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네로 말하라
- 행복한 맘스
- 뭘더의 로이터 닷컴
- 혜천의 바람흔적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 세미예의 지키자 환경
- 소곤소곤비밀노트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구름지기의 사진블로그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두자매 이야기
- 리우군의 today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애버그린 스토리
- 루비의 정원
- 찰칵찰칵 사각사각... 커피 향
- 용포토스닷컴 : YongPhotoS.com
- 류희의 샌드아트
- yitzhak의 블로그
- ITstory
- 꼬마악당의 사진 속으로
- 내카메라로 닷컴
- 사진하나 추억둘
- 꿈꾸는 여행자
- 비츠로의 사진미학
- 골목 안 작은사진관
- 솜다리's gallery
- 마루토스/선배집
- 새로운 시작
- 생.활.사.진.가
- 내 앵글속에 그린 그림
- 골목 안 작은사진관
목록전체 글 (2151)
공감과 파장

지난 2025년 2월 16일, 대한민국 영화계의 빛나는 배우였던 김새론이 우리 곁을 떠났다. 그녀는 2000년 7월 31일 서울 성북구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깊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아역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해갔다. 그녀의 연기 여정을 돌아보며, 빛나는 순간들과 그림자가 드리워진 시간을 함께 되새겨본다. 어린 나이에 시작된 연기 인생김새론은 1세 때부터 잡지 표지 모델로 활동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6세가 되던 해부터 연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당시 100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으며,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국민적 사랑을..

부산에서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도로 간다. 부산에서 거제도로 향하는 길, 거가대교에 들어서자마자 가슴이 탁 트였다.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이 길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관문과도 같았다.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였다.햇살을 머금은 바다는 부드러운 물결을 그리며 반짝였고, 멀리 보이는 작은 섬들은 그 위에 점을 찍듯 자리하고 있었다.차창을 내리니 짭조름한 바닷바람이 스며들었다. 터널을 지날 때마다 잠시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지는 순간,마치 새로운 장면으로 넘어가는 영화 같았다. 도시를 떠나 낯선 곳으로 향하는 설렘과 함께,이 길의 끝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이 커졌다.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마음이 열리고 세상이 넓어지는 과정..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가수 송대관이 2025년 2월 7일,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하였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파란만장한 인생과 음악 여정1946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난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러나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75년 '해뜰날'이 큰 인기를 끌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차표 한 장', '네 박자', '유행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트로트의 황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트로트의 침체기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기도 했으며, 이후 귀국하여 '정 때문에'로 재기에 성공하는 등 그의 인생은 롤러코스터와 같았습니다. 마지막 무대와 후배들의 추모 송대관은 생애 마지막..

축구 경기에서 골키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경기력을 최적화한다.그중 하나가 장갑에 바세린을 바르는 것이다. 많은 골키퍼들이 실제 경기에서 바세린을 사용한다고 밝혔으며,방송 중에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이것이 규칙 위반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과연 바세린 사용은 합법일까? 그리고 왜 골키퍼들은 굳이 장갑에 바세린을 바르는 걸까? 바세린이란 무엇인가?바세린(Vaseline)은 석유젤리(Petroleum Jelly) 라고도 불리는 반투명한 연고 형태의 물질이다.원래는 석유에서 추출한 젤 형태의 화합물이며, 보습 효과가 뛰어나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고 건조함을 예방하며, 상처 부위나 마찰이 많은 부위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또한 윤활제로 사용되어 금속, ..

고령의 맑은 하늘 아래, 가야의 숨결이 남아 있는 유적지를 찾았다. 신라와 백제 사이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가야, 그 역사의 흔적이 묻혀 있는 가야고분군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으로 나를 맞이한다. 고분군에 오르는 길은 한적하고도 운치 있었다. 푸른 들판과 낮게 깔린 구릉이 어우러져 마치 오래된 그림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천천히 걸음을 옮길수록, 봉긋하게 솟아오른 고분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한 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바람에 실려 오는 풀 내음과 새들의 지저귐이 고요함을 더했다. 가야의 왕과 귀족들이 잠들어 있는 이곳은 단순한 무덤이 아니라, 찬란했던 가야 문명의 증거였다. 일부 발굴된 고분에서는 금관과 토기, 무기 등이 출토되었고, 이를 통해 가야의 뛰어난 철기 문..

거제도의 푸른 바다를 따라 한적한 해안가를 걷다 보니, 멍게를 손질하는 어민들을 만났다.멍게는 ‘바다의 향을 품은 보석’이라 불린다. 짙은 오렌지빛 속살과 특유의 바다 내음을 가득 머금고 있는이 해산물은, 거제도의 깨끗한 바닷물에서 자라 더욱 맛이 깊다. 어부들은 해조류가 붙은 밧줄을 들어 올리며 "거제 멍게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품질이에요!"라며 자부심을 보였다.이곳에서는 갓 수확한 멍게를 바로 손질해 먹을 수도 있다. 옆에서 함께 멍게를 고르던 할머니 한 분이“싱싱한 멍게는 그냥 썰어서 초장에 찍어 먹는 게 최고지!”라며 웃으셨다.진짜 멍게를 즐기는 법을 아는 분들의 모습에서, 거제도의 멍게가 단순한 해산물이 아니라지역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음식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멍게는 단순히 맛있..

