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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맛집 멋집 유명한집 (219)
공감과 파장

경북 청도에 연꽃단지로 유명한 연못이 있습니다. 바로 유등연지입니다. ☞청도 가볼만한곳 '유등연지' 연꽃 보며 '군자정'에서 멍 때리기 청도 화양읍에 위치한 유등지는 본래 유등연지 혹은 유호연지라고 불리며, 여름마다 만개하는 연꽃으로도 유명한 연못입니다. 유등연지는 청도 8경 중 제5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침 일찍 청도를 향해 출발 .. 8시 30분 경 도착해서 열심히 연못과 연꽃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더위를 피해 군자정에서 한참을 쉬다가 렌즈를 바꿔 달고 다시 유등연지를 돌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러다 이젠 정말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카페에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았습니다. 유등연지 주변에 최근에 새로 생긴 예쁘고 세련되고 또 크고 멋진 카페들이 군자정 맞은 편 산..

여름이면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가 콩국수 나와 아내는 콩국수를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콩국수 잘하는 집이 있다는 소문을 들으면 일단 가서 먹어본다. 그런데 요즘은 한 집에만 간다. 바로 북부동에 있는 '국수카페'다. 여긴 잔치국수와 비빔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봄 가을 겨울에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먹으러 가고 여름이면 콩국수 먹으러 간다. 국수집인데 가게 이름이 '국수카페' 들어가보면 카페 분위기가 나는 아담하면서 깔끔하다. 여기 국수카페는 어떤 화가와 인연이 있는 듯 하다. 갈 때마다 벽이나 기둥에 걸려 있는 그림이 달라진다. 팝아트 형식의 그림도 있고, 유화나 수채화로 그린 그림도 있는데 음식이 나오는 동안 그 그림을 계속 보고 있을 때도 있다. 드디어 주문한 콩국수가 나왔다. 이번 여름에만 벌써 몇 ..

하루 종일 제주도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저녁이 되어 숙소가 있는 서귀포로 돌아왔습니다. 배가 많이 고픕니다.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일행 중 한 분이 추천하는 식당이 있다니 얼마나 반갑고 고맙던지 뭘 먹을까 고민하지 않는 게 이리 행복한 일일 줄이야 .. 친구가 추천하는 메뉴는 전복죽, 그리고 전복돌솥비빔밥 서귀포 운동장 아래쪽에 있는 대우정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대우정은 찾기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네비를 살짝 헤메길래 보니 큰 길에서 골목길로 들어서는 길을 잘 찾아야 합니다. 식당에 도착, 주차를 하고 전복죽과 돌솥비빔밥 그리고 고등어 구이를 시켰습니다. 제주도에 왜 전복으로 만든 음식이 많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맛있습니다. 오늘 저녁도 아주 행복한 식사를 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

제주 강정마을을 찾았습니다. 어딜 가나 배가 고플 땐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을 채워야죠. 뭘 먹을까? 두리번거리는 중에 눈에 띈 식당 '매모루 정육식당' 그래서 들어갔습니다. 배고프니까요 ㅠㅠ 제주도는 역시 흑돼지죠. 사장님께 추천 요리를 말씀드리니 흑돼지 두루치기가 좋다구요. 그래서 시켰습니다. 우리나라는 반찬인심이 후해야 맛이 있죠. 흑돼지를 시켰는데 고등어 구이도 나오고 쌈도 나오고.. 와 ~ 했는데 ㅎㅎ 고등어구이는 누가 시켰더군요. 정말 잘 구웠습니다. 제가 부산 사람이라 생선구이는 좀 볼 줄 압니다. ㅎㅎ 음식이 나오자 처음에는 환호성을 .. 얼매나 배가 고팠는지 아시겄쥬? 그리고 조금 있으니 모두 말이 없습니다. 말 없이 먹기만 합니다. 거의 다 먹어갈 때쯤 그제서야 배가 부르니 말을..

