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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산타모니카 해변, 예전 SOS해양구조대의 촬영장이기도 했던 유명한 곳이죠. 이곳에 들어서니 참 특별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의 모습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분은 바로 제다이 복장을 한 남녀입니다. 멋지더군요. 일단 사진을 먼저 보세요. 길을 가는데 이런 복장을 한 두 분을 만났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것을 보자 이렇게 친히 모델까지 되어 주셨구요. 그런데 멍석 깔면 안한다고 PL필터 갑자기 심술을 부립니다. 초점을 맞추지 못해 제가 좀 어정쩡거리자 이분들 제 눈 앞에서 슬며시 사라지시더군요. 그 날 이후 작정했습니다. 다시 PL필터 사용하지 않는다구요. 이분은 사람의 두상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시더군요. 이건 정말 처음 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엄청난 사람..
기장 철마면 이곡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는 팽나무입니다. 이 나무의 나이가 무려 300살입니다. 300년동안 이 마을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었던 것이죠. 이 팽나무 곁에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옛날 부터 여름이면 이 나무 아래 평상을 놓고 이야기 꽃을 피우든지 아님면 시원한 그늘에 드러누워 더위를 피해 낮잠을 청했겠지요. 밤이 되면 모닥불을 피워놓고, 옥수수며 감자 등을 구워먹으며 다정한 이야기꽃을 피웠을 것 같은 그림이 눈에 선히 떠오릅니다. 팽나무 이름의 유래가 참 재밌습니다. 백과사전을 뒤져 보니 이런 설명이 있네요. 초여름에 작은 대나무 대롱의 아래와 위에 초록색 팽나무 열매를 한 알씩 밀어 넣고 위에 대나무 꼬챙이를 꽂아 탁 치면 아래쪽의 팽나무 열매가 멀리 날아가게 된다...
오늘로서 나이아가라 폭포 여행을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맨 나중에 나온다고 제가 경험한 나이아가라 폭포의 절정은 바로 유람선을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 바로 아래까지 가는 것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물은 미네랄이 풍부해서 피부미용에도 정말 좋다고 하는데, 폭포수를 맞을 때 그 부드러우면서도 시원한 느낌, 지금까지도 제 볼살을 스치는 것 같습니다. 자 그럼 떠나볼까요? 일단 유람선을 타기 위해서는 선착장으로 가야죠. 여기가 선착장입니다. 이렇게 우비를 입고 유람선을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해 떠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에 이르는 강물은 정말 평온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상하게 이 사진들 모두 보정한 것인데, 어찌 이렇게 CCD에 먼지낀 자국이 남아있는지.. 다시 보정해야겠네요. 사진처럼 유람선이 폭..
저는 여행블로그가 아니라 원래 사진 블로그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다음뷰가 개편되면서 이전에 있던 사진 카테고리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글을 발행하면서 어디로 가야할 지 고민하다가 걍 여행으로 넘어와버렸습니다. IT 기술부분에 카메라가 있지만 그건 카메라의 성능과 기기소개 그리고 강좌 등의 성격인 듯하여, 마음 편하게 제 사진을 올려놀 공간이 딱히 보이지 않더군요. 취미에 올려보기도 하지만 그것도 아닌 듯하고.. 그래서 어쩌다 여행블로그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다 사진 기술적인 부분과 사진감상을 위한 블로그를 따로 하나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내카메라로 닷컴을 만들어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둘을 같이 하려니 상당히 힘이 들더군요. 그래도 재밌습니다. ㅎㅎ 올해는 티스토리 사진에 응모도 하지 않았습니..
안개에 덮힌 밀양 위양지를 다녀왔습니다. 작은 연못이지만 정말 아름답더군요. 사진으로 감상해보세요. 행복하고 즐겁고 신비로운 한 주간 되시길 바랍니다.
