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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우리동네 (46)
공감과 파장

양산에 처음 이사와서 중부동에 있는 이마트에 장보러 왔습니다. 장을 보고 나니 출출해서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더군요. 그런데 그 때 제 눈에 '양산할매국시' 집 간판이 보이네요. 아내와 함께 저기 가서 국수나 한 그릇 하자며 갔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저와 우리 가족의 단골집이 되었습니다. 할매국시집에는 몇 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잔치국수와 칼국수가 있고, 겨울에는 팥칼국수, 여름에는 쿵국수를 팝니다. 이 사진을 찍은 때가 작년 12월 초 겨울이 한창 시작될 땝니다. 아내는 겨울 최애식품인 팥칼국수 저는 얼큰한 칼국수 , 들깨 칼국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칼국수를 좋아합니다. 평소 같으면 꼬마김밥도 하나 시켰겠지만 오늘은 이것으로 족합니다. 따뜻한 국물이 그리울 때면 늘 찾는 할매국시 언제나 찾아도 변함없이..

경기도에 있는 예쁜 카페 뿐만 아니라 소문나고 이름난 카페들은 모두 인테리어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는게 바로 느껴질 정도로 건물이 화려하거나 나름 개성이 있다. 그리고 일단 가면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대중교통으론 오기 쉽지 않은데 또 여길 어떻게 알고 왔을까?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다. 아~ 그러고 보니 나는 이 시간에 여기 왜 있지? 오자마자 괜한 호기심만 잔뜩 들어온다. 사람이 많다 보니 뷰가 좋은 창가 자리나 이야기 나누기 좋은 자리는 빈자리가 없다. 사람이 많다 보니 당연히 커피랑 빵을 주문하려 해도 줄을 서야 한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꽤 걸린다. 재밌는 것은 커피와 빵이 나오면 일단 사진부터 몇 장 찍고 SNS에 자랑질을 한다. 이건..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가 전생 엄마 식당 찾아가잖아요. 그 식당 어디 시골에서 찍었나 했는데, 놀랍게도 서울시에 있더군요.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았습니다 . 중계동 백사마을입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연탄봉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주에 휴가 내서 백사마을을 갔는데, 위 사진처럼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지'라는 현수막이 붙은 가게가 보이네요. 드라마에서 본 장소를 직관하니 마치 드라마속 세상에 온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식당 영업을 하나 하고 보니 식당영업은 하지 않고, 드라마 촬영을 위해 꾸며논 것이라 하더군요. 이곳 백사마을 연탄봉사는 윤동주 시인 서거일을 맞아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기 위한 모임이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봉사에 개신교, 불교, 천주교에서 다 오셔서 마치 종교대통합 같았어요. ..

예전에 서울 살 때 쉬는 날 딱히 할 일이 없으면 청계천에 놀러 갔다. 거기에 헌책방 골목이 있고, 그 뒤로는 온갖 잡화를 파는 노점들 그리고 지하상가와 평화시장과 여러 재래시장들이 몰려 있어서 볼거리 먹을 거리가 넘쳐 났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골목 저 골목 이 시장 저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 나절이 후딱 지나갔다. 부산에도 그런 곳이 많이 있다. 남포동 자갈치시장에서 보수동 책방 골목으로 이어지는 국제시장 거리 그리고 서면 부정시장과 서면 뒷골목이 그렇다. 쉬는 날 옛 추억을 떠올리며 부전시장으로 갔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에 아주 큰 주차장이 있다. 여기 차를 주차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부전시장 투어에 나섰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만나는 것은 바로 노점상 부전시장은 재래시장이지만 지붕..

양산 물금읍에 있는 디자인공원 공원 뒤 산책길을 따라 가다보면 작은 동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숲길을 걸으면 '가촌 유아숲 체험원'이 나온다. 디자인 공원 정상에 서면 물금읍 신도시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그 위에 양산항일운동기념탑이 있다. 기념탑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가촌유아숲체험원이 있다. 입구에는 동화속 주인공들이 아이들을 반긴다. 그리고 유아숲으로 들어가면 몇 가지 테마로 숲체험을 할 수 있다. 유아숲에 오니 좋은 것은 여기서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도 인근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숲체험을 하기 위해 왔고 선생님들과 여러 놀이를 하며 숲을 즐기고 있었다. 난 양산에 1년 이상을 살았는데도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런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양산에서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있습니다.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 있는 디자인 공원입니다. 사실 여기 근처를 지날 때 미래디자인융합센터라는 조금은 특별하게 생긴 건물은 보았지만 그 주위로 아주 멋진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양산시민들도 많습니다. 저도 양산에서 산 지 10년이 넘었는데, 여기 이렇게 멋진 공원이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으니까요. 디자인공원에는 주차장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저는 양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는 바로 옆 공원주차장에 주차하고 본격적으로 디자인 공원을 둘러봤습니다. 완연한 가을, 하늘도 맑고 나무는 점점 가을색으로 바뀌어갑니다. 공원에 이런 물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물길을 따라 가면 꽤 큰 규모의 폭포가 나옵니다. 인공으로 조성된 폭포 뒤로 터널이 있어 들..