제주 애월해변.. 여긴 제주 해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죠. 애월 해변은 날이 맑은 날도 또 비가 오는 날도 다 좋아요. 어떤 상황에도 특별한 운치가 있는 곳이죠. 랍스터로 점심을 먹은 우리.. 이제 후식을 먹을 차례 애월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 하는데 아주 재밌는 이름의 카페가 보입니다. '달자' ㅎㅎㅎ 뭘 달고 싶어하는 건지 새로 지은 건물인지 아주 깔끔합니다. 더위를 피해 일단 안으로 .. 이런 날은 커피보다는 뭔가 좀 달달하면서 시원한 걸 먹고 싶더군요. 그래서 전 청포도 레이드 그리고 친구들은 자신들의 취향에 맞게 이것 저거 .. 그리고 이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더니 이런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들어올 때부터 눈에 띈 조형물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자전거 .. 자전거를 저렇게 세..

제주 여행 마지막날 우리 일행은 마지막 식사로 갈치조림을 선택했습니다. 예전 한 연예 프로그램에서 제주 갈치조림을 방영했는데 대형 갈치 한 마리를 제대로 요리하는 걸 보고 저건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몇 년 전 아내와 제주 여행 때 그걸 생각하고 갈치조림을 시켰는데 얼마나 실망했는지 .. 유명한 맛집으로 소개된 곳이어서 기대가 컸는데 갈치는 몇 동이에 얼마나 비싼지 .. 더이상 설명은 생략할께요. 그런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갈치조림은 피할려고 했는데 친구가 여긴 정말 꼭 가봐야 한다 해서 따라왔습니다. 와 보니 상호가 재밌네요. "신옛촌" ㅎㅎ 옛촌인데 신식이라는 뜻일까요? 제주도 삼방산 근처에 있는데 이집이 많이 유명한 지 12시쯤 도착해서 보니 안에 손님으로 바글바글합니다. 예약하지 ..

저는 부산대학교 출신입니다. 그래서 부산대가 늘 친숙하고 또 정이 가는 곳이죠. 딸이 여기 살고 있어서 딸 때문에 한번씩 오면 학교 앞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낍니다. 그러면서 옛 생각을 하죠. 내가 대학 다닐 때 이 거리는 이랬는데 .. 딸과 맛있는 점심을 먹은 후 이제 후식을 먹을 차례 ( ☞ 부산대 집밥 '인안' 카페 같은 실내 놋그릇에 담아낸 집밥의 맛 ) 이미 딸은 우리와 함께 할 후식까지 다 준비해뒀네요. 딸을 따라간 곳은 점심을 먹은 곳에서 멀지 않은 타르트 전문카페 '에타리'입니다. 에타리는 옛 2층 가옥을 카페로 살짝 개조한 건물에 있습니다. 제가 왜 살짝이라고 했는지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죠? 여긴 제가 대학 다닐 때와 별 다를 것이 없는 동네 풍경인데, 그 살짝 달라진 것이 완..

대전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대전의 명소 성심당 전국 5대 빵집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는 성심당 빵집 그런데 이 성심당에서 우동가게도 운영한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저와 함께 성심당 빵이 아니라 아니 빵도 먹고 우동도 먹으러 가봅시다. 성심당 케이부띠끄 바로 앞 도로 지하상가로 내려가면 '우동야'라고 하는 우동집이 있습니다. 그 입구에 커다랗게 '성심당 우동야' 라고 플래카드가 붙어 있구요, 여기가 바로 성심당이 직접 운영하는 우동집입니다. 그리고 우동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사이드 메뉴들 구운어묵, 수제가라아게, 야채튀김, 수제왕새우 튀김, 수제돈가스 등등 그리고 주먹밥까지 .. 아주 다양한 곁가지 음식으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성심당 우동 저는 돈까스와 가라아게를 담아..

아내와 함께 딸이 살고 있는 부산대에서 같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부산대는 뭘 먹을까 고민할 것이 없는 곳이지만 울 딸은 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엄마와 아빠를 위해 맛있는 맛집을 검색해 두었네요. 오늘 우리 가족이 갈 곳은 '인안' 집밥 전문점입니다. 그렇게 들어와 보니 젊은이들이 좋아할 그런 카페 분위기 이런 집밥집은 처음입니다. 큰 딸과 함께 식사할 때 참 좋은 것은 우리 부부가 고민할 것 없이 다 알아서 잘 시킨다는 겁니다. 어떤 부분은 물어보기도 하지만 우린 그냥 가만히 앉아 나오는 음식 먹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조금 기다리니 인안 집밥 한 상 가득 채워지네요. 그리고 함께 나오는 반찬들 그리고 공기밥과 미역국 .. 환상의 콜라보 이 집은 대부분의 용기가 다 유기그릇(놋그릇) 입니다. 어릴 때 우리집..