청도 운문사의 가을 풍경, 단풍으로 곱게 물든 운문사의 정취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든 청도 운문사를 다녀왔습니다. 운문사는 잘 알려진 것 처럼 비구니들이 수도하는 절입니다. 운문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운문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신승(神僧)이 창건한 절로 608년(진평왕 30)에는 원광법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크게 중창했다고 한다. 그러나 〈삼국유사〉 권4 원광서학(圓光西學) 및 보양이목조(寶壤梨木條)에 원광법사와 운문사는 관련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적기 寺蹟記〉에 따르면 고려시대인 937년(태조 20) 중국 당(唐)나라에서 법을 전수받고 돌아온 보양국사(寶壤國師)가 까치떼의 도움으로 이 절을 짓고 작갑사(鵲岬寺)라 했으나, 943년 삼국을..
비오는 날 다대포를 찾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해수욕장 왼편에 있는 몰운대 아래 부근입니다. 제목을 적막한 정다움이라고 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전 비를 참 좋아합니다. 비오는 날 이렇게 바닷가를 거니는 것도 좋고 찻집에 앉아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번 한 주 평안하시며, 하시는 모든 일이 다 잘되시길 기원드립니다.
Statue of Liberty 자유의 여신상 공식 이름은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세계를 밝히는 자유')라고 합니다.자유의 여신상은 미국과 프랑스 국민들 간의 친목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받침대를 포함해 전체 높이가 92m이고 높이 치켜든 오른손에 횃불을 쥐고 있으며, 왼손에는 1776년 7월 4일이라는 날짜가 새겨져 있는 자유의 선언을 상징하는 서판을 들고 있습니다. 원래 발코니까지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며 거기에서부터 전망대인 머리부분까지는 나선형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받침대 입구에 있는 현판에는 받침대를 지을 기금을 모으기 위해 에머 래저러스가 지은 '새로운 거상'(1883)이라는 소네트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전망대 출입을 할 수가 없..
지난 주간 넘 바빠 포스팅할 여유도 없었네요. 오늘은 뉴욕의 뒷골목 풍경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밤에는 이 뒷골목 다닐라치면 정말 모골이 송연하기도 한데, 낮에는 아주 재밌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거리의 작은 공원에서 한 낮의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는 이들을 보면서 도심의 여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에 아래 사진처럼 노점상인들도 보이는데, 그 중에는 밑반찬과 야채를 파는 노정상들도 있더군요. 제가 제일 존경한 분이 바로 마르틴루터 킹 목사님입니다. 그분의 설교집을 잃고 밤새워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특히 80년대말 어지러운 정국 속에서 용기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그 분에게서 찾았고, 그래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동하는 양심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뉴욕에 가니 그분의 이름..
제가 한 달의 미국 여행 중 가장 많이 본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전 주저하지 않고, "중국사람"이라고 말할 겁니다. 정말 중국사람들 많더군요. 뉴욕에서 본 관광객의 20%는 아마 중국사람일 것이고, 이는 미국 전역의 관광지에서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일일 겁니다. 어른들도 많이 있지만 어린 학생들 단체 관광도 엄청 오더군요. 하여간 길을 가다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면 보지 않아도 중국 관광객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이 몰려다니고 또 시끄럽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와도 역시나 중국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더 희안한 것은 미국 플러싱, 한인촌의 한 가운데서도 중국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제가 머물렀던 머레이힐은 한인이나 중국인 비율이 거의 반반이라고 하더군요. 이전에는 그 앞의 거리가 한..
뉴욕 여행을 시작한 지 나흘 째 되는 날인가요? 이 날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군요. 그냥 하루 쉴까 하다가 비오는 날의 브로드웨이는 어떨까 싶어 다시 뉴욕으로 왔습니다. 비오는 뉴욕의 거리를 보면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한 잔 마시고, 우산으로 쓰고 뉴욕의 거리를 즐겼습니다. 갑자기 이 시간 브로드웨이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져서 걸음을 42번가를 향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비오는 날에 수많은 사람들이 브로드웨이를 메우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일단 단체복을 입은 여행객들이 눈에 띄는데, 아마 타 지방의 고등학교에서 단체 여행온 듯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끝없이 늘어서 있는 사람들의 물결, 도대체 이 비오는 날에 왜 저리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을까? 미국에 와서 한 가지 저도 몸으로 익힌 ..
