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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양산맛집 (23)
공감과 파장

비가 올 것 같고 여름 날씨 같지 않게 좀 선선하다. 이런 날은 얼큰한 칼국수가 땡기는데, 아내와 함께 칼국수집을 찾다가 국수카페라는 곳을 발견했다. 예전에 지인들과 여기서 국수를 먹은 기억이 있어 아내에게 여길 가자고 했다. 아내는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라고 했던가? 예전에 여기서 국수를 먹으며 아내와 함께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기 국수카페의 국수맛의 특징은 고급지다는 것이다. 아내가 MSG에 상당히 민감하다. 그래서 아무리 맛있어도 MSG 맛이 배여 나오면 그 음식의 맛을 평가절하하는 버릇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는 그런 말이 하나도 없다. 비빔국수에 딸려나온 국물을 마셔보더니 아주 만족해한다. 그리고 나의 잔치국수 역시 한입만 하면서 먹어보고 마셔보더니 엄지척을 한다. ..

날이 더워지니 냉면이 땡깁니다. 친구들이 모이니 다들 냉면 먹으러 가자네요. 양산에 꽤 유명한 냉면집들이 많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곳도 있는데 이번에는 다른 곳도 추천 받을 겸 해서 가만히 있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한 친구가 양산에서 아주 오래된 유명한 맛집이 있다며 그리로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도착한 곳이 바로 '맛길면옥'입니다. 차를 가지고 왔다면 삼성중학교 담벼락에 주차하면 됩니다. 메뉴를 보니 이집은 냉면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낙지와 갈비탕을 주로 하는 것 같네요. 같은 온 일행 중에 여기서 낙지철판 볶음도 먹어봤는데 맛이 좋았다면서 다음에는 이걸로 먹어보자고 합니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니 나온 냉면.. 두 사람은 비빔 난 물냉 ㅎㅎ 제 걸 먹으면서 옆 친구 비빔도 한 입 뺏어먹었습니다. 물냉면..
양산이라는 곳은 참 묘한 동네이다. 바로 이웃엔 유명한 항구 도시인 부산과 울산이 있지만 정작 바다는 없는 내륙 지역이다.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한 시간 내로 바다로 갈 수 있는 그런 동네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먹거리도 참 다양한다. 양산을 대표하는 음식이 뭐냐고 하면 딱히 내놓을 게 없지만 뭘 먹을까 하고 찾아보면 웬만한 것은 다 있는 그런 동네이다. 그리고 그 맛도 대부분 중간은 넘어선다. 양산에 맛있는 아구찜집이 있을까? 아구찜 하면 부산과 마산의 대표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는데 그 둘 사이에 끼여 있는 양산에서도 꽤 맛있는 오래된 아구찜 집들이 있다. 그 중에 양산토박이들은 알지만 외지 사람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는 아구찜집이 있다. 바로 '진동 아구찜'이다. 여기 양산에 온지 10년인데, 나도 ..
양산에서 강원도 명물인 곤드레밥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이 있다. 이름도 외갓집이다. 건물 사진도 찍은 것이 있는데, 아마 어딘가 있을 것이다. 이집은 내가 자주 찾는 단골집이다 보니 갈 때마다 사진도 조금씩 찍어놓았다 ㅎㅎ 그러다 보니 포스팅하려고 보면 여기저기서 사진을 모야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포스팅이 자꾸 미뤄진다. 식당 외관은 옛날 시골 초가집을 연상시키는 모양이고, 마당에 정자가 있고, 그 앞에 꽤 널찍한 주차장이 있다. 정자에 앉으면 바로 옆 삽량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차 한 잔 할 수도 있어서 단백한 식사와 여유있는 시간이 필요할 때 자주 찾는 곳이다. 이집은 곤드레나물밥이 주요 메뉴이지만 그보다는 한방오리백숙이 전문인 곳이다. 아쉽게도 난 여기서 곤드레밥과 다슬기 진국탕 외에는 먹어보질 ..
양산 석계에 손님을 대접할만한 김치찌개 전문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김치 5ºC 라는 가게인데, 생긴 지 얼마되지 않는 곳입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고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는 곳이어서 점심 때는 줄서야 할 때도 있습니다. 여기 사장님은 김치를 연구 생산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단 이곳 김치는 고급지고 맛있습니다. 가격은 일반적입니다. 김치찌개를 8천원에 먹기는 좀 부담이 되긴 하지만 우거지탕이나 부대김치찌개 등은 다른 곳과 비슷한 수준이죠. 저는 김치찌개도 자주 먹지만 부대김치찌개를 잘 시킵니다. 아래 사진은 부대김치찌개 3인분입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이 양반들 먹는 게 급했는지 벌써 먹기 시작하네요. 전 부랴부랴 사진부터 찍고 ㅎㅎ 전 여기 5번 왔습니다. 아는 분이 밥사준다고 해서..
양산에는 꽤 유명한 통닭집이 많이 있다. 특히 중부동 신도시 상가에 몰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 양산 메가박스 영화관을 갈 때마다 한 번 들러볼까 싶던 통닭집이 있다. 바로 동래통닭, 부산 동래에 유명한 통닭집이 있다. 옛날 동래에 살 때 아이들과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혹시 여기가 그 분점인가 싶은 생각도 든다. (확인 결과 아님..) 여기가 동래통닭..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메가박스 영화관이 나온다. 가격은 좀 저렴하다. 일단 두 마리를 시켜도 별 부담이 없을 것 같은 가격이다. 재밌게도 여기는 통닭집인데 닭도리탕이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다. 하지만 난 닭도리탕을 포기하고 울 딸과 마눌이 통닭 사달라는 말에 그냥 통닭을 시켰다. 양념 한 마리 그리고 또 후라이드 한 마리, 이 여인들은 1인 ..
아내의 생일이 되면 제가 직접 미역국을 끓여 아내를 감동시키려고 하지 않고 맛있는 미역국 전문점으로 모시고 가서 전문점의 맛으로 감동을 시켜줍니다. 올해 아내의 생일에도 전 여지없이 우리 양산이 자랑하는 미역국전문점 '어가'로 모셔갔습니다. 어가는 양산 북정 먹자 거리에 있는데,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 외관이 아주 고급스런 집입니다. 밤이라 건물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이런 안내 데스크가 있습니다. 호텔 음식점에 들어온 기분이 납니다. 그리고 이곳의 특징 중 하나가 음식 먹는 공간이 이렇게 작은 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귀한 손님들을 접대할 때 조용히 식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부부도 2호라고 쓰여진 방으로 직원의 안내를 받아 들어갔습니다. 여기가 미역국 전문점..
경남 양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아마 에덴밸리일 것이다. 겨울에는 영남지역에서 유일한 스키장으로 운영하고 최근에는 루지 체험장과 MTB파크도 개장해서 레포츠를 즐기는 많은 이들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많이 찾는 곳이다. 에덴밸리로 가려면 양산 어곡에서 산을 타고 올라가는 방법과 배넷골에서 올라오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 양산 어곡에서 에덴밸리로 간다. 그런데 어곡에서 에덴밸리로 들어서는 입구에 아주 예쁜 식당이 하나 있다. 이름도 이쁘다. '단비네 정식 그리고 단비찻집' .. 이름 그대로 식당과 찻집을 같이 하고 있다. 들어가서 차를 시켜 마시며 시간을 보내도 되고, 식사를 주문해도 된다. 밥을 다 먹고 나니 이제 이곳의 특이한 실내가 눈에 들어온다. 어지간히 배가 고팠던가 보다. 참 물은 셀프 ㅎㅎ 아기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