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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2071)
공감과 파장
결혼식 전날 구속된 신부 이유는 보이스피싱 2015년 3월 22일 수도권의 한 예식장. 혼인 서약을 받던 주례가 신부에게 물었지만 어찌된 셈인지 신부는 대답을 하질 못한다. 이를 지켜보는 신랑, 신부 가족들도 집안의 경사는커녕 초상을 치르는 듯 다들 침통한 표정이다. 웨딩 드레스를 입은 이는 신부가 아니라 그의 언니였기 때문이다. 어찌된 사연일까? 경기도 부천에 사는 A(27·여)씨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결혼할 계획을 세우고 있을 때 고등학교 동창 B(26·여)씨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보이스피싱을 하는데 도와주면 일당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며 가담할 것을 제의하였고, 마침 결혼자금을 마련하느라 고민하던 A씨는 덜컥 이 제의를 받아들였다. B씨의 손에 이끌려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된 A씨는 필리핀..
웹툰 작가인 윤서인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교육부가 만든 국정화 교과서 홍보만화를 이 사람이 그렸더군요. 어젠가요? 김제동씨가 국정화 교과서 반대 1인시위를 하는 것을 이 사람이 비난했습니다. 김제동은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 라고 쓴 스케치북을 들고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3일(2015.11)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 아니 어떻게 역사가 마음이에요. 역사는 그냥 역사죠’ 라는 글로 김제동을 겨냥한 글을 게재했습니다. 먼저 이 윤서인이라는 사람이 그린 국정화교과서 홍보만화입니다. 아주 교묘하게 현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화 교과서의 정당성을 그려내..
양산워터파크에서 열리는 양산국화축제 그런데 2% 부족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가을은 국화의 계절 온 지역이 단풍에 이어 국화축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양산에서도 국화축제가 열리네요. 장소는 워터파크, 조금은 이른 아침 워터파크에 마련되어 있는 양산국화축제장을 찾았습니다. 이렇게 2015 양산 국화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여러가지 국화로 만든 조형물들과 국화를 이용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고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점이 아쉽더군요. 첫째는 처음 온 사람들은 볼거리가 많다고 느끼겠지만 작년에 온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합니다. 왜냐면 작년과 달라진 것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같은 작품들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둘째는 국화로 여러 조형물들을 만들고 치장하는데는 열심이었지만 정작 국화에 ..
지리산 단풍여행, 민족정기를 담고자 하는 삼성궁을 가다 며칠 전에 지인들과 함께 지리산 단풍 구경하러 청학동에 있는 삼성궁을 다녀왔습니다. 지리산 특산 요리인 대통밥도 먹고 삼성궁도 구경하고, 그리고 청학동을 둘러볼 예정으로 갔습니다. 지인을 통해 대통밥 잘하는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하니 청뫼향이라는 식당을 추천해주더군요. 원래 동이주막을 가려고 했는데, 이 식당은 문을 닫았는지 예전 전화번호가 없는 번호로 나오더군요. 그래서 추천을 받은 청뫼향이라는 곳에서 대통밥을 먹었는데 그런대로 괜찮더군요. 대나무에 여러 잡곡을 섞은 밥을 지었는데, 대나무밥통 뚜껑을 여니 대나무의 은은한 향이 뭔가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먹을 수 있는 여러 산나물과 반찬이 참 깔끔하니 맛있었습니다. 1인분..
국정교과서 찬성하는 기독교인들 그 속내는 그들도 '친일 과거 세탁' 하려는 것인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사실 이건 논란거리가 될만한 것이 아니다. 기본적인 상식만 갖고 있어도 이런 일이 21세기 한국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에 어이가 없을 것이다. 국정화를 찬성한다며 찬성논리를 내세우는 역사학자나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자신들이 얼마나 비상식적인 일을 벌이고 있는지 잘 알고 있는 듯하다. 해서는 안되는 일인 줄 알면서도 꼭 해야겠다고 우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만큼 자신들의 처지가 급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다. 안타깝게도 기독교인들 중에도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찬성하는 이들이 많다. 좀 있는 것이 아니라 좀 많다. 이들에게..
