매 이야기
- 리우군의 today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애버그린 스토리
- 루비의 정원
- 찰칵찰칵 사각사각... 커피 향
- 용포토스닷컴 : YongPhotoS.com
- 류희의 샌드아트
- yitzhak의 블로그
- ITstory
- 꼬마악당의 사진 속으로
- 내카메라로 닷컴
- 사진하나 추억둘
- 꿈꾸는 여행자
- 비츠로의 사진미학
- 골목 안 작은사진관
- 솜다리's gallery
- 마루토스/선배집
- 새로운 시작
- 생.활.사.진.가
- 내 앵글속에 그린 그림
- 골목 안 작은사진관
공감과 파장
부산 당일코스로 즐기기 3(태종대에서 자갈치로) 본문
오늘 부산 일일코스로 관광하기 세번째입니다.
이번에는 첫번째는 자갈치에서 해운대로, 두번째는 자갈치에서 다대포로 그리고 오늘 세번째는 태종대에서 자갈치로 오는 코스입니다. 물론 첫번째와 두번째처럼 자갈치를 둘러 본 후 태종대로 가는 것도 괜찮지만 그럴 경우 식사 문제가 걸리기 때문에, 태종대부터 둘러보고 자갈치로 오는 것이 더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부산 남포동의 밤거리를 즐길 수도 있어서 더 좋을 것이라 생각이 되네요.
아직 첫번째와 두번째 글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아래 제목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부산역에서 부터 다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산역에서 태종대로
부산역에 11시경 도착하셨다면, 일단 주변에 김밥집이나 햄버그 파는 곳으로 가셔서 간단한 도시락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역 근처에도 있고, 역 맞은 편에는 시장도 있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도시락을 준비하시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웬 도시락? 왜냐면 태종대에 들어가심 마땅히 식사하실 곳이 없습니다.
태종대 전망대에 식당도 있고, 패스트푸드점도 있긴 하지만 그리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네요.
그냥 일반 유원지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신다면야 굳이 도시락 준비하실 필요 없구요,
입맛이 조금 까다로우시다면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종대 해안 절경
부산역에서 태종대를 가시려면 지하도를 건너 역 맞은 편으로 이동하셔서 버스를 타셔야 합니다.
택시를 타면 역시 1만원정도, 버스를 타면 약 40분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부산의 버스요금은 일반버스일 경우 1천원이구요, 좌석버스는 1,400원입니다. 교통카드를 이용하시면 환승이 되기 때문에 편리하지만, 별도록 카드를 만드는 비용이 들기 때문에 담에 다시 부산에 오실 계획이 아니라면 그리 추천해드리고 싶진 않네요.
2. 태종대 관광
태종대는 등대에서 남쪽으로 돌아 절벽 비탈로로 10m쯤 가면 해안가 쪽에 암석이 비바람에 침식되어 낮아진 반반한 넓은 자리를 태종대라고 합니다.
태종대의 유래에 대하여 ‘동래부지’에서는 몇 가지로 설명해 놓고 있습니다.
그 하나는 신라 태종무열왕이 이곳에서 활을 쏘고 말을 달리며 군사를 조련하여 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태종이 삼국 통일의 대업을 이룬 후, 이곳에서 궁인들과 함께 울창한 수림과 수려한 해안의 절경을 즐기며 한유를 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태종이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오는 길에 궁인들이 마중을 나와 이곳에서 만나 연회를 베풀었다는 장소로 사용되어 그것이 유래가 되었다고도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라 태종무열왕과 깊은 연관을 가진 곳이라 하여 "태종대"로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태종대는 기우제를 지내던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신라이후에는 동래 지방에 가뭄이 들면 동래부사가 이곳 태종대로 와서 비 오기를 비는 기우제를 직접 올렸다고 하였고, 이로 음력 5월 초열흘날에 오는 비를 ‘태종우’라 하였는데, 그 이유는 조선 3대 임금 태종왕이 가뭄 때 병으로 누워계시다가 비가오기를 바라며 5월초 열흘날에 돌아가셨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그러고 보니 신라 태종왕뿐 아니라 조선 태종왕도 이곳과 연관이 있네요.
태종대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차를 가져 오셨다면 입구의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구요,
주차비는 승용차 기준 1천원입니다. 저렴하죠? 태종대를 둘러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냥 걸어서 다니는 것이고, 또 하나는 유람열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노란색의 이쁜 열차가 있습니다. 이 유람열차의 이름이 '다누비 열차'입니다.
다 누비고 다닌다고 지은 것 같은데, 참 이쁘게 생겼구요, 아래와 같은 코스로 다닙니다.
차를 타고 가시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내리셔서 마음껏 구경하시고,
그리고 다음에 오는 차를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이용료는 성인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5백원 이며, 부산 거주 65세이상 50% 할인됩니다.
타지역 어르신들은 그냥 일반 요금 내셔야 하구요, 단체 할인됩니다.