제주 휴애리에서 수국잔치를 보다보니 배가 고프다. 뭘 먹을까? 일정을 책임진 친구가 점심은 랍스타라고 말한다. 우와 ~~ 갑자기 힘이 쏟는다. 랍스터라니 .. 이미 예약을 해놨다고 한다. (역시 멋진 친구.. 엄지척 ) 예약한 곳은 애월 해변에 있는 '랍스터빈' 그런데 휴애리에서 랍스터빈까지는 약 50킬로.. 거의 한 시간 거리다. ㅠㅠ 하지만 랍스터는 그 모든 것을 잊어버리게 할 마력의 음식 ..가자 ~~ 애월 해변으로 랍스터빈은 애월해변 길가에 있다. 쉽게 찾을 수 있고 또 가게 앞에 주차장도 있다. 날씨가 죽인다. 이렇게 환상적인 날씨에 환상적인 풍경을 보며 먹는 랍스터 기대 만땅 ~~ 예약한 좌석에 앉아 주문을 했다. 아무래도 큰 놈이 좋을 것 같아 랍스터 대자로 주문하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기다..

양산 상북면 소토리에서 양산CC로 가는 길이 요즘 양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 길을 따라 식당과 카페가 줄지어 있는데, 하나 같이 다 유명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 가장 오래된 맛집이 있는데 바로 '소토 한우'이다. 양산CC로 가는 길가에 소토라고 하는 큼직한 간판이 보이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엄청 넓은 주차장이 있다. 놀라운 건 주말이 되면 이 주차장에 차 댈 데가 없을만큼 붐빈다는 것 그리고 평일 낮에도 그런 날이 종종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안으로 들어가면 영화에서나 볼 법한 옛 요정같은 한옥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가까이 다가서면 더 놀라운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처음 왔을 때 여기 정말 비싼 곳이 아닐까 주머니 걱정부터 했던 것이 생각난다..

한 달에 한 번 울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합니다. 이번 달은 회가 많이 땡기더군요. 그래서 회를 먹자고 했더니 모두 오케이. 어디서 먹을까 고민이 되네요. 큰 딸이 있는 부산의 부산대학교 근처로 갈까 아님 우리가 사는 양산에서 먹을까? 아무래도 부산이 좋긴 하지만 퇴근 시간에 길이 많이 막힐까 싶어 양산에서 먹기로 하고 제가 횟집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 양산시민광장에 횟집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한 분이 지중해 횟집(회센터)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딸이 오기도 좋은 위치라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아쉽게도 딸 둘은 사정이 있어 못 오고, 단촐하게 아들과 큰 딸 우리 부부 이렇게 넷이 식사하게 되었습니다. 식당에 도착하니 주차장도 바로 옆에 있어서 좋더군요. 편안한 마음으로 횟..

칠원에 있는 손양원 목사 기념관을 방문한 후 '금동굴'에서 식사했다. 처음 금동굴에 간다고 해서 함안 인근에 있는 또 다른 관광지인가 했는데 금동굴은 우리 일행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한 식당이었다. 동굴이 있을만한 산길을 꼬불꼬불 올라가니 마침내 도착한 금동굴 6시 내고향에도 소개된 꽤 유명한 맛집이다. 금동굴 표지판을 보고 안으로 들어가보니 아주 널찍한 주차장과 그 너머로 족구장이 보이는 것이 이곳은 아마 단체 손님을 주로 받는 그런 식당인 듯 하다. 그런데 왜 이름을 금동굴이라고 했을까? 사진을 찍어두진 못했는데, 금동굴 입구에 보면 금동굴에 대한 유래가 있는 안내판이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이곳이 원래 금을 캐던 금광이었고, 지금은 그것을 식당으로 개조했다는 내용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금광에서 식사를..

