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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부처님 오신날 절에서 본 최고의 민폐녀 본문
어제 부처님 오신 날,
전 불교인이 아니지만 그래도 부처님 덕에 하루 쉴 수 있다는 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난 맞벌이 하는 제 아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모처럼의 연휴에 한 자리에 모여 오손도손 함께 밥도 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거든요.
그리고 오후에는 집 근처 산에 올랐는데, 그 산책길목에 작은 절이 있습니다.
늦은 오후라 그런지 바쁜 모습은 보이지 않더군요.
석남사 산문, 이 사진은 사연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저녁에 제 사진 클럽에 들어가 보니 한 분이 절에서 겪은 황당한 일을 적어놓았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이라 모처럼 근처 절을 찾았는데
그곳에 불공드리러 온 여인 중에 아주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온 여인이 있었다는 겁니다.
몸매도 늘씬하고 각선미도 좋고 긴 머리에 얼굴도 예쁜 아가씨가 가족과 함께 절에 와서 불공을 드리는데
그 절에 온 모든 사람의 시선이 그 여인에게 쏠렸답니다.
처음에는 핫팬츠를 입었나 했는데, 핫팬츠도 짧은 반바지도 아닌 초미니 스커트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아가씨가 부처님 앞에서 절을 하는데, 치마 사이로 속옷이 다 보이더랍니다.
절에 온 여인들은 오만 인상을 찌푸리며 뒤에서 손가락질하고
남자들은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라 애꿎은 허공만 쳐다보고
그 아가씨는 그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생각지도 않고 그저 열심히 부처님께 절을 하고 나오더라네요.
이분 부처님 오신 날에 불공드리러 왔다가 득도할 뻔 했다고 농을 합니다.
불공드리는 여인, 이 사진은 이 글의 사연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절에 들어올 때 먼저 산문을 지나 법당으로 옵니다.
산문인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 금강문을 지나면 불이문에 이르게 되고, 이 문을 통과하며 세상의 온갖 번뇌를 벗어두고 해탈하고자 하는 마음 가짐으로 절 안으로 들어서게 하는 것이죠. 그리고 법당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맑게 하여 정도에 이르기 위해 절을 찾는 것인데, 이 아가씨는 그 절 안에서 욕염을 부추기며 새로운 번뇌를 갖게 했습니다.
어쩌면 부처님께 가장 예쁜 모습을 선보이고 싶어 그리 입었는지 몰라도
그 순간 부처님도 많이 당황하지 않았을까 모르겠네요.
예의를 차리는 단정한 옷차림 그 중요함을 잊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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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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