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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부산여행 (56)
공감과 파장

부산사람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명소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영도대교, 용두산공원, 국제시장 그리고 금강식물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금강식물원은 기자의 어린시절에 참 많이도 왔던 곳이다. 학교 소풍으로도 왔고, 보이스카웃 훈련으로도 왔고, 교회에서 야유회로도 왔다. 오랜만에 잠시 여유가 생겨 어린시절 추억을 안고 금강식물원에 들어갔다. 금강식물원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 아마 천원을 내고 들어간 것 같은데 입장료 때문에 들어가기가 주저할만한 금액은 아니다. 금강원 근처에 금정산을 오르는 케이블카도 있는데, 식물원을 살짝 지나치면 상당히 큰 주차장이 있다. 거기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장 역시 유료.. 하지만 주차비도 아주 저렴하다. 안으로 들어서면 잘 닦여진 도리에 잘 가꾸어진 수목들이..
부산 하면 자갈치와 남포동.. 사실 자갈치, 남포동, 광복동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영도대교요즘 영도 대교는 가운데 들린다고 그거 구경하러 오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하루 한 번 들리는데.. 사실 뭐 별거 없습니다. 보고 나면 신기한 게 아니라 '에게게' 뭐 이런 반응이 나오죠. 오늘은 부산에서 가까운 거리 배타는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사진 한 가운데 우뚝 솟은 탑이 용두산공원에 있는 부산타워입니다. 그리고 아래 보이는 가운데에서 살짝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자갈치 시장이구요 그리고 여긴 자갈치 시장의 맞은편인 영도 남항입니다. 영도 남항에는 작은 조선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크고 작은 선박들이 수리를 합니다. 이곳을 깡깡이 길이라고 합니다. 선박을 수리하기 위해서는 배에 칠해진 ..
부산엔 여행객의 감성을 자아내는 특별한 곳이 참 많다.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그런 감성이 살아있는 영도 절영로와 그 윗 마을 흰여울길의 풍경 예전에 이곳을 이송도라 불렀다. 영도에서 남항대교를 타고 넘어가면 바로 송도해수욕장이 나오는데 거기의 풍경이 참 아름답다. 그래서 영도사람들은 여기 절영로가 송도 못지 않게 아름답다고 여기를 이송도라 불렀던 것이다. 해녀하면 제주도가 유명하지만 여기 부산에도 아직 활발하게 활동하는 해녀들이 있다. 시간을 잘 맞추면 여기 해녀들이 물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남항대교, 다리 끝이 바로 송도이다. 저기 송도에서 남항대교를 타고 영도를 지나면 바로 부산항대교로 이어지고, 또 광안대교로 이어진다. 예전에는 송도에서 해운대까지 가려면 최소1시간 이상..
부산 하면 떠오르는 말들이 여럿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용두산 공원서울에 남산공원과 남산타워가 있다면 부산에는 용두산 공원에 부산타워가 있다. 부산 사람이라면 용두산 공원에 놀러가 보지 않은 이가 없다 할 정도로 부산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 번쯤은 들러보는 것이 용두산 공원이다. 그런데 용두산 공원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아는 사람들 별로 없다. 대부분 1970년 정도에 지어진 것이 아닐까 추측하는데 사실 용두산 공원은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공원이다. 용두산 공원은 1944년 1월8일 조선총독부 지정 고시로 공원을 공식 개장하였고, 1957년에 이승만의 호를 딴 우남공원으로 이름을 개명하였다가 1966년에 다시 용두산공원으로 환원되었다. 부산에 와서 용두산공원을 들렀다면 일단 ..
부산의 오래된 마을, 추억이 서려 있는 금정마을 부산에는 오래된 마을이 참 많이 있다. 옛날 다 쓰러져 가는 쓰레트 지붕에 블록 담벼락 그리고 낡은 유리창과 이끼가 피어 있는 골목길 버려진 공터에 피어나는 잡초 그리고 녹쓴 철망, 그 위에 피어나는 수세미꽃, 흙담길.. 이런 마을은 대부분 재개발 해도 별 소득이 나질 않는 그런 곳이다. 그래서 남겨진 것이다. 이런 걸 아이러니라 해야 하나? 돈이 되지 않으니 추억이 남겨진다. 그런데 추억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옛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금정마을의 풍경 왜 이런 곳에 사람사는 냄새가 날까?
송공단(宋公壇)은 1742년 동래부사 김석일이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 송상현이 순절한 장소인 정원루(靖遠樓)의 옛터에 설치한 단으로 송상현을 비롯하여 왜란 때 순절한 여러 선열들을 모신 곳이다. 송공단이 건립되기 전에는 동래읍성 남문 밖의 조그마한 야산 농주산(지금의 동래경찰서 자리)에 임진왜란 때 순절한 선열들을 추모하는 농주산 전망 제단을 세워 동래부사 송상현, 양산부사 조영규, 동래교수 노개방을 비롯한 순절의사들을 모시고 있었다. 그러다가 1742년(영조 18)에 지금의 위치에 송공단을 옮겨 세웠다. 1760년에는 동래부사 홍명한이 유림의 여론에 따라 부산첨사 정발과 함께 싸우다 전사한 부사맹 이정헌을 모셨으며, 1766년에는 다대첨사 윤흥신, 유생 양조한을 추가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송..
부산탐방, 부산의 사라져 가는 마을, 재송동 옛 기린제과 옆 철거촌의 풍경 도시도 생명력이 있다고 한다. 새로 지어지는 곳이 있다면 또 무너지는 곳이있다. 예전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생기발랄 했던 곳이 수십년 후엔 이제 철거된 곳이 있다. 이렇게 사라져 가는 부산의 마을들, 오늘은 옛 기린제과 옆 재송동의 한 마을을 찾아간다. 지금 이곳은 재송2철거단지로 지정되어 있다. 돌아갈 수 있을까? by 레몬박기자 (☞클릭) 레몬박기자의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이상하게 현대식 건물로 잘 꾸며진 동네보다 촌스럽고 옛스러운 그런 곳에서 인정과 사람사는 냄새가 짙게 풍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네 인생이 대부분 그렇게 럭셔리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며 고생하는 자리에서 삶의 채취가 제대로 묻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부산을 여행하다 보면 가장 먼저 가보게 되는 곳이 영도대교이다. 영도대교를 사이에 두고 뭍은 자갈치시장이 있는 남포동이고, 그 너머는 섬인 영도의 남항이다. 영도의 남항엔 크고 작은 조선소들이 줄지어 있어 여기서 많은 배들이 수리를 한다. 그리고 그 조선소 위에는 오랜 세월을 버텨온 작은 마을이 있다. 사람 사는 냄새가 짙게 배여나오는 남항의 풍경을 소개한다. 부산의 낭만을 즐기려면 영도 대교를 건너 남항을 걸어보길 바란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