부산의 특징 중 하나는 산 위에 있는 동네가 많다는 것이다. 흔히 달과 가깝다고 달동네라고 하는데, 부산은 이렇게 산 위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인구의 70%정도가 될 때도 있었다. 이 통계가 15년 전이니, 지금은 신도시도 많이 지어져서 60% 정도 되지 않을까 추정해본다. 그런 부산의 달동네 풍경 중 감천동의 모습이 특이해서 유명해졌지만 부산을 돌아보면 대부분 비슷한 풍경을 가진다. 오늘은 부산 동천초등학교가 있는 감만동 산동네를 걸어가보자. 동천초등학교는 감만동 큰 길 옆에 있다. 비교적 평지지대에 있는 학교다. 학교 운동장에 오징어 게임 등 아이들이 즐겨노는 놀이터가 보이고 입구에는 보안관 아저씨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학교를 보살피고 있다. 자 이제 산 위 마을로 올라가 보자. 마을로 들어서면 옛..

양산시의 젖줄 삽량천 양산의 옛지명이 삽량이라 삽량천이라고 하기도하고, 양산천이라고도 한다. 삽량천은 산책로로 잘 정비가 되어 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이 길을 따라 늘 산책을 한다.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매일 새로운 느낌.. 특히 삽량천의 저녁 풍경은 아름답고 신비하다. 보통 여기까지 걸어 내려온다. 더 내려가면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지만 내 다리가 허락하질 않는다. 바로 위 코카콜라 공장이 있고, 그 뒤로 넥센타이어 공장이 있다. 이제 여기서 돌아가자 이렇게 돌아오면 여기서 잔디골프를 즐기는 어르신들을 많이 보게 된다. 하늘을 보니 용 두 마리가 열심히 날아간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by 레몬박기자

예전에 간간히 들렀던 대신동 꽃마을 대신동에서 10여분간 차를 몰고 올라가면 꽃마을이 있다. 오랜만에 찾아보니 꽃마을 프로방스라고 한다. 마을 중심에 들어서니 20년 전 내가 찾았던 동네가 아니다. 완전히 달라져 버린 꽃마을 그런데 중심을 지나 학장쪽 국도로 가니 옛 풍경이 보인다. 예전에 꽃마을에 자주 간 이유는 여기에 아주 맛있는 시락국밥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디가 원조인지는 모르지만 이 작은 마을에 시락국밥집에 여럿 있었다. 점심 뭐 먹을까 고민이 되면 회사 직원들과 함께 여기 와서 국밥을 먹었다. 아름다운 풍경에 맛있으면서도 저렴한 시락국밥 거기에 파전과 또 여러 음식들을 시켜놓고 맛있는 수다를 떠는 게 직장생활할 때 하나의 낙이었다. 저렇게 달라진 마을에 예전에 내가 갔던 그 시락국밥집은 아직..

청도 운강고택을 둘러본 뒤 그 뒤로 이어진 길을 따라 쭉 올라갔다. 이 길이 끝나는 곳까지 올라가보자는 마음으로 산을 따라 올라가니 그 끝에 마을이 하나 나온다. 바로 '오봉마을'이다. 오봉 마을 어귀 도로변에는 큰 느티나무 한 그루와 쉼터, 그리고 마을 회관이 있다. 오봉 마을의 보호수는 1983년에 면나무로 지정되었으며, 이 느티나무에서 매년 동제를 올린다. 마을 사람들은 이 보호수를 당신(堂神) 또는 당신목(堂神木)이라고도 부른다. 당나무인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 250년 정도. 마을과 그 주변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으며 마을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렇게 멀리서 보니 이곳이 계곡 지형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산세가 너무 좋다. 이 자리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며 산의 정기를 느꼈다. 그리고 하천을..