지난 여름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점심을 먹어야겠는데, 가족들의 의견을 물어보니 회를 먹고 싶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좀 난감하더군요. 어딜 가더라도 횟집 잘못가면 바가지만 쓰고, 맛은 영 아니어서 좋은 여행 기분 다 망칠 수도 있어 조심스러웠습니다. 제주도에 친한 지인들에게 물어봐도 딱히 추천해주는 곳이 별로 없구요, 또 추천해주는 곳은 제가 있던 자리에서 한 시간 정도 이동해야했기 때문에 좀 망설여지더군요. 예전에 장승포항에서 회를 먹어봤지만 그곳까지는 아무래도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주저되더군요. 아이들이 벌써부터 배고프다고 난리를 치는 통에 할 수 없이 한림 근처의 식당을 찾아봤습니다. 아무래도 항 근처에 있는 식당이 좋지 않을까 해서 부둣길을 운전해갔는데, 눈에 쏙 들어오는 간판이..
뉴욕 센터럴파크 공원 좌측에 아주 큰 뮤역센터와 같은 빌딩이 있습니다. 이곳은 타임워너센터라는곳인데, 타임워너빌딩과 붙어있지요. 쇼핑센터도 있고 째즈바도 있고 한끼식사에 팁불포함 300불짜리 식사하는곳도 있지요 지하에는 홀푸드라고 유기농식품판매점이 있답니다. (방문한 분이 이곳에 대한 정보를 댓글로 달아주셨네요. 몽님 넘 감사드려요) 날도 덥고 해서 이 빌딩을 피서지 삼아 들어갔더니 정말 재밌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와 함께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시죠. 건물 입구에 이렇게 대형으로 임신한 여인상 갖다 놓았더군요. 많은 분들이 이 여인상과 함께 사진도 촬영하구요. 안에는 많은 가게들이 입점해 있는데, 상당히 뉴욕적인 감각과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니 서점이 하나 있더군요. ..
미국에서 제대로 치안이 유지되고 있는 곳은 아마 뉴욕과 버지니아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곳 중 하나가 볼티모어라고 하던데, 여기 뉴욕 외에는 밤 거리를 안심하고 돌아다닐 수 없다고 합니다. 사실 돌아다닐 이유도 없습니다. 미국의 전형적인 마을에 가보면 그냥 주택가에 사람사는 집들만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밤에 나가봐야 할 일도 볼 것도 먹을 곳도 없습니다. 콜라 한 잔을 사먹고 싶어도 가까이에 슈퍼나 가게가 없기 때문에 차를 몰고 가까운 다운타운으로 가야합니다. 뉴욕이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 밤거리가 안전한 이유는 두 가지인 것 같더군요. 하나는 워낙 많은 인파들이 몰려들기에 밤에도 네온싸인이 환하게 켜져있고, 또 대부분의 가게들이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이구요, 두번째는 뉴욕경찰 때문이라..
저는 이번에 미국에 처음 갔습니다. 미국에 가기 전까지 참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는데, 그 중에서 제가 들은 이야기와 현실이 가장 달랐던 것은 바로 대한민국의 인지도였습니다. 저는 이전까지 미국사람들은 아직까지 KOREA를 잘 모르고, 우리를 일본이나 중국사람과 혼동한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 미국 사람들이 우리 한국에 대해 이렇게 호감을 갖고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제가 KOREA라고 하면, 한국말로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좀은 서툰 발음이지만 아주 환한 미소로 화답해주더군요. 그 표정에 우릴 무시하는 그런 분위기는 전혀 없더군요. 뉴욕을 활보하다보니 갑자기 제 눈에 띄는 신기한 팻말이 보입니다. 바로 "Korea Way" 표지판에 한국길이라고 선명하게 적혀있고, 이 거리를 들어서니 ..