5월 어버이주일을 맞이해 교회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하기로 했습니다. 어르신들께 뭘 드시고 싶냐고 몇 가지 제안을 드렸습니다. 회, 한우, 대게.. 그랬더니 만장일치로 대게를 먹자 하시네요. 예전 같으면 기장시장을 찾았을텐데, 최근 소문들은 것이 있어 기장 '대게만찬' 이라고 대게 전문점으로 갔습니다. 대게만찬.. 건물도 상당히 크고, 또 주차장도 잘 되어 있더군요. 우리가 좀 일찍 간 터라 입구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특선코스가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대게를 구입하는게 더 좋다고 하네요 여기서 대게를 구입해서 맡기면 식당으로 요리해서 보내줍니다. 식당에 들어서니 평소 제가 즐겨가던 그런 대게 음식점이 아닙니다. 완전 최고급 부페에 온 것 같은 느낌 우리 일행은 창가에 자리를 잡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습..

오늘 아내와 부산 나들이 양산에 이사 온지 12년이 되다 보니 이젠 부산에 오는 것도 어떨 때는 낯설다. 그래도 고향인 부산이니 오면 정겹고 좋은 곳 오랜만에 여기 살 때는 너무나 자주 왔지만 지금은 너무 낯선 곳이 되어버린 '동래 밀면' 부산음식으로 유명한 '밀면' 부산에서 밀면으로 유명한 양대 산맥이 있으니 하나는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가야 밀면' 그리고 또 하나는 여기 '동래 밀면'이다. 난 부산 살 때 동래 밀면이 있는 동네에서 살았기에 계절에 관계없이 정말 자주 찾았던 곳이다. 오랜만에 찾은 동래밀면, 옛날 그 자리에 자리하고 있고, 여전히 사람들은 북적인다. 일부러 점심시간을 피해 갔는데도 앉을 자리가 없어 조금 기다려야 했다. 난 물밀면 , 아내는 비빔밀면 여기선 비빔보다는 물밀면을 주문하..

양산 통도사에서 삼남면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에 진부령 황태구이라고 있다. 언덜 길 가에 있는데 여길 수없이 지나가보면서도 이런 식당이 있는 줄은 몰랐다. 아마 황태구이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그런 것일게다. 그런데 모처럼 만난 친구가 아주 괜찮은 집이 있다면 여기로 우릴 데려왔다. 황태구이라 .. 반찬으로야 자주 먹었지만 이걸 주식으로 먹어보는 건 첨인 것 같다. 입구를 들어서면 꽤 널찍한 주차장이 손님을 반긴다. 메뉴판을 보니 황태를 주로 하는 요리도 꽤 많다. 우리 일행은 총 3명, 황태찜과 황태구이를 주문했다. 조금 기다리니 한 상 가득하게 나온다. 황태구이는 자주 먹어본 음식이지만 황태찜은 첨이다. 맛은 어떨까? 예전에 먹어본 대구 뽈찜을 연상하며 그 맛이지 않을까 했다. 황태찜은 맛이 좀 특이하다...

언양과 가까운 곳에 살다보니 언양에 갈 일이 자주 있습니다. 친우가 찾아와서 언양불고기 이야길 하길래 점심으로 언양불고기 먹자며 원조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이 집을 원조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하여간 제일 유명한 곳입니다. 제 친구가 아주 기대를 하더군요. 가게는 언양진미불고기로 검색해서 가면 됩니다. 큰 길 가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쉽고,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 걱정 없이 가면 됩니다. 대신 점심이나 저녁 시간 사람이 밀릴 때는 줄서야 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우린 점심시간을 살짝 지날 타임에 갔더니 그래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군요. 드뎌 주문한 언양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언양불고기는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렇게 한우를 잘게 져며서 떡갈비식으로 되어 나온다는 것과 석쇠를 이용해서 굽는다는 ..

