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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300년에 걸친 사연을 담은 이곡리의 팽나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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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철마면 이곡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는 팽나무입니다.
이 나무의 나이가 무려 300살입니다. 300년동안 이 마을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었던 것이죠.
이 나무의 나이가 무려 300살입니다. 300년동안 이 마을을 변함없이 지키고 있었던 것이죠.
이 팽나무 곁에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옛날 부터 여름이면 이 나무 아래 평상을 놓고 이야기 꽃을 피우든지 아님면 시원한 그늘에 드러누워 더위를 피해 낮잠을 청했겠지요.
밤이 되면 모닥불을 피워놓고, 옥수수며 감자 등을 구워먹으며 다정한 이야기꽃을 피웠을 것 같은 그림이 눈에 선히 떠오릅니다.
옛날 부터 여름이면 이 나무 아래 평상을 놓고 이야기 꽃을 피우든지 아님면 시원한 그늘에 드러누워 더위를 피해 낮잠을 청했겠지요.
밤이 되면 모닥불을 피워놓고, 옥수수며 감자 등을 구워먹으며 다정한 이야기꽃을 피웠을 것 같은 그림이 눈에 선히 떠오릅니다.
팽나무 이름의 유래가 참 재밌습니다. 백과사전을 뒤져 보니 이런 설명이 있네요.
거의 믿거나 말거나 수준입니다. ㅎㅎ
팽나무 위에 지어진 까치집을 보니 세월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저렇듯 수많은 새들이 보금자리를 삼고, 밤낮으로 드나들며 온갖 이야기를 저 속에서 지저귀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소리 이런 소리 다 들어가며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는 무게감.. 저에게도 그런 포용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렇듯 수많은 새들이 보금자리를 삼고, 밤낮으로 드나들며 온갖 이야기를 저 속에서 지저귀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소리 이런 소리 다 들어가며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는 무게감.. 저에게도 그런 포용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시간을 내어 이 마을을 지키는 이 나무에 얽힌 전설과 사연들을 들으러 가야겠습니다.
300년의 걸친 사연, 인생의 희노애락이 이 안에 묻혀 있지 않겠습니까?

300년의 걸친 사연, 인생의 희노애락이 이 안에 묻혀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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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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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랄가츠 2010.01.21 05:38 신고 와우 300년 역사의 팽나무라니 ㄷㄷㄷ
근대 한국사를 다 지켜보고 있었네요! ㄷㄷㄷ
그나저나 관리자는 이장님! ㅎㅎㅎㅎㅎㅎ
이장님 파이팅! >.< -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0.01.21 10:57 신고 이장님을 한 번 만나뵈고 올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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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ich 2010.01.21 07:18 정말 거대한데요?.. 팽나무..팽 소리~..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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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0.01.21 10:57 신고 저도 첨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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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더 2010.01.21 09:20 사연을 들으러 갈 때.... 같이 가면 안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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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0.01.21 10:57 신고 좋죠, 뭘더님이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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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예 2010.01.21 09:43 신고 정말 오래되었군요. 정말 대단해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0.01.21 10:58 신고 감사합니다. 세미예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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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밀맘마
2010.01.21 11:44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승리하세요. ^^ -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0.01.21 15:17 신고 감사합니다. 우리밀맘마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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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º 2010.01.21 11:57 신고 300년동안 마을을 꾸준히 지켜준 거겟죠 ㅎㅎ 우와.. 정말 나무가 너무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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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0.01.21 15:17 신고 실제로 보면 더 멋지고 웅장합니다. 다음에 꽃피고 새우는 날에 다시 한 번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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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 2010.01.21 20:42 신고 레몬박기자님은 동에번쩍 서에번쩍 혹시 홍길동?
멋지고 웅장한 나무 잘 보고 갑니다 -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0.01.22 11:16 신고 ㅎㅎ 그저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렀습니다. 요즘은 시간 정해놓고 출사를 못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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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흔적 2010.01.21 22:50 언제 철마까지 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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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0.01.22 11:16 신고 바람흔적님께 연락드릴껄 그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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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ablanca 2010.01.22 01:35 신고 평나무라고 했는데 그 열매가 작고 달콤합니다.
어릴때 시골, 외갓집 대문옆에 평나무가 잇었거든요.
옛기억의 한자락을 떠올리게 합니다.^^ -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0.01.22 11:17 신고 열매 맺을 때 함 찾아가서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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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2010.01.23 18:30 정말 큰 나무네요. 나뭇가지 위에 새 둥지가 가장 눈에 들어옵니다. 서울에서 새 둥지를 본지가 너무 오래 되었네요. 사실 비둘기를 제외하고는 새 구경 하기가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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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0.01.23 23:18 신고 새 둥지를 보셨다니 제가 사진을 제대로 찍은 것 같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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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운 영 2010.01.24 00:03 신고 ㅎㅎ사라포봐 무샤 끄적이고 갑니다요 ㅎㅎㅎ광고인줄알았네요 ㅎㅎㅎㅎ 팽나무 생소해요^^ 300년 ㅎ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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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0.01.24 07:53 신고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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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포토 2011.02.19 08:23 신고 저도 전설과 사연이 궁금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1.02.21 21:15 신고 감사합니다.
- 마일리지 2011.02.21 10:59 백과사전 내용 안보여요 아우 눈이 피로해요 ㅎㅎ 나이든사람은 너무 보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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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1.02.21 21:15 신고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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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來福 2011.02.24 08:01 신고 처음들어 보는 나무 이름입니다.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왠지 신령스러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