드뎌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뉴욕을 돌아다니기 전에 일단 뉴욕이 어떤 도시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뉴욕은 약 500년전 조반니 다 베라 자노가 처음으로 발견한 이후 1625년에는 네덜란드가 식민 도시를 세워 뉴 암스테르담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나 1664년에 네덜란드는 식민지를 영국에 빼앗기고, 영국에 의해 뉴욕이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되어. 1783년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계속 사용해왔습니다. 뉴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상징물들을 가지고 있는데, 자유 여신상을 비롯하여 매일 7만명의 통근자들이 이용하는 여객선, 19세기 공학기술의 절정으로 14년의 공사기간에 걸쳐 완성된 브루클린교 등이 있습니다. 현재의 뉴욕인구는 약9백만 명에 이르며,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80여 가지에 달한다고 ..
몽클레어 대학에서 기차를 타고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이 기차의 종착역은 펜실베니아역(줄여서 펜station)입니다. 뉴욕 오른쪽에 있는 롱아일랜드(LIRR)노선과 뉴저지에서 오는 기차는 펜스테이션에 도착하고, 뉴욕의 북부지역과 코네티컷까지 다니는 메트로 노스레일 로드열차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참고로 펜스테이션은 34번가에 센터럴 터미널은 42번가에 있답니다. 과연 사진과 영화로 보고 들었던 뉴욕은 어떤 곳일까? 저는 차창 너머의 풍경을 보며 눈 앞에 보여질 뉴욕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미국이라는 나라, 땅이 참 넓구나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그리고 사실 제 눈 앞에 보여지는 풍경 보곤 좀 실망했습니다. 그렇게 번듯한 풍경이 아니더군요. 의외로 미국에는 자연 그대로 방치된 습지가 많았습니다..
저는 미국에 오기 전 영화에서 광활한 광야를 거침없이 달리며 미국을 관통하는 여행을 꿈꾸었습니다. 그래서 미국 사는 친구에게 기차 여행을 이햐기 했더니 듣자마다 고개를 설레설레 젓더군요. 미국의 기차 비싸기만 하고 별로라구요. 그리고 기차값이나 비행기값이나 같기 때문에 비행기 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하더군요. 그 말을 듣고 기차를 타고 대륙을 횡단하는 저의 꿈은 꿈 저편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뉴욕으로 가는 기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바로 몽클레어 대학에서 말입니다. 대학에서의 일정이 끝나자 제 숙소로 돌아가야 하는데, 운전해서 가면 20분밖에 걸리지 않은 거리에 있는 곳이지만, 여기서 갈 방법은 일단 뉴욕에 가서 거기서 시외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네요. 일단 뉴욕으로..
제가 이번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 바로 뉴저지에 있는 몽클레어 대학입니다. 뉴저지에 있구요, 몽클레어주립대학(Montclair State University)이라고 합니다. 제가 교육학 박사과정에 있구요, 어린이철학이라는 학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어린이 철학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어린이철학연구소를 꼭 방문하고 싶었고, 이 연구소가 바로 몽클레어주립대학에 있답니다. 학교 건물이 참 특이합니다. 동양적인 느낌과 지중해 건물이 서로 믹싱되었다고나 할까요? 어린이 철학의 창시자는 매튜 맆맨이라는 유명한 교육 철학자입니다. 그는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가 말귀를 제대로 못 알아듣는 학생들을 보며 깊은 절망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타개하는 방법은 어릴 때부터 철학적 논리적 사고..
뉴저지의 또 다른 아침 풍경을 보여드립니다. 뉴저지 외곽을 흐르는 강을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듯 맑고 아름다운 풍경,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평안해지더군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번 한 주도 상쾌하고 힘찬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한 주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아주 특별한 손님들을 모셔왔습니다. 바로 기러기 떼들입니다.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듯이 뉴저지의 아침은 정말 상쾌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파아란 하늘, 맑은 햇볕 그리고 살랑거리며 다가왔다 사라지는 바람. 그렇게 무더운 날씨인데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신기한 아침입니다. 하루는 이 아침의 마력에 이끌려 무작정 마을을 돌아다니다, 마을 외곽의 철길을 따라 가보니 그 곳에 옆에 강이 흐르는 습지가 있었습니다. 옛날 우리 사는 동네에도 이런 버려진 벌판이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찾아보기 힘드네요. 그런데 이렇게 사람이 돌보지 않으니, 수많은 생물들이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더군요. 그 중 하나..