언양 작천정 수남마을은 벚꽃으로 아주 유명하다. 아름드리 벚꽃나무들이 줄지어 터널을 만들어 찾아오는 이들의 넋을 잃게 만든다. 그런 벚꽃터널 옆에 거대한 빵집이 새로 생겼다. 벚꽃 보러 왔다가 새로 생긴 건물에 '해월당'이라는 간판을 보고는 저긴 뭐하는 곳일까? 식당이려니 생각하고 배고픈 참에 들어갔다. 들어가보니 빵집이다. ㅎㅎ 해월당은 그렇게 경치가 좋다는 언양 작천정 계곡 옆에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 또한 아주 넓게 있어서 주차 걱정하지 않고 찾을 수 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맛있는 빵 냄새가 코를 찌른다. 어헉 ~ 눈을 들어보니 엄청나게 많은 빵들이 손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정말 쾌적한 느낌이 좋다. 빵을 고르는 것도 고민이다. 뭘 집어야 할까? 내 배는 한정..

광안리 해수욕장에 놀러올 때마다 내게 갈등을 안겨주는 식당이 있다. 중국집인데 '삼천각'이라고 하는 곳이다. 부산토박이고 광안리해수욕장 근처에 살기에 광안리해수욕장은 정말 자주 온다. 어렸을 때부터 여기가 내 놀이터였고 또 휴식처였고, 데이트 장소였다. 얼마나 오래였을까? 하여간 그 때마다 내 눈에 띈 중국집이 삼천각이다. 삼천각에서 짜장면 먹어보라는 권유를 참 많이 받았다. 그런데 어렸을 때는 여기가 굉장히 고급스런 곳으로 느껴져 들어가기가 꺼려졌고 나중에는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았다. 중국음식이 먹고 싶을 때 봐야 하는데 .. 오늘은 아내와 함께 삼천각을 찾았다. 솔직히 이전에 퓨천 중국집이 근처에 있었고, 거기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거기 가려고 했는데 이전을 했는지 그곳엔 중국집이 보이지 않고..

서울 시흥동에 나의 절친이 있다. 일년에 한 두번 서울에 갈일이 있을 때 나는 항상 내 친구집에서 지낸다. 아침이 되면 친구는 언제나 여기 24시 한방전주콩나물국밥집에서 아침을 대접한다. 10년 이상을 반복하다보니 나도 여기 24시 한방전주콩나물국밥집이 단골이 되어버렸고 서울에 갈 때 꼭 여기서 아침을 먹어야 서울 온 기분이 든다. 친구도 여기가 단골집이다보니 가면 사장님이 항상 인도해주는 방이 있다. 아침 8시경이면 이미 여긴 만원이다. 오늘은 늦잠을 자서 조금 늦게 가보니 한산해서 다행히 친구랑 편안히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역시 아침 식사에 콩나물국밥만한 것이 없다. 양도 푸짐하고 먹으면 속이 시원해진다. 생계란을 하나 깨서 넣고 언제나 국물까자 싹 다 비워버리게 된다. 그리고 함께 나온 만두.. ..

밀양 얼음골에 있는 밀양케이블카(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천황산에 올랐습니다. 평소 등산을 하는 이라면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천황산 정상까지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천황봉에 올라 기념샷 찍고 산 위에서 보는 절경을 감상하는 맛 이건 산을 오르지 않는 사람은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일 겁니다. 산 정상에 올라 한참을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내 눈 앞에 펼쳐진 산하를 굽어보며 마음을 비웠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다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마음을 비웠더니 제 속도 비워졌는지 허기지네요. 이럴 때는 라면이지.. 산을 타고 내려오는 길에 먹는 라면맛.. 그렇게 라면에 꽂혀 있을 때 제 눈 앞에 보이는 허름한 건물이 눈에 딱 들어옵니다. '샘물상회' 웬지 저기 가면 ..

해운대에서 일본식 라멘집으로 유명한 상생라면 해운대 갈 일이 있어 여길 찾았습니다. 전 라면보다는 여기 덮밥이 더 맛있다고 해서 덮밥 먹으로 갔죠. 상생라멘집은 해운대에 있는 아주 큰 재래시장인 우이동종합시장 안에 있습니다. 우이동종합시장은 먹자골목으로 또 유명합니다. 시장 구경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라멘 종류가 꽤 많습니다. 시장 안을 가득 메우는 라멘 특유의 맛을 뒤로 한 채 전 장어덮밥을 시켰습니다. 역시 라면향은 식욕을 자극합니다. 모두들 참 맛있게 먹더군요. 드디어 나온 장어덮밥 .. 그런데 양이 좀 안습입니다. 맛은 괜찮네요. 다 먹고 나니 좀 허기져서 라멘을 하나 더 시켜먹어야 하나 고민하다 시간에 쫓겨 더 시켜먹지 못하고 나왔네요. 담에는 라멘을 주문해야겠습니다. 다른 분 블로그 보니 일반..

