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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 어린시절 추억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금강식물원 본문

국내여행

부산사람 어린시절 추억의 한자리를 차지하는 금강식물원

레몬박기자 2020. 10. 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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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들에게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명소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영도대교, 용두산공원, 국제시장 그리고 금강식물원이 아닐까 생각한다. 

금강식물원은 기자의 어린시절에 참 많이도 왔던 곳이다. 

학교 소풍으로도 왔고, 보이스카웃 훈련으로도 왔고, 교회에서 야유회로도 왔다. 

오랜만에 잠시 여유가 생겨 어린시절 추억을 안고 금강식물원에 들어갔다. 

 

금강식물원 입구, 정문을 들어서면 매표소가 있다. 

금강식물원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 아마 천원을 내고 들어간 것 같은데 입장료 때문에 들어가기가 주저할만한 금액은 아니다. 금강원 근처에 금정산을 오르는 케이블카도 있는데, 식물원을 살짝 지나치면 상당히 큰 주차장이 있다. 거기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장 역시 유료.. 하지만 주차비도 아주 저렴하다. 

 

안으로 들어서면 잘 닦여진 도리에 잘 가꾸어진 수목들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금강식물원은 금정산의 자연 계곡을 이용해 만들어졌기에 자연과 잘 어우러진 모습을 하고 있다. 

 

조경이 잘 가꾸어져 있고 또 군데군데 벤치도 있어서 자연을 벗삼아 쉬어가기 참 좋은 곳이다. 

 

식물원 가운데 쯤에 작은 연못이 있고, 가끔 백로들과 오리떼들도 볼 수 있다. 

마음을 쉬게 해주는 마음 정원이라고나 할까.. 조용하고 편안하고 평화롭다. 

 

조금 더 올라가면 실내 비닐하우스가 있다. 여기에 선인장류와 이국적인 꽃들이 자라고 있다. 

 

금정산은 이보다 더 높이 있지만 금강식물원은 여기가 경계지역이다. 울창한 편백나무 위로 철조망이 쳐져 있다. 

 

여기 벤치에 앉아 가져온 커피를 마시며 한참을 있었다.

긴 벤치에 누워 한 숨 자고 싶은 충동이 절로 일어난다. 

한숨 자고 일어나면 온 몸과 마음이 개운해질 것 같은 느낌 .. 

 

이제 내려오는 길 .. 올라갈 땐 못봤던 작은 정원이 있고 

 

오른편을 보니 야생숲이 있다. 

그런데 이곳이 정말 반가웠다. 

어릴 때 여기서 소풍도 하고 선생님들과 레크레이션도 하며 놀았던 곳 .. 

널찍한 바위도 있어서 그 위에 올라 김밥도 먹고, 친구들과 수다 떨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그 시절이 

정말 아련한 추억으로 떠오른다. 

 

오랜만에 여유가 있어 두어시간을 있다 내려왔다. 

꽤 넓은 식물원 한 켠에 나만의 자리도 찜해두었다. 

앞으로 휴식이 필요할 때 다시 거기서 내 마음을 두고 그저 자연과 하나 되리라 .. 그런 생각으로 ..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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