드뎌 뉴저지에서의 하루가 지났습니다. 얼마나 피곤했는지 정말 정신없이 골아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침 7시 눈이 저절로 떠지더군요. 더 잘까 했는데, 제 눈꺼풀 위로 쏟아지는 햇살이 너무 따사롭고 느낌이 좋아 그저 잠만 자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카메라를 짊어지고, 뉴저지의 첫 아침을 만끽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그 첫 느낌을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문을 나서자 제게 아주 친숙한 두 친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직박구리와 무궁화입니다. 저희 집 아파트 단지에도 저 직박구리 똑 같은 모습으로 얼마나 시끄럽게 울어대든지, 여기서도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그런데 이곳에 무궁화가 많이 있습니다. 이곳 뉴저지 한인촌 뿐만 아니라 제가 가 본 곳마다 이렇게 무궁화를 쉽게 볼 ..
저를 안내한 택시 기사님은 정말 친절한 분이셨습니다. 집에 도착할 때까지 뉴욕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시며, 제가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더군요. 오후 내내 공항에서 겪었던 그 어려웠던 시간들이 이제는 추억의 저편으로 자리를 잡더라구요. 제가 탄 벤츠는 허드슨 강을 건너 뉴욕을 빠져나갔습니다. 그 안에 할렘도 지났습니다. 그저 영화에서나 본 곳을 제 눈으로 보며 지나치는 것도 참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뉴욕의 번화가와는 많이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그런데 길이 상당히 복잡하더군요. 만일 제가 자가 운전을 한다면 제대로 목적지에 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제 마음을 기사님께 들려드렸더니 기사님 특이한 이야기를 하시네요. 바로 뉴욕에서는 국제면허증으로는 운전을 하지 ..
드뎌 시간이 되어 다시 뉴욕행 델타 항공을 탔습니다. 그 전에 출입구에서 제 비행기 티켓을 확인했습니다. 프린트로 뽑아온 비행기 일정표를 보여주니 알아서 티켓 체크를 해주네요. 뭐 별 말이 필요없었습니다. 티켓을 받아들고는 "쌩큐" 한 마디 했더니 살짝 웃어줍니다.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온 비행기보다 큰 점보형이더군요. 두 층으로 이루어진 것 같은데 엄청난 인원이 탑승을 했습니다. 빈자리가 하나도 보이질 않네요. 그런데 비행기를 탑승할 때 규칙이 있더군요. 좌석이 1-4 zone으로 나누어 있는데, 1번 zone승객부터 타게 하네요. 뭣모르고 그냥 줄서 있다 들어가려고 하니, 승무원이 옆에서 잠시 기다려달랍니다. 에구~~저는 4zone 이었거든요.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도 시..
오늘도 변함없이 여자 모델 사진을 올립니다. 창고를 보니 한 삼일에서 사일분 분량이 남았네요. 이쁜 사람들도 계속 보니 역시 질리네요. 그래서 이제 그만 끝을 맺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진 올리는 것보다 역시 이 사진에 맞는 이야기를 만드는게 더 어렵네요. ㅎ 고민하다 오늘은 여자 앞에서 얼어버리는 고민남과 그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책을 인터넷에서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인공 고민남의 고민부터 들어보시죠. 고미남 : 제가 여자 앞에만 서면 벙어리가 되는 스타일 입니다. -.-그래서 아직 여자친구를 못 사겨 본 것 같기도 하구요. 그냥 친구들 앞에서는 말을 잘 하는데, 여자 앞에서는 대화를 못 이어나가고 뚝뚝 끊기고 썰렁한 얘기만 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계속 그러니까 말하는 것도 위축되고 더..