새해가 되었습니다. 울 큰 딸이 부모에게 효도한다며 한우를 먹자 합니다. ㅎㅎㅎ 그러면서 부산에서 한우로 유명한 지역인 철마에 있는 한 한우집을 예약했습니다. '형제가든' .. 상당히 평가가 좋은 곳이라 기대하고 찾았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널찍한 주차장이 있고, 그 앞에 전통 한옥집이 보입니다. 연초라 그런지 예쁜 전등으로 트리 장식을 해놓았습니다. 와 예쁘다 ~ 라고 하며 안으로 들어선 순간 정말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는 풍경이 펼쳐지더군요. 전 이렇게 너른 마당이 있는 집이 참 좋습니다. 나중에 식사를 마친 후에 여기 마당을 거닐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실내에 들어와 보니 인테리어가 아주 깔끔하니 좋습니다. 아주 위생적일 것 같다는 믿음이 듭니다. 울 딸이 한우 방갈로로 예약을 해 놓아서 예약 ..

부산 금정구 금정산에 산성마을이라고 있다. 온천장이나 부산대학에서 산성마을로 올라가는 버스를 타면 20분 정도 금정산을 빙글빙글 돌아가며 올라가고 그 정점에 산성마을이 나온다. 기자가 대학 다닐 때 산성마을은 막걸리와 염소와 오리고기를 요리해주는 식당이 많았다. 대부분 족구장까지 갖춘 대형식당들이며, 기업이나 단체의 회식, MT 등으로 코로나가 오기 전까지만 해도 연중 산성마을은 시끌벅적하였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이런 행사들이 다 중단되다보니 최근에 찾은 산성마을은 정말 조용하다. 그리고 그 조용한 분위기를 타고 여기저기 못보던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다. 산성마을 한 가운데쯤이라고 해야 하나 새로 지은 건물 같은데 하얀칠을 곱게 한 깨끗한 카페가 눈에 띈다. 그 앞에 작은 주차장도 있어서 거기에 차를 ..

부산대 근처에 딸의 직장이 있습니다. 부산에 분가해 살다보니 잘 보질 못하네요. 딸이 보고 싶어 아내를 재촉해 오랜만에 딸 보러 갔습니다. 잠시 저녁 시간에 시간을 낼 수 있어서 편하고 가볍게 먹으면서도 또 조용히 대화할 수 있는 그런 식당을 찾았는데, 딸이 괜찮은 곳이 있다고 우리를 데려가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오늘 제가 한상 푸짐하게 차려드릴께요." 그럽니다. ㅎㅎ 그렇게 찾아간 곳이 '한상'입니다. ㅎㅎ 식당 이름이 '한상' 인데, 그 앞에 마음 담은 식사라고 쓰여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깨끗해보이고, 또 정말 한상 잘 차려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식당 안은 그렇게 넓진 않지만 깨끗합니다. 우리가 저녁시간이 좀 지난 뒤 들어 갔더니 손님도 없고 정말 우리 식구가 전세낸 것 같은 분위기..

주남 저수지에 겨울 철새를 찍으려 왔다. 한참을 걷다보니 배가 출출 .. 뭘 먹을까 고심하는데 주남지 근처에 사는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 점심 먹을 거리 추천해달랬더니 짜장 좋아하냐고 묻는다. 엄청 좋아한다고 했더니 자기가 사줄테니 '돌짜장'집으로 오란다. 지도를 살펴보니 내가 있는 곳에서 2킬로가 되질 않는다. 걸어갈까 차를 몰고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날도 추운데 ㅎㅎ 그래서 차를 몰고 갔다. 왔던 방향으로 나가서 우회전하니 돌짜장집이 바로 보인다. 주남저수지 돌짜장 집은 10여대 정도 주차할 주차공간이 있다. 하지만 점심 때 가보면 주차할 곳을 찾아 헤매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다. 우리도 번호표 뽑고 10분쯤 기다리다 자리가 나서 들어갈 수 있었다. 돌짜장이 나오기 전에 파전과 반찬들이 먼저 세팅이 된..

