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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진과 낙서 (24)
공감과 파장
한강에서 끓여 먹는 한강 라면 즉석에서 끓여 먹는 한강 라면 맛 왜 집에서 끓이면 이런 맛이 나질 않을까? 특유의 조리법이 있는 건 아닐까? 알아보자.. 일단 물량을 100밀리 정도 줄여서 라면의 스프맛이 더 강하게 한다. 그리고 3분 30초 정도 끓인 후 이것을 먹기 위해 들고 가는 시간 30초 즉 뜸들이는 시간 이렇게 조리하니 한강 라면이 맛있는 것이었다. 거기다 한강이라는 분위기 맛도 가세 하니 특유의 맛있는 한강 라면이 완성된 것 ..
미세먼지에 코로나19 공포까지 공기청정기가 절대 필요한 때 고민하다가 당근마켓에서 미개봉 공기청정기를 저렴하게 판다고 하길래 구입했다. 가격은 5만원.. 당근마켓에 올려져 있는 사진을 보고 검색하니 새 것은 보통 10만원대인데, 오늘의 집이란 사이트에서는 55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그리고 한일에서 생긴 모양은 똑같데 로고만 다른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건 76000원.. 그래서 구입했다. 쨔잔 ~~ 미세먼지를 잡으려면 헤파필터라도 H-13은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합격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공기 상황에 따라 알아서 척척 돌아간다. 강풍으로 돌아갈 땐 소음이 꽤 시끄러운 편이지만 일반 모드일 때는 잠잘 때도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소음이다. 아주 조용하진 않지만 뭐 적당한 소음 ....
이제까지 니콘 D2xs를 사용했다. 무려 10년 동안 나의 사진 동지가 된 D2xs를 떠나보내고 풀프레임인 D750을 영입했다. 그리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첫 출사를 떠났다. 거창하게 첫 출사지만 그냥 카메라를 짋어지고 동네 한 바퀴 돌면서 찍을 거리를 찾다가 몇 컷 찍었다. ㅎㅎ 그런데 찍고보니 왜 니콘 D750을 가성비 최고라고 하는지 그리고 풀프레임 바디가 좋은지 확실하게 체험하게 되었다. 일단 크롭화각이 아니라 풀프레임 화각은 예전 필름카메라에서 느꼈던 확 트인 시야를 다시금 찾아주었다. 이런 걸 두고 신세계라고 하는구나.. 크롭바디만 써왔던 내게 풀프레임 바디는 정말 신세계였다. 이 사진은 니콘의 구형렌즈 니코르AF 75-300f4.5-5.6 렌즈로 찍은 것이다. 이전 D2xs에 이 렌즈를 물렸..
전 개인적으로 볶음밥을 좋아합니다. 중국집에서 짜장을 부어주는 볶음밥도 좋아하고, 제가 개인적으로 레시피해서 만들어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볶음밥은 종류도 몇 가지 됩니다. 그 중 김치볶음밥이 가장 많이 대중화된 것 같구요, 그리고 새우 볶음밥과 소고기 볶음밥도 많이 사랑받고 있죠. 또 인도네시아의 나시고랭도 참 좋아합니다. 제 입맛에 딱이더군요. 태국의 볶음밥도 제 입맛에는 잘 맞다 싶습니다. 참고로 태국의 볶음밥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새우볶음밥(카오팟꿍) 돼지볶음밥(카오팟무) 소고기 볶음밥(카오팟느어)가 태국인들이 즐겨먹는 볶음밥이라고 합니다. 자 세계 각국의 볶음밥 어떤 것이 있을까 사진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 사진은 오늘의 유머라는 커뮤니티의 '좋은연인'님이 올리신 것을 퍼왔습니다. 일..
