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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단협의 유령"이 된 김민석, 배신의 역사를 반복하려는가?

레몬박기자 2026. 2. 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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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오늘 '매불쇼'에서 던진 '후단협(후보 단일화 추진 협의회)' 발언은 단순한 과거 소환이 아닙니다.

그것은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명 앞에서

비겁하게 뒷걸음질 치는 이들을 향한 치명적인 독설이자 준엄한 경고였습니다.

하지만 이 직격탄을 맞은 김민석 총리의 반응을 보십시오.

그 서슬 퍼런 비유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멍하니 서 있는 모습은,

그가 얼마나 민심과 동떨어진 '기득권의 성'에 갇혀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후단협', 그 지독하고 비열한 배신의 기록

김민석 총리가 잊고 싶어 할, 그러나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그 이름 '후단협'이 무엇입니까?

2002년 대선 당시, 국민이 선택한 정당한 후보 노무현을 흔들어 기어이 끌어내리려 했던

민주당 내 기득권 의원들의 집단행동이었습니다.

당시 그들은 '단일화'라는 그럴싸한 명분을 내세웠지만, 본질은 추악했습니다.

지지율이 낮다는 이유로 제 자식 같은 후보를 사지로 몰아넣고,

보수 세력과 손잡은 정몽준에게 달려가 꼬리를 흔들었던 '정치적 야합'의 결정체였습니다.

 

그 배신의 대오 선봉에 섰던 인물이 바로 김민석입니다.

당의 공식 후보를 버리고 '정몽준 캠프'로 적을 옮겼던 그의 행보는 한국 정치사에서 '배신의 아이콘'으로 각인되었습니다.

유 작가가 굳이 이 치욕스러운 역사를 끄집어낸 이유는 명확합니다.

그때 노무현을 흔들었던 그 비겁한 DNA가,

지금 검찰 개혁을 흔드는 김민석의 몸속에 여전히 흐르고 있다는 점을 꿰뚫어 본 것입니다.

 

"과거의 과오를 반복하지 말라. 지금 당신의 미온적 태도가 그때의 '후단협' 식 흔들기와 무엇이 다른가?"

 

'속도 조절'이라는 비겁한 핑계

 

유시민 작가의 비판은 명확합니다.

김민석 총리는 지금 검찰 개혁이라는 중차대한 과제 앞에서 지나치게 신중한 척하며,

실상은 '현상 유지'라는 달콤한 타협안에 안주하고 있습니다.

촛불 시민들이 추운 겨울 광장에서 요구했던 것은 검찰 권력의 근본적인 해체였지,

절차적 정당성이나 따지며 골든타임을 허비하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김 총리가 내세우는 그놈의 '신중론'은 결국 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말의 다른 표현일 뿐입니다.

지금 그가 취하고 있는 미온적인 태도는 개혁의 동력을 갉아먹고,

기득권 검찰에게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만 벌어주는 '정치적 방관'에 다름없습니다.

역사는 반복된다, 다만 비극으로

24년 전, 당선 가능성과 기득권을 위해 원칙을 저버렸던 그 배신의 역사가

이제는 '안정적 국정 운영'이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부활한 것입니까?

유 작가의 비유를 알아듣지 못한 척하는 김 총리의 태도는 무능을 넘어선 오만입니다.

개혁에 대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후단협'이라는 단어 하나에 심장이 내려앉고 등줄기에 식은땀이 흘렀어야 정상입니다.

 

김민석 총리는 착각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지금 누리는 그 권력은 검찰과 적당히 타협하며 안정을 누리라고 준 것이 아닙니다.

자꾸만 뒤를 돌아보고, 곁눈질하며, 적당한 타협점을 찾는 당신의 모습에서 국민은 노무현을 배신했던

그 '후단협'의 얼굴을 다시 봅니다.

 

역사의 흐름을 막아선 자는 결국 그 흐름에 휩쓸려 사라집니다.

김 총리가 지금처럼 개혁의 발목을 잡는 '미온적 태도'를 유지한다면,

당신은 역사에 검찰 개혁을 완수한 총리가 아니라, 끝내 기득권의 품으로 돌아간 '영원한 후단협'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정신 차리십시오. 시민들의 인내심은 이미 한계치에 도달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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