경주 여행은 하여간 잘 걸어다녀야 한다. 좀 편하게 다니려면 자전거나 탈 것을 빌려서 다니면 된다. 난 편한 걸 포기하고 걸어다녔다. 경주 여행할 때 초가을이라 날씨가 그래도 더웠고 한참을 걸은 나는 목이 말랐다. 그리고 지쳤다. 어디라도 들어가서 쉬고 싶었다. 교촌에도 카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찰라 내 눈에 들어온 카페라는 두 글자 카페 사바하 .. 수리수리사바하.. 그런건가? 알아보니 사바하는 불교 용어이고,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아멘'과 같다고 한다.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그런 소망을 담은 말인 모양이다. 그런데 들어가려니 살짝 망설여진다. 일단 경주에 있는 카페이고 또 교촌이다 보니 카페 건물이 전통 기와집인 것은 이해하겠는데 카페라 하기에는 상당히 크다. 고급져서 여기 커피나 차가 상..

양산 하북면에 연잎밥 전문점이 있습니다. 식당 이름은 '다인' 연잎밥은 연잎안에 각종 곡식으로 만든 찰밥을 주먹밥처럼 넣어 만든 것인데 이 밥에 연입향이 배여 아주 특이한 맛을 내는 밥입니다. 예전 진주에서 한 번 먹어본 후로 연잎밥을 먹기는 처음이네요. 다인은 통도사를 지나 산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서리마을이라는 곳에 있습니다. 식당 건물은 통나무로 만들었습니다. 운치가 있죠? 이건 좀 품위를 지키며 먹어야 제 맛이 납니다. 연잎향을 음미하며 꼭꼭 씹어먹으니 입안에서 연꽃이 피는 느낌이 나더군요. 쫄깃하니 찰진 밥 그리고 씹을 때마다 여러 견과류와 곡식들이 같이 씹히면서 연이어 새로운 맛이 씹히는 것이 정말 별미입니다.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 .. 거기다 식당 자체가 주는 품격까지 정말 행복한 식사..

밥은 참 대단한 음식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밥힘으로 산다고 하지 않는가? 그냥 흰쌀로 한 밥도 있고, 또 여기에 각종 잡곡과 해산물 그리고 야채를 넣어 만든 밥도 있다. 기자도 참 여러 종류의 다양한 밥을 맛봤지만 시래기를 넣어 만든 밥은 처음 먹어봤다. 울산 언양하면 언양불고기가 가장 유명한 음식인데 이 메뉴 외에 추천하는 맛집들이 많이 있다. 오늘은 지인의 추천으로 시래담에 갔다. 아주 특별한 맛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 하여 도대체 뭐길래 그러는가 궁금했다. 소고기전골을 시켰는데, 여기가 언양이니 소고기가 맛있을 거라는 짐작은 했지만 같이 먹기 위해 나온 밥이 아주 특이하다. 바로 시래기밥이다. 처음에 이 밥을 봤을 때 헛웃음이 나왔다. 시래기라니 .. 처음에는 곤드레밥인 줄 알았다. 그런데 자세히 보..

양산 통도사 들어가는 입구에 물소리라는 민물고기 매운탕 전문점이 있다. 얼큰한 매운탕이 먹고 싶을 때 자주 간다. 오늘 점심 반가운 지인들과 매운탕 먹으러 갔다. 물소리는 겉에서 보면 식당이라기보다는 전통찻집같은 느낌을 준다. 황토와 목재로 지어진 식당이라 맛이 더 좋은듯 하다. 드뎌 나온 민물매운탕 냄새부터 식욕을 자극한다. 나는 탕이 끓는 소리가 좋다. 이 소리가 나의 허기를 채워줄 음식에 대한 관심을 더 키워준다. 국물을 한술 떠 먹으면 짜릿하게 위가 먼저 반응한다. 비린내도 없다. 맛있다 하면서 한두술 뜨다 보면 어느새 바닥긁는 소리가 들린다. 너무 깨끗이 비웠나? 괜시리 미안타.ㅎㅎ 주인장 잘 먹고 가오. by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