문제인의 별명 달님과 명왕, 왜 명왕이라 하는가? 이번 대선 기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부르는 칭호가 꽤 다양하였다. 가장 많이 불려지는 것이 달님과 명왕이었다. 달님은 문재인 대통령의 성인 '문'씨를 영문으로 표기하면 'moon'이 되고, 영어의 moon은 달이니, 달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해가 간다. 그런데 왜 명왕이라고 하는가? 명은 '밝을 명'이란 것을 쉽게 생각할 수 있으니, 세상을 밝게 비추는 왕이 되라는 국민적 염원을 담아 명왕이라고 부르는가 그렇게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문재인을 명왕이라 부르는 것은 그의 얼굴이 한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와 아주 유사하기 때문에 불려진 것이다. 그 캐릭터는 바로 '원피스'라는 만화영화에 등장하는 로저 해적단 부선장으로 골 D. 로저의 선원이자 파트..
부산 해운대 재송동에 있는 영안교회 교단은 침례교(기독교 한국 침례회) 소속이며, 담임목사는 박정근 목사 서면에 가야예배당이 있고, 또 여기 센텀예배당을 새로 신축하였다. 여기 센텀예배당은 위성교회라고 해야 하나? 여기 카페에 앉아 좀 쉬고 나왔다. 사진은 2011년 3월에 찍었다. 당시 옛기린제과 골목길이 재건축되기 전의 모습을 담으려 했는데 새로지은 건물과 옛 동네가 반반 그렇게 남아 있을 때였다. 지금은 또 어떻게 변했을런지.. by 레몬박기자 레몬박기자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명절 후에 만들어 먹는 잡탕의 맛, 이름도 제 각각 이번 설은 무려 5일이나 되는 연휴로 인해 이전보다 피로감이 상당히 준 것 같습니다. 명절이 끝날 때쯤이면 이런 저런 일로 인해 파김치가 되기 십상인데 올해는 그래도 하루 집에서 늦잠도 자고 편히 쉴 수 있었네요. 그런데 명절이 끝날 즈음이 되니 나오는 밥상도 슬슬 달라집니다. 우리집만 그런 줄 알았는데, 보니 명절 후에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바로 잡탕이라는 찌개입니다. 명절 때 먹고 남은 음식을 싸그리 모아서 탕으로 또는 찌개나 전골로 만들어 먹는 것이죠. 멸절 남은 음식을 처리하기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고 또 이렇게 끓여 놓으면 여러 음식이 섞여 있는대도 신기하게 맛이 있습니다. 여기에 당면을 넣으면 금상첨화죠. 그리고 라면을 끓여먹기도 하구요..
기발한 교무실 출입금지 안내문 이제 고등학교는 본격적으로 시험시즌이다. 시험에 집중하기 위해 선생님들 여간 애쓰는 게 아니다. 특히 시험 문제가 유출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안에 각별히 신경쓰야 하고 당연히 아이들은 이 기간 동안 교무실 출입이 제한된다. 하지만 이런 룰을 무시하고 아무 생각없이 교무실을 찾는 아이들이 있어 선생님들은 이런 아이들을 퇴치하기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산한다. 그들의 고뇌와 노고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교무실 출입금지 포스트" 이제 공개한다. 그리고 잘못하다가는 전교 민폐생이 될 수도 있다는 경고문 ㅎㅎ 정말 무서워. 그래도 그 때가 좋았다. by 레몬박기자 (☞클릭) 레몬박기자의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올해 프로야구 시구를 빛낸 연예인 중 가장 주목받은 이는 AOA 설현입니다. SK텔레콤 광고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음악, 연기, CF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세로 떠오른 설현은 지난달 2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선보였습니다. 검정 스키니진에 유니폼으로 맵시를 낸 설현은 탄력 넘치는 복근을 한껏 드러냈고, 시원한 와인드업 자세를 선보여 환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설현이 천안의 한 T월드 매장에서 때 아닌 굴욕을 겪었습니다. 167cm 몸무게 48kg을 자랑하는 설현이 130cm의 난장이로 변신.. 그런데 포샾도 아니고 실제 사진을 이렇게 표시나지 않게 변신시킨 매장 주인의 칼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
선생님에 대한 호칭, 나이든 연예인에 대해 방송에서 선생님이라 호칭하는 것 적절한가? 요즘 방송에서 보면 나이 든 연예인들을 향해 선생님으로 호칭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에 대해 과연 방송에서 이렇게 호칭하는 것이 올바른 언어 사용법인지 논란이 되고 있다. 예전에는 학문을 가르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 학교 교사와 교수들에게 붙이던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그 대상에 대해 존경을 표했다. 이렇게 특정 계층에 대해 붙이던 '선생'이라는 호칭이 지금은 상당히 폭넓게 사용되고 있고, 이런 현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선생님'이라는 호칭 이렇게 광범위하게 사용해도 되는 것일까? 선생이란 칭호가 남발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로, 일본인들이 멋대로 선생이란 호칭을 아무한테나 갖다 붙여서 생긴 결과..