(관련 링크 -> http://taejongdae.bisco.or.kr/facil/facil01/facil01_1/index.asp)
광장 → 등대 → 등대 자갈마당 → 등대유람선 → 전망대 → 남항조망지 → 태원 자갈마당 → 태원유람선 → 곤포유람선 → 광장
태종대유원지 입구를 통과한 뒤 광장입구 좌측 순환도로를 걸어 약 20분 지나면 2004년 8월 재단장한 영도등대에 도착합니다. 등대는 해양문화공간시설물로 전망대, SEE&SEA갤러리, 해양도서실, 정보이용실, 해양영상관, 자연사 전시실 등 건물 안팎으로 관광객에게 각종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등대를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전망대가 나타나는데 전망대 앞으로 펼쳐지는 수평선 너머로 맑은 날씨에는 일본의 쓰시마섬(대마도)을 볼 수 있고 아래로는 해안의 절벽을 볼 수 있으며 가끔 태종대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인 송골매를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해마다 세상을 비관하여 전망대에서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머니의 진한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여 삶의 안식과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설치한 모자상을 지나 내리막 순환도로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남항조망지가 나타나는데 이 곳은 사진찍기에 좋은 장소이며 아울러 부산남항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태종대의 순환도로를 따라 태종대 내부의 모습을 관람한 후에는 등대 자갈마당 이나 태원 자갈마당에서 발을 담가볼 수 있으며 유람선을 통해 태종대 외부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유람선 타는 비용은 아마 6천원인 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태종대를 풀코스로 체험하시면 아마 3시간 정도 걸릴 것입니다. 그리고 태종대의 또 하나 특징은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분다는 것이죠. 부산 바람 여기서 제대로 함 경험해보십시오. 이렇게 관광하시다가 배고프시면 적당한 데 앉아서 도시락 먹으면 정말 소풍온 기분 확실하게 느끼실 겁니다.
3. 태종대에서 광복동으로 (국제시장 관람)
국제시장 관람하는 것은 이전 글을 참조하세요.
[사진여행] - 광복동에서 국제시장까지 걸어서 찾아가는 전문 도매점
4. 부산 근대 역사관
국제시장을 둘러보셨다면 광복동 길 끝에 있는 부산근대역사관으로 가 보세요. 예전 미문화원이 있던 건물인데, 실은 이 건물이 일제치하 때 우리나라의 경제를 잠식했던 일본의 동양척식회사 건물입니다. 지금은 이곳에 우리 근대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작긴 하지만 옛날 거리도 세트로 꾸며져 있어서 사진 한 장 찍으면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5. 용두산 공원 즐기기
근대사역사관을 나오면 바로 용두산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만나실 겁니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용두산 공원으로 이어집니다. 흠 용두산 공원에 대한 설명은 이전 기사를 참조하시구요,
밤이 되면 여기 재밌는 길이 새로 만들어집니다. 일면 아베크 거리인데요, 용두산 공원을 두르는 산책로가 밤이되면 청춘 남녀들의 데이트 거리로 탈바꿈 하게 되는 것이죠. 솔로로 거닐었다가는 눈총을 받으실 겁니다. ㅎㅎ
용두산 공원에서 맞는 저녁 풍경은 참 이채롭습니다.
공원 전망탑 아래 광장에서 커피 한잔 하며 부산항을 바라본다면 이도 참 낭만적입니다.
낭만을 아신다면 저녁의 용두산 공원을 즐겨보십시오.
6. 남포동의 야경 즐기기
남포동의 야경, 서울의 명동이나 신촌 거리 못지 않게 활기차고, 젊음이 넘쳐납니다.
마음에 드시는 곳에서 맛있는 식사도 하시구요. 좀 비싸다 싶은 곳은 가격을 알고 들어가셔야 봉변을 당하지 않으실 겁니다. 때로 허름해보이는데 최고급 요정 같은 곳이 중간 중간에 있습니다. ㅎㅎ
이렇게 부산의 밤거리를 활보하시다가 기차표 시간이 되면 부산역으로 다시 고고싱~
남포 지하철 역에서 부산역까지는 채 20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죠.
혹시 국제시장 안에서 이 식당을 찾으실 수 있다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순두부를 드실 수 있습니다
여름 야경을 담은 것이 없어 겨울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다음 편은 해운대 제대로 즐기는 코스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여행, 뉴욕의 뒷골목 풍경 (2) | 2010.11.02 |
---|---|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그 아름다움으로 더위를 식히다 (6) | 2010.07.17 |
부산 당일 코스로 즐기기 1 (자갈치시장에서 해운대로) (9) | 2010.07.10 |
광복동에서 국제시장까지 걸어서 찾아가는 전문 도매점 (8) | 2010.07.09 |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만이 갖는 특별함(부산해수욕장 탐방2) (4) | 2010.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