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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산 대왕암공원 화창한 가을 풍경

레몬박기자 2020. 10. 20. 22:01


정말 오랜만에 울산대왕암공원을 찾았다.
정확히는 모르겠고 몇년은 된 것 같다.
구름 한 점 없는 가을 하늘과 가을의 동해바다
그리고 대왕암의 풍경을 머리에 그리며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일단 예전의주차장과는 시스템이 현대화되었고 더 넓어진 것 같다.

주말에는 주차비를 받지만 평일은 무료.
입구에 못보던 공룡이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우릴 맞이한다.
공원에 들어서면 울창한 송림이 나온다.

그리고 이 송림에 꽃무릇 단지가 펼쳐져 있다.
아쉽게도 꽃무릇은 절정기를 지나 그 색을 잃어가고 있었다. 내년엔 조금 일찍 와서 사진을 찍어야겠다.

길을 따라 20분쯤 걸으면 대왕암이 나오고 그 앞에 울기등대가 손님맞이를 한다.

울기등대는 백년의 세월을 훌쩍 넘겼다.

등대 아래로 내려오면 대왕암이 기다린다.
대왕암은 신라 문무대왕의 아내 왕후의 자연 무덤이다.
이전에 왔을 때 이 다리는 붉은색 아치형이었는데 달라졌다. 좀 더 세련되어졌다고나 할까 ..

내가 생각했던 대로 가을 하늘과 가을의 동해바다 그리고 대왕암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눈과 마음을 맑게한다.
내 마음도 티없이 맑아진 것 같다.

참 잘왔다!.

by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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