어제 부처님 오신 날, 전 불교인이 아니지만 그래도 부처님 덕에 하루 쉴 수 있다는 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난 맞벌이 하는 제 아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모처럼의 연휴에 한 자리에 모여 오손도손 함께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거든요. 그리고 오후에는 집 근처 산에 올랐는데, 그 산책길목에 작은 절이 있습니다. 늦은 오후라 그런지 바쁜 모습은 보이지 않더군요. 그런데 저녁에 제 사진 클럽에 들어가 보니 한 분이 절에서 겪은 황당한 일을 적어놓았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라 모처럼 근처 절을 찾았는데 그곳에 불공드리러 온 여인 중에 아주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온 여인이 있었다는 겁니다. 몸매도 늘씬하고 각선미도 좋고 긴 머리에 얼굴도 예쁜 아가씨가 가족과 함께 절에 와서 불공을 드리는데 그 절에 온 모..
주말추천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 조관우의 미친 연기력과 이연희의 눈을 뗄 수 없는 미모 아직 보지 못한 영화 중에 내 구미를 당기는 한 작품이 있다. 바로 "조선명탐정:사라진놉의 딸"편이다. 전편인 각시투구꽃의 비밀을 아주 재밌게 봤기에 이 작품도 꼭 봐야겠다고 했는데 어찌 미루다 보니 개봉상영이 끝나고도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 미국 시카코에서는 재상영에 돌입했다고 하며, 관객수 380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지금은 다운받아 볼 수 밖에 없는 것 같은데, 나처럼 아직 못보신 분들은 주말 심심풀이로 보기엔 그만이라고 한다. 영화소재는 조선 정조 때가 제일인 것 같다. 그만큼 소재가 풍부하고 또 영화에 등장시킬 인물도 많기 때문일 것이다. 이 작품 역시 정조 때의 이야기로 불법화폐 조직을 소탕하..
도미노피자 전품목 40% 할인, 할인기간과 행사내용 꼼꼼히 따져보고 주문하자. 실시간 검색어에 도미노피자가 떠서 무슨 일인가 했더니,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0% 대박 할인행사를 한다고 한다. 그런데 할인 가격으로 구입하려면 이벤트 내용을 제대로 알아야 실수가 없다. 행사내용이 좀 까다롭다. 먼저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과 방문 포장으로 주문할 경우 도미노피자의 모든 피자를 40% 할인된 가격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좀더 자세히 알아보면 온라인(홈페이지, 모바일웹, 어플) 주문 시에 4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방문포장 주문 시에는 음료와 사이드디쉬 추가토핑 등을 제외한 피자에 한해서만 할인이 적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예약 주문은 안된다고 한다. 또 제휴, 쿠폰, 세트 등 다른 할인과 중복..
안산의 한 중학교 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만들어줬다는 상장입니다. 아이들 하나하나 잘 관찰하며 아이들을 생각하는 선생님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아이들 이 상장을 어떻게 할지 그게 궁금해지네요. 내가 언제 상장을 받아보랴 해서 집안 가보로 보관할지 아니면 너무 창피해서 바로 소각해버릴지 아니면 재밌다며 SNS로 온동네 '나 상탔어' 하고 자랑할지.. by 레몬박기자
탁재훈씨의 이혼 소송이 계속 되고 있습니요. 결혼 한 후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살다가 아이 교육 때문에 부인과 아이는 미국 유학 보내더니 이제는 부인과 원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혼소송도 모자라 이번에는 부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하는데..참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한 때 죽고 못사는 사랑하는 사람인데 이제는 소송으로 얼룩져 두 사람 사이 더이상 건너지 못할 강을 건는 것 같습니다. 이혼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헤어지더라도 아름답게 헤어졌으면 합니다. 그래야 아이도 부모의 이혼으로 겪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텐데.. 우리나라 부모들이 착각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는 자녀를 위해서는 부부관계를 우습게 생각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미국이나 선진국에 가면 우리 아이 공부 잘할 것이라고 믿는 것..