회사 체육대회로 아킬레스건 파열 뒤 사망, 산재 인정 회사 체육대회에서 축구를 하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수술을 받은 뒤 혈전이 생기고 폐동맥이 막혀 숨졌다면 산재로 봐야할 것인가? A씨는 지난해 2월 회사 체육대회에서 축구를 하다 왼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봉합 수술을 받고 석고붕대(깁스)를 했다. 이어 퇴원한 뒤 집에서 머무르다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을 호소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검안상 사인은 폐동맥 혈전색전으로 추정됐다. 평소 특별한 질환이 없던 점으로 볼 때 다리에 있는 정맥에서 형성된 혈전이 떨어져 오른쪽 심장을 거쳐 폐동맥으로 이동해 폐동맥을 막는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 의사의 소견이었다. 노컷뉴스(2015.11.02.)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 12부(이승한 부장판사)는 업무상 재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부산과 대구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딴게에 보니 부산과 대구에서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위가 있었다고 합니다. 먼저 부산에서의 국정화 반대 시위 사진입니다. 딴지일보 게시판에서 '선두반보'님이 올린 글과 사진입니다. 그리고 역시 딴지일보 게시판에 올라온 글과 사진입니다. 닉네임 '몸짱이되고픈딸둘아빠'님께서 대구에서 진행한 집회 상황입니다. 오늘 대구에서 진행한 집회입니다......전 1인시위관계로 참석안해서 사진이 없네요... 정의당과 전교조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고 연락받았습니다... 아직은 그 움직임이 작지만 꾸준히 이런 움직임이 대구경북을 바꿀거라 믿습니다........ 저만해도 정부욕만했지 그에맞서는 움직임은 없었습니다...하지만 이번 1인시위계기로 생각이 변..
경남 양산의 학부모들 1457명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와 집단 민원 제기 경남 양산지역 학부모들이 28일(2015.10)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459명이 참여한 공동선언문과 이들의 이름으로 낸 신문광고 자료를 이날 교육부에 우편으로 보내 집단민원을 제기하였다. 이들은 밴드모임을 통해 참가자들을 모았고, 1000원씩 돈을 내서 1459명의 이름과 함께 새겨진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광고'를 27일자 의 한 면 전면에 냈다. 이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 양산 전역의 학부모들은 국정화 반대 선언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한목소리를 담은 광고를 내었고, 시간이 별로 없어 단 6일 동안 SNS를 통해 선언자를 모집했는데, 1457명의 학부모들이 참여를 하였다. 여기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뜻을 함께 하는 많..
국정화 반대 시위에 참석한 청소년들의 시위 참가 이유 청소년들의 ‘반(反) 국정 역사교과서’ 움직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청소년들의 국정화 반대 시위를 보도한 한국일보의 기사에 따르면 이달 10일 청소년 20여명으로 시작된 ‘국정교과서 반대 청소년 거리행동’의 참가자는 이날 200여명을 훌쩍 뛰어 넘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시위를 한다고 하면 언뜻 이 학생들이 선동을 당하거나 특정 단체의 사주에 의한 것이 아닐까 색안경을 쓰고 보게 된다. 하지만 시위에 나선 아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정작 이 일에 발벚고 나서야 할 어른들을 부끄럽게 한다. 청소년들은 먼저 온라인에서 활발한 토론을 거쳐 의견을 모은 뒤 자발적으로 집단행동에 나서게 되었고, 한 학생은 국정화를 강행하려는 정부 발표를..
