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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부산 기장에 대변항이라고 있습니다. 그 대변항과 이어진 곳에 연화리라고 하는 작은 항구가 있는데 여긴 해녀들이 직접 물질해서 잡아온 각종 해산물을 아주 싼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연화리는 요즘 너무 유명해져서 평일 낮에도 차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연화리를 지나는 길에 해녀들이 물질하러 가는 장면을 우연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잡은 각종 해산물은 연화리에 있는 포차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도 여러번 가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도 아주 저렴합니다. 특히 여기서 파는 전복죽은 정말 일품입니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이전 스페인에서 몇 년을 살다온 부부가 하는 말이 스페인에서도 미역의 효능은 인정해준다고 하더군요. 다른 음식들은 우편으로 공수해오면 대부분 폐기처분해 버리는데, 마른 미역만은 준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국을 끓이면 그 지역 사람들도 엄청 좋아해서 때로 한국에 미역을 좀 부쳐달라고 주문까지 한다네요. 미역은 한국 전 연안에서 생육하기 때문에 일찍부터 애용된 기호식품이며, 우리 생활과 깊은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이미 중국에 수출했다는 기록이 있구요, 최근에는 양식 기술이 크게 발달하여 가공품으로 많이 수출되어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미역하면 일단 산모와 생일이 생각이 나죠. 미역은 분유와 맞먹을 정도로 칼슘함량이 뛰어나게 많습니다. 산후자궁수축과 지혈의 역할을 하며. ..
철마에서 기장으로 이어지는 길을 차를 몰고 한 참을 가니 곳곳에서 이상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논인데, 허리까지 물이 차올라 있고, 그곳에서 중무장을 한 일꾼들이 무언가를 건져내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처음 지나칠 땐 이제 봄맞이를 위해 물막이 공사를 하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공사 현장이 아니라 손으로 무언가를 씻어내는 것 같더군요. 그런 궁금함을 참고 계속 차를 몰고 가니 또 그런 광경이 눈에 띄는 것이 아닙니까? 이전에 본 상황은 장정 여러명이 함께 일을 하고 있었지만, 여긴 한 명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 명이라 말 걸기가 좀 좋을 것 같아 카메라를 가지고 내려서 무엇을 하는 중이냐고 물었습니다. 아주 인상 좋게 생긴 젊은 분인데, 웃으면서 겨울 미나리를 채취하고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