S건설 부장을 사칭하여 반찬가게에서 대량의 음식을 주문했다 말도 없이 사라져 반찬가게 사장님들을 멘붕에 빠뜨리는 묘령의 남성이 공개수배되었다. 사건의 전모는 이렇다. 몇 푼의 돈을 위해 자행하는 범죄 그의 생각에는 작은 범죄인 것 같으나 이렇게 선의를 악용한 범죄의 여파는 사회에 불신을 조장하고 더이상 선의로 사람을 대하지 못하도록 만들어간다. 그는 왜 이런 치사한 범죄를 저지르며 다닐까? 두 가지 이유를 추측해본다. 첫째는 이런 범행이 잘 통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정이 있고, 상대를 믿어주는 시스템인 것이다. 둘째는 S건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고도의 전략은 아닐까? by 레몬박기자
우리는 흔히 천재에 대해 이야기할 때 에디슨의 발언을 떠올린다.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노력형 둔재들은 희망을 가졌다. 노력하면 천재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말을 한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은 ' 석세스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천재란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한 말은 노력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1%의 영감이 없으면 99%의 노력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의미였다." 에디슨의 말에 신선한 충격을 받은 기자가 물었다. '1%의 영감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에디슨이 대답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목표에 모든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를 쏟아붇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집중력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
오늘 566돌 한글날이다. 국문과를 졸업한 필자에겐 더없이 각별한 날이며, 이 날 둘째 딸이 태어났기에 오늘 케잌을 사들고 촛불을 붙여야 하는 날이기도 하다. 안타깝게도 1991년부터 한글날이 재계의 경제논리에 밀려 공휴일에서 밀려나 주목받지 못하는 기념일로 전락했다. 한글이 아무리 우수하다고 떠들어봐야 돈에 눈먼 사람들 앞에는 쇠귀에 경읽기인 모양이다. 다행히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나 재계에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노동자들이 노동시간이 가장 길고 노동 대비 임금수준은 낮다고 하는데, 이번엔 어떤 빌미로 반대할 지 두고볼 일이다. 그리고 우리의 현대사회의 문자 문명은 한글이 아니라 영어가 대세인 상황이다. 한글보급과 공부를 위해서는 ..
오늘 SLR 장터 훑어보다 완전 빵터진 구매글을 보았습니다. 글 제목은 "새아빠 삽니다." ㅋㅋ 카메라 중고장터에서 새아빠를 산다고 합니다. 아래는 새아빠 산다는 구매글 캡쳐한 것입니다. 아래는 표시한 부분만 확대했습니다. 사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린가 하실 겁니다. 제 생각에 아마 니콘 렌즈 중 아빠 번들을 구입하고 싶다는 것이겠죠. 그것도 새걸루요. ㅎㅎ 참고로 니콘도 그렇고 대부분 DSLR 렌즈들은 애칭이 있답니다. 번들렌즈란 카메라가 출시될 때 그 카메라와 함께 세트로 나오는 렌즈를 말합니다. 성능은 참 괜찮은데 가격이 아주 저렴한 것이 특징입니다. 18-55밀리는 애기번들, 17-70은 아빠 번들, 18-135는 할배번들이라고 하죠. 미나이님 좋은 새아빠 구하시길 바랍니다...
한 번씩 포토앨범이나 압축앨범 주문을 받아 제작해드리고 있습니다. 흠 ~ 알바죠. ㅎㅎ 올해도 한 100여권 제작해드렸는데 수입은 그리 좋은 건 아닙니다. 인터넷에 워낙 싸게 공급하는 업체가 많아서 저 같이 제대로 만드는 사람들은 가격 경쟁에서 많이 밀리거든요. 압축앨범도 다 같은 것이 아니라 가격 따라 질적인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일단 색감이나 종이질 그리고 종이 두께와 제본의 질에서 차이가 나기에 언뜻 보긴에 다 괜찮아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질이 떨어지는 제품은 변색이 되든지 아님 휘어지든지 종이가 갈라지게 되죠. 압축앨범은 제가 제작하는 곳이 따로 있었는데 그 업체 부도가 나는 바람에 한 번은 스냅스라는 업체에 맡긴 적이 있습니다. 오늘 그 업체에 가보니 제 작품이 하나 남아 있길래 살짝 공개해봅니..
