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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나이든 연예인 '선생님'이라 부르는 것 적절한 호칭인가? 본문
선생님에 대한 호칭, 나이든 연예인에 대해 방송에서 선생님이라 호칭하는 것 적절한가?
요즘 방송에서 보면 나이 든 연예인들을 향해 선생님으로 호칭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이에 대해 과연 방송에서 이렇게 호칭하는 것이 올바른 언어 사용법인지 논란이 되고 있다.
예전에는 학문을 가르치거나 연구하는 사람들, 학교 교사와 교수들에게 붙이던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그 대상에 대해 존경을 표했다. 이렇게 특정 계층에 대해 붙이던 '선생'이라는 호칭이 지금은 상당히 폭넓게 사용되고 있고, 이런 현상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선생님'이라는 호칭 이렇게 광범위하게 사용해도 되는 것일까?
선생이란 칭호가 남발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로, 일본인들이 멋대로 선생이란 호칭을 아무한테나 갖다 붙여서 생긴 결과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일본에서는 선생이라고만 하지 선생'님'이라는 접미사를 붙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선생(先生)이란 학문적으로나 덕망이 높은 사람, 혹은 사회적으로 존경받을 만한 위치의 사람,학예가 뛰어난 사람, 각 관청과 관아(官衙)의 전임자를 가리키던 일종의 존칭 또는 경칭으로 고대사회부터 근대사회까지 지속된 오래된 호칭이었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말이다.
중국에서 선생이라는 단어는 보통 연장자에게 쓰였다. 하지만 당나라 이후, 한국은 성리학이 전파된 고려시대 이후 나이가 자신보다 어린 사람이더라도 학덕이 높은 사람에게는 함부로 이름을 부르지 않고 선생이라 부르며, 존대하였다. 또한 중국과 한국에서는 사람의 이름을 함부로 불러서는 안 된다 하여 호(號)와 시호를 사용하였다.
지금은 교육자에 대한 당연한 호칭으로 '선생'이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쓰이지만, 이전에는 강사, 훈장 등으로도 불렀으며 근대 이후로 교사로 부르기 시작했다.
연세대학교 윤동주 기념관
이제 '선생'이라는 호칭이 실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그 실례를 찾아가며 살펴보자.
1.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
교무 주임 선생 교장 선생 국문과 선생 그 친구 지금 중학교 선생이야. 대학 다닐 때, 늙은 고전무용 선생이 있었는데, 한번은 무용 발표를 앞두고 신문기자들이 인터뷰를 하러 왔었다. 막내 아이 담임 선생이 집에 오셨다. 여자 중학교 선생 윤수는 그길로 학원 선생이 있는 남이네 집으로 건너갔다.
2 . 학예가 뛰어난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율곡 선생. 김구 선생 등
방금 말씀하신 바와 같이 오늘 이 자리에는 교주 해월 선생께서 나오셔야 할 것이나, 급작스러운 환후로 못 나오게 되어 불초 이 사람이 교주를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백범 선생 외솔 선생 위당 선생께서 6․25난리 통에 납북되셨다가 작고하셨다는 소식이 근자에 신문에 보도된 바 있다.
수련의 고운 자태
3 . 성(姓)이나 직함 따위에 붙여 남을 높여 이르는 말
김 선생 , 의사 선생 등.
김 선생, 다 내가 시키는 대로 하기만 하면 깨끗하다니까요. 윤 선생! 다른 곳으로 갑시다. 의사 선생! 나는 당신의 그 기사에 대해서 토론한 많은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해 보았어요. 이 선생! 기독교에 관해서 상당히 관심이 있으시군요. 신 선생, 그거 나도 상인 회원에 하나 끼어 들도록 주선 좀 해 주시구려.
4 . 어떤 일에 경험이 많거나 잘 아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다른 건 몰라도 바둑은 내가 선생이지. 컴퓨터는 내가 선생이다. 운전에는 선수가 없다.
5 . 자기보다 나이가 적은 남자 어른을 높여 이르는 말
선생, 길 좀 물어봅시다. 선생, 나는 이 곳에 갇혀 있는 몸이오. 선생, 실례지만 신분증 좀 봅시다!
이렇듯 선생이라는 호칭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를 보면 방송에서 후배 연예인들이 연배가 높은 선배 연예인들을 두고 '선생'이라는 호칭을 쓴다는 것이 그리 논란이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앞서 말한 것처럼 '선생'을 두고 어떤 특정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붙이는 전유물로 생각하거나, 뭔가 후대에 깊은 가르침을 준 위대한 성현들에게 붙는 호칭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선생'이라는 말의 의미를 너무 좁게 사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by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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