올해 프로야구 시구를 빛낸 연예인 중 가장 주목받은 이는 AOA 설현입니다. SK텔레콤 광고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음악, 연기,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세로 떠오른 설현은 지난달 2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선보였습니다. 검정 스키니진에 유니폼으로 맵시를 낸 설현은 탄력 넘치는 복근을 한껏 드러냈고, 시원한 와인드업 자세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설현이 천안의 한 T월드 매장에서 때 아닌 굴욕을 겪었습니다. 167cm 몸무게 48kg을 자랑하는 설현이 130cm의 난장이로 변신.. 그런데 포샾도 아니고 실제 사진을 이렇게 표시나지 않게 변신시킨 매장 주인의 칼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목사끼리 칼부림, 목사 칼부림 사건의 전모 한국의 대형 교단의 주요 임원을 지낸 두 목사가 다투다 칼부림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월 22일 서울 금천구에 독산동에 위치한 예복교회에서 황규철 목사(예인교회)와 박석구 목사(예복교회)가 다투다 칼부림으로 중상을 입어 두 사람 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사건은 발단은 지난 10월 22일 황 목사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예복교회 박목사를 만나러 가면서 비롯됐다. 두 사람은 예복 교회의 당회실에서 대화를 하다가 서로 칼부림까지 가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건 후 두 사람 모두 서로가 먼저 칼로 찔렀으며 자신이 피해자라고 하였고, 두 사람은 모두 이근 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상황을 제일 먼저 목격한 예복교회 부목사의 ..
친구 구하러 경찰서 난입한 10대들의 결찰서 난동 사건 절도 혐의로 검거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지구대 사무실에 난입, 경찰관들을 마구 폭행한 10대 등 7명이 현장에서 붙잡혔다.전남 목포경찰서는 24일 지구대 사무실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윤모군(19)과 유모군(19) 등 7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윤군 등은 23일 오전 3시20분께 목포시 무안동 목포경찰서 역전지구대 사무실에서 야간근무 중이던 강모 경장(36)과 인근 하당지구대 소속 김모 경장(35)에게 집기를 던지고 폭력을 휘둘러 각각 전치 2~3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오전 3시15분께 일행 중 한명인 유군이 목포시 대안동 모 인테리어 상가에 침입, 물건을 훔치려다 비상벨 소리를 듣고 출동..
부산 금강대 옥불사, 동양최대의 옥으로 만들 불상은 어떻게 생겼을까? 부산 제1만덕터널 위로 해서 금정산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있다. 이 도로를 따라 산 중턱을 넘어서면 옥불사라고 하는 절이 하나 있다. 이 절의 이전 이름은 금강대인데, 여기에 옥으로 만들 불상을 모셔오면서 금강대 옥불사라고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옥불사 , 이름이 특이하여 어떤 절일까 싶어 날을 잡아 들어가봤다. 늦가을의 고즈녁한 분위기에 마음을 살짝 비우고 나왔다.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탐관오리 하면 제일 먼저 떠오는 것이 바로 춘향전이다. 암행어사 이몽룡이 탐관오리 변학도에게 일필지휘로 꾸짖은 그 시는 참 유명하다. 그리고 삭탈관직 당하여 백성들 손에 처참한 말로를 당한 이야기 역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탐관오리의 말로다. 그런데 춘향전에 나온 것처럼 정말 우리나라의 탐관오리들이 그런 백성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았을까? 정말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만일 그랬다면 옛날 조선은 좀 더 청렴한 나라가 되었고 그 역사 또한 더욱 장구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탐관오리들의 말로는 어땠는지 실제 역사의 현장에 들어가서 살펴보자 한국의 부패지수는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2008년에서부터 한국의 부패지수는 OECD 회원국 중 27위에 머물..
이승만 정부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국민방위군 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리영희 선생님이 이 사건을 두고 이렇게 회고 하고 있다. "인간을, 포로도 아닌 동포를, 이렇게 처참하게 학대할 수 있을까 싶었다. 6.25전쟁의 죄악사에서 으뜸가는 인간 말살 행위였다. 이승만 정권과 그 지배적 인간들, 그 체제 그 이념의 적나라한 증거였다. 얼마나 많은 아버지가, 형제와 오빠가, 아들이 죽어갔는지... 단테의 연옥과 불교의 지옥도 그럴 수 없었다. 단테나 석가나 예수가 한국의 1951년 겨울의 참상을 보았더라면 그들의 지옥을 차라리 천국이라고 수정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요즘 심심찮게 터져나오는 방사청과 국방부의 군납 군수비리사건을 보면서, 우리 군의 비리사건은 참 역사가 길다는 것을 느낀다. 얼마 전 터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