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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그 아름다움으로 더위를 식히다 본문
며칠 전 잠시 틈을 내어 광안리 해수욕장을 들렀습니다. 제 사진 창고에 아무리 찾아봐도 제대로된 광안리 해수욕장의 풍경이 없더군요. 다행히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광안리 해수욕장이 있어 잠시 이곳에서 여름 더위를 식혀보았습니다. 오후 5시 바닷물이 코발트 색으로 짙어가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아름다움에 취해 더위를 식히고 있더군요.
저 광안대교가 없다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역시 바다는 탁 트여야 제맛인데.. 좀 갑갑한 것이 꼭 호수에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망루에 앉아서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는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렇게 수고를 아끼지 않는 희생이 있기에 이렇게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이죠. 제가 사진을 찍으니 한 분이 사진 찍을 때는 꼭 좀 알려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왜냐면 자신들도 사람이기에 이렇게 열심히 상황을 주시해도 때로 한 눈 팔 때도 있고, 피곤해서 하품을 할 때도 있는데, 그런 순간을 도찰해서 인터넷에 올리는 바람에 곤욕을 치루는 적이 많다네요.
역시 해수욕장은 바닷물에 뛰어들어야 제맛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즐거움이 넘쳐납니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특히 외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모래를 파헤치며 노는 아이도 있구요. 해변을 걸어오는 멋진 두 가이에게 걸어오는 포즈 좀 취해달라고 부탁했더니 흔쾌히 응해주네요. ㅎㅎ 영어가 제 때문에 외지에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멋진 사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광안리 해수욕장의 아름다움으로 더위를 식혀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댓글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제 딴에는 참 정성을 들여 썼고, 사진을 찍었는데 좀 더 많은 분들이 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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