오늘은 사랑타령을 해볼까 합니다. 성경에 "아가"라고 하는 사랑의 노래가 있는데, 그 속에 있는 주옥같은 말씀으로 글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혹 총각이시거나 사랑을 고백해야 할 필요가 있으시다면 연필을 꺼내시고 베껴 적어두셔도 좋을 것입니다. 나에게 입맞춰 주세요, 숨막힐 듯한 임의 입술로. 임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더 달콤합니다. 임에게서 풍기는 향긋한 내음, 사람들은 임을 쏟아지는 향기름이라고 부릅니다. 그러기에 아가씨들이 임을 사랑합니다.나를 데려가 주세요, 어서요. 임금님, 나를 데려가세요, 임의 침실로.. (아가서 1장 2-4절, 현대어 한글로 번역한 표준새번역 성경입니다.) 나는 샤론의 수선화, 골짜기에 핀 나리꽃이라오. 가시덤불 속에 핀 나리꽃, 아가씨들 가운데서도 나의 사랑 그대가 바로 그렇소..
매년 모터쇼 때마다 등장하는 현대 컨셉카라고 하는데, 생긴 것이 상당히 미래형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 차가 제대로 움직이는 지에 대해선 아무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이 모델을 본 첫 느낌은 바로 '현숙한 여인'입니다. 성경 한 구절이 생각이 나더군요.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치 아니하겠으며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치 아니하느니라....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을 인하여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 (잠언 31장 현숙한 여인에 대한 말씀)
부산모터쇼 포스팅을 네번째로 하게 되네요. 혹시 아직 이전글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제목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2010/05/08 - [현장취재] - 난 당당한 그녀들이 좋다,부산국제모터쇼 현장취재 2010/05/07 - [현장취재] - 멀리서 보기만해도 가슴설레게 한 그녀, 부산모터쇼 현장취재 2010/05/06 - [현장취재] - 부산국제모터쇼에 등장한 슈퍼카들의 아름다운 자태 오늘은 상큼 발랄한 미소를 절 맞아준 모델들을 소개합니다. 그녀의 깜찍한 미소, 순간적으로 정신이 아득하더군요. 제가 셔터누를 때 살짜기 저와 눈이 마주치며 윙크하시데요. ㅎㅎ 차도 귀엽고 모델은 더 귀엽고.. 아래 모델은 영화배우 김아중씨 닮지 않았나요? ㅎㅎ 여자 구별하는 눈이 없어서리.. 초 깜찍한 아가씨, ..
오늘 드뎌 세번째입니다. 오늘은 당당한 그녀들을 소개합니다. 눈빛에서 자세까지 포스가 넘치는 그녀들,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역시 앞편에서 말씀드렸듯이 모델 이름은 모릅니다. ㅎㅎ ㅎㅎ 모터쇼 현장취재에 처음으로 자동차 전신이 공개되는군요. 박기자 이래도 되는 겁니까? 2010/05/06 - [현장취재] -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내가 뽑은 최고로 이쁜 모델 눈매가 너무 이쁜 분이더군요. 뭐랄까요? 그 눈에 자잔한 애수가 담겨있다고나 할까요? 2010/05/07 - [현장취재] - 멀리서 보기만해도 가슴설레게 한 그녀, 부산모터쇼 현장취재 이 분은 모델 이소라씨를 닮았죠? 저만 그런가요? 아직 초보이신지 부끄럼을 타시더군요. 넘 친절하셔서 포즈를 좀 바꿔주세요 하고 요청하니까 이런 저런 포즈로 최..
부산 모터쇼 2탄입니다. 오늘 소개할 그녀는 그저 멀리서 보기만 해도 가슴설레게 한 그녀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모델인데, 그래서 우리 진사님들이 에셀클럽에 심심찮게 사진을 올리는 분이라 너무 친숙한데 아쉽게도 전 여자 이름 외는데는 잼병이라 또 이름을 모릅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저는 촌사람이라 이렇게 도시적인 세련된 느낌의 여인들을 보면 괜히 주눅이 들고, 몸을 사리게 됩니다. ㅎㅎ 이 분이 제게 말을 건다면 아마 얼굴이 빨개져서 어쩔 줄 몰라할 겁니다. 그 때 곁에 세상에서 최고로 이쁜 마눌님이 계신다면 그냥 죽음이지요. ㅎㅎ 도시적인 매력에도 이렇게 청순미까지 가미한다면 거의 죽음입니다. ㅎㅎ 정말 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분들은 모두 카메라 자동센스가 부착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