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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양산 원적산 봉수대에서 안개에 덮힌 양산을 보다 본문
양산시를 무작정 여행하다가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차를 몰고 무작정 올라가봤습니다. 제가 좀 그런 면에서는 충동적입니다. ㅎㅎ 그런데 네비게이션을 보니 길이 산을 넘어가는 것이 아닙니까? 좋아 한 번 끝까지 가보자 그런 마음으로 계속 올라가봤는데 사실 좀 걱정이 되더군요. 왜냐면 그 날 비가 왔고, 그래서 사방으로 안개가 아주 심했습니다. 혹시라도 길이 끊겨 차를 돌리지도 못함 어떻게 하나 그런 걱정이 앞섰던 것이죠. 그래도 용기를 내어 일단 가볼 수 있는 데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올라가니 산 정상에 원적산 봉수대라는 팻말이 보입니다. 길은 봉수대를 지나 내원사까지 이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에 가봐야겠습니다.
원적산 봉수대는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조선 전기 봉수대입니다. 원적산(해발 922.2m) 북서록의 중턱 서쪽으로 뻗어내리는 표고 325m의 낮은 구릉에 위치한다. 현재 통도사 입구 신평마을에서 남쪽으로 약 8㎞ 지점에 있습니다. 동쪽과 서쪽 주변에 깬돌[割石]로 쌓은 석축이 있으며, 동쪽은 둥글게 석축을 쌓아 그 안에 기와집과 고사(庫舍)를 지었던 흔적이 있지만 훼손되어 실제 모습이 어떠했는지는 모른다고 하네요. 여기서 근무하는 병사 완전 최전방 CP 근무와 별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쪽은 능선 정상부를 따라 석축을 경사지게 사각형으로 쌓았고 안에 화덕을 두었으며, 주변 석축은 기단 부분은 내탁(內托)하여 쌓고 그 위는 협축(夾築)하였는데, 대부분 무너져 내렸습니다. 봉수대 안의 건물지나 화덕 자리도 심하게 훼손되어 원래의 형태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원적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천성산(千聖山), 소금강산(小金剛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고 전하나, 현재 봉수대가 입지한 곳은 봉화산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과거에 심하게 훼손되어 원래의 형태를 파악하기 어려웠는데, 1996년에 정비를 거쳐 기단부는 내탁(內托)하고 그 위는 올라갈수록 협축하여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한 것이라고 하네요.
봉수대에서 아래 양산쪽을 바라보니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와 그 주변의 마을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안개가 좀 운무의 형태를 띄었다면 대작 하나 건지는 건데.. 좀 아쉬웠습니다. 담에는 산을 넘어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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