벌써 2010년도 저물어가네요. 한 해 그래도 블로그 때문에 많이 행복했습니다. 올 다음뷰 블로그 대상은 우리 블로그들이 직접 추천한다는 것도 의미가 있어보이는데 이것이 블로그의 질이 아니라 인맥의 결과로 나타나지 않게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올해 블로그 대상에 세미예님을 추천합니다. 세미예님이 운영하는 "세미예의 환경, 허브, 대안언론 실뜨기"는 매일 새롭고 알찬 정보로 우리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잘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특히 환경 하면 4대강과 같은 거창한 이슈를 생각하게 되는데, 우리의 실생활에서 작고 소소한 것에도 환경의 문제가 있음을 잘 알려주고 있어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갖도록 해주는 상당히 유익한 블로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세미예님을 블로그 대상에 추천하는 이유는 크게 네 ..
오늘 우리 아이들이랑 CGV에서 해운대를 보러 갔습니다. 아침 9시30분에 하는 조조할인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조조 가격이 1천원 올랐네요. 갑자기 손해보는 듯한 이 느낌은 뭘까? 팝콘과 음료를 챙겨서 아주 좋은 자리에서 영화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기 전 우리 큰 딸 (중3)이 해운대에 대한 영화평들을 미리 읽고서는 "하지원은 발로 연기했데"라고 하더군요.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하지원의 부산 사투리가 너무 엉성해서 발로 연기했다"고 말들을 한답니다. 도대체 어떻게 말했길래 그런 소리를 듣나 싶어 하지원의 사투리에 더 신경을 쓰며 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 하지원의 사투리는 그리 어색한 편이 아니더군요. 제가 별 어색하지 않다고 하니, "오빠야~"라는 말에 시비를 걸더군요. ..
부활절 달걀, 부활절 달걀 예술작품으로 승화하다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새생명을 주신 날입니다. 기독교의 가장 큰 의미는 부활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부활절 하면 또 생각나는 것이 삶은 계란입니다. 일각에서는 왜 삶은 계란이냐? 부화하려면 생계란을 해야 하지 않나 주장하지만 지금 현실적으로 이나 저나 부화 안되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교회에서 부활절에 계란에 이쁜 색을 입히거나 문구를 써서 전하는 것은 예전 십자군 전쟁 때 한 마을의 설화가 바탕이 되어 유래되었습니다. 그 후로 이것이 교회에 퍼져 부활절에 계란에다 예쁜 문구나 색채를 입혀 서로 전하면서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전례가 생겼고, 이것이 전 세계 기독교의 하나의 풍습이 되었습니다. 전..
봄을 찾아온 나비와 봄을 노래하는 시 두 편 점점 봄이 가까이 다가옵니다. 사진첩을 뒤지다 예쁜 나비 사진들이 있어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시와 역어 올려봅니다. 봄 - 김광섭 나무에 새싹이 돋는 것을 어떻게 알고 새들은 먼 하늘에서 날아올까 물에 꽃봉우리 진 것을 어떻게 알고 나비는 저승에서 펄펄 날아올까 아가씨 창인 줄은 또 어떻게 알고 고양이는 울타리에서 저렇게 올까 봄은 어디에서 먼저 오는지 - 하정심 햇살 가득한 날 놀이터에 가 보면 봄이 어디서 먼저 오는지 알게 되지. 봄꽃보다 더 환한 놀이터의 아이들 봄 기운 돌아 촉촉해진 눈망울 마알갛게 피어나는 분홍볼 움츠렸던 어깨 활짝 펴지며 발걸음도 통통 튀어 오르지. 놀이터 봄꽃들도 아이들 웃음소리 따라 꽃망울 톡톡 터뜨려 놓지. 봄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