강릉의 북쪽, 주문진 바닷가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파도에 씻긴 거대한 바위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바로 주문진의 명물, 아들바위다. 아들바위에 대한 전설은 깊고도 애틋하다.오랫동안 자식을 얻지 못한 한 부부가 이곳에서 간절히 기도한 끝에 아들을 얻었고,그 감사의 마음으로 이 바위를 신성하게 여겼다는 이야기다.그래서일까. 바위 앞에 서면 묵직한 바다의 숨결과 함께 그들의 염원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듯했다. 잔잔한 날이면 아들바위는 하늘을 배경 삼아 위풍당당하게 서 있지만,거센 파도가 몰아칠 때면 마치 세월을 견디는 듯한 모습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햇살이 비치면 바위의 표면이 반짝이고, 그 옆으로 부서지는 하얀 물거품이 그림 같은 장관을 만든다. 나는 바위 곁에 앉아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았다.이곳을..

요즘 거제도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거제 자연예술랜드 바로 그 맞은 편이 동부저수지이고, 여기에 동부레즈파크가 있다. 이곳에 가면 동부저수지에 오리배 체험을 할 수 있다. 여기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안전장비를 갖춘 후 오리배를 탈 수 있다. 요즘은 오리배에도 모터가 달려 쉽게 달릴 수 있는데 이 오리배는 완전 수동, 열심히 발로 페달을 밟아야 앞으로 간다. 그런데 조금 밟다 보면 운전에 익숙해지고 저수지 한 가운데 쯤 가면 그저 발을 놓고 아름다운 저수지 풍경에 잠겨 망중한을 즐기게 된다. 여행하다 그저 멍하니 세월을 던져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면 여기 이곳에서 오리배를 타보길 권한다. by 레몬박기자

거제도 덕포교회 1951년 피난민 변채선 부부가 옥포교회를 다니다가 평양에서 피난온 김우필 장로등과 함께중마을 앞 하천 부지에 움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서 덕포교회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오랜세월 거제도 옥포에서 복음을 전하며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켜온 덕포교회 2013년에 덕포교회에 갈 일이 있어 이 때 교회당을 찍은 사진이 있다. 당시 참 부러웠던 것 중 하나가 교회 바로 옆에 이런 편백림이 있다는 것평소에도 이 편백림의 향기를 맡으며 마음을 치유하러 많은 사람들이 오고, 주일에는 성도들이 예배를 마친 후 또 여기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도 한다. 지금은 교회당이 새로 건축되어져서 이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더 크고 세련된 모습이라고 한다. by 레몬박기자

부산 덕천동에 이름이 특이한 교회가 있다. 좋은소리 장로교회, 교회 이름이 '좋은 소리'이다. 복음을 전하는 곳이 교회이니 복음을 좋은 소리라 할 수 있어서 이리 이름을 지을 수도 있다 싶지만 일반적이진 않다. 아마 개척한 목사님의 자기만의 목회철학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좋은소리 장로교회는 덕천동 대방아파트 앞에 있는 상가 2층에 위치해 있다. 담임목사는 지영호 목사.. 예전 모 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음악교사를 했다고 한다. 성악을 전공했지만 수많은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난 분이다. 허름한 상가건물 2층에 오르면 교회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목사님께 교회 이름이 예사롭지 않다고 했더니 이렇게 설명해주신다. "복음도 좋은소리요, 찬양도 좋은소리요 또 세상에 좋은..

시례호박소(시례湖泊沼)는 우리나라에서 화강암을 기반으로 하는 포트 홀(pot hole) 가운데 규모도 클 뿐 아니라 가장 완벽한 형태를 가진 것 중 하나로, 밀양8경 중 2경에 해당한다. ‘호박소’라는 이름은 폭포가 떨어지는 자리의 형태가 마치 방앗공이로 찧을 수 있게 돌절구 모양으로 우묵하게 판 돌인 ‘호박’과 같다고 하여 생겼으며, ‘구연(臼淵)’이라고도 한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구연 기우소(臼淵祈雨所)에 따르면, “못 속에는 용이 살고 있는데 가뭄이 심할 때 호박소에 와서 기우제를 지내고 범의 머리를 못 속에 넣으면 물을 뿜고 곧 비를 내리게 한다”는 전설이 전한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by 레몬박기자

부전동에서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심하다 길거리에 놓인 간판을 보고 들어갔다. '이본' 영어로 'Leebon' 이다. 뭔가 특이한 느낌 분필로 쓱쓱 적은 메뉴를 보고 오늘은 스테이크라며 들어갔다. 먹다가 갑자기 찍은 사진이라 사진 화질이 엉망이다. 하지만 맛은 정말 엄지척을 할 정도로 맛있다. 스테이크가 입에 술술 들어간다. 이 날 나와 같은 식당에 들어간 우리 딸들이 엄청 만족해하고 고마워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집이 지금은 사라진 것 같다.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질 않네. ㅠㅠ 오늘은 그냥 우리 딸들과 멋진 시간을 가진 옛 추억만 더듬어 본다. by 레몬박기자

비오는 날 통영항을 찾았다. 통영항에 거북선이 비를 맞고 있다. 비내리는 통영항 그리고 거북선이 있는 풍경 \ 2016년 5월 24일에 촬영한 사진 니콘 D2xs로 촬영 ..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네.. 통영항은 지금 또 어떻게 변했으려나.. by 레몬박기자

한국 피자헛, 왜 회생절차를 밟게 되었나?한국 피자헛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많은 소비자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피자 브랜드로 자리 잡았던 피자헛이 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까? 이번 사태의 원인과 현재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자세히 살펴본다. 1. 피자헛의 영광과 쇠퇴피자헛은 1985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까지는 피자 배달 시장을 선도하며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했다. 매장 내에서 직접 피자를 만들어 먹는 ‘피자뷔페’ 콘셉트와 고급 피자를 강조한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 배달 피자 시장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경쟁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도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