청도 금천면사무소가 있는 동곡리의 거리 풍경 2022년 7월 27일 촬영 점심 때라 이 동네에 있는 동해반점으로 들어갔다. 우동을 먹으려다 콩국수가 있어서 콩국수로 시켰다. 꽤 많은 양의 콩국수.. 먹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다 먹고 나니 뭔가 배터지는 느낌? ㅎㅎ 그리고 눈에 띈 삼송빵집 .. 빵이 아주 맛있을 것 같아 갔는데 정기휴무라고 ㅠㅠ by 레몬박기자

청도 매전면에 있는 동산 초등학교 동산초등학교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1952년에 개교하였으며 7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총 학생수는 36명, 교직원은 21명이며, 병설 유치원이 학교와 함께 있다. by 레몬박기자

경북 청도군에 매전면이라는 꽤 큰 마을이 있다. 청도읍에서 운문사로 가려면 이 매전면을 지나가야 한다. 이전부터 이 마을 풍경을 담아두고 싶었다. 최백호가 부른 '낭만에 대하여'라는 노래 가사 중에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 가사에 참 잘 맞는 그런 동네 풍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다 보니 매전면의 풍경은 이전과 꽤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위 사진과 같은 옛날식 다방이 즐비하게 있었는데 지금은 몇 남지 않았고, 새롭게 지은 건물과 서로 대조를 이루며 있다. 그런데 매전면에 도시개발이라도 하는 건지 여기에 부당산 업체 건물들이 옛날식 다방보다 더 많이 포진되어 성업 중이다. 은하다방 옆에 동다방 솔다방 ..

비가 내렸다. 운무가 가득하다. 감결마을은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소토교회는 정겹다. by 레몬박기자

부산 구서동에 화과자를 맛있게 만든다는 소문이 있어 찾았습니다. 구서동 골목길을 오르고 좀 오르니 길 곁에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제과점이 보입니다. 화과자 카페라고 하던데 가게 이름이 '수앙'입니다. 오늘 목표는 여기 있는 화과자 중 10개를 구입해서 먹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고 .. 를 외치며 들어가보니 제 눈을 황홀하게 하는 빵과 과자들이 잘 진열되어 있습니다. 오호 식빵과 이런 저런 이름의 케익과 빵 그리고 과자들이 보입니다. 특이한 것은 진열되어 있는 과자나 빵에 이름과 함께 설명이 적혀 있는 쪽지가 있습니다. 사장님에게 추천도 받고 또 제가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10개를 담아왔습니다. 솔직히 양갱보다는 과자와 빵에 손에 더 가더군요. 사장님 말이 국산 단팥을 사용해서 맛이 부드럽고 많이..

날씨가 너무 추워 뜨뜻한 국물이 있는 걸 먹고 싶었다. 아내가 이런 날은 칼국수라며 남부시장에 자주 가는 칼국수집으로 가자 한다. 그런데 지금 시간이 7시 .. 이 시간이면 칼국수집은 대체로 문을 닫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달려가 봤지만 역시나 ㅠㅠ 그렇게 발길을 돌리려는 순간 분식집 하나가 눈에 딱 들어온다. 아내가 잔치국수도 좋다며 가자고 한다. 나는 냄비우동과 충무김밥이 땡겨서 아내의 말을 듣자마자 "고" 를 외치며 들어갔다. 크지 않는 곳이지만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다. 사장님이 아주 반갑게 맞아주며 주문한 음식을 정성스레 준비한다. 조금 기다리는 김을 폴폴 풍기며 나온 잔치국수 노란 양푼이에 담겨 나오니 더 맛있어 보인다. 후루룩 .. 아내가 아주 맛있게 국수를 들이킨다. ㅎㅎ 먹으면서 바로 ..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운동도 못하고 그래서 근육이 다 죽어가는 느낌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동네에 있는 헬스장을 찾았습니다. 최근에 개장한 금산 휘트니스 센터가 눈에 띄더군요. 아무래도 최근 개장한만큼 시설도 좋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들어가봤습니다. 금산 사우나와 한 건물에 있습니다. 휘트니스에서 운동하고 난 후 사우나에 와서 휴식하고 가면 좋은 그런 구조네요. 그런데 실내에 들어선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이제까지 이렇게 시설 좋은 헬스장은 처음봤슶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그런 쾌적하고 널찍하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위 사진에 검은 마스크 쓴 분이 관장님입니다. 30대 정도로 보이는데 잘 생겼습니다. 제가 좀 꼬치꼬치 물어봤는데 아주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네요. 관장님의 친절한 안내로 휘트니..

겨우 내 얼었던 홍룡 폭포 이제 봄이 오는가? 얼었던 폭포가 녹고 있다. 얼음이 녹아 무너지는 소리 겨울이 떠나가는 소리 봄이 살며시 다가오는 소리 홍룡폭포에 봄이 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찬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 BY 레몬박기자

이렇게 많은 원앙을 처음 보았다. 원앙은 흔히 보기 힘든 새인데 기러기목 오리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색이 화려한 수컷과 오리처럼 생긴 암컷.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랑의 결실을 맺겠지~^^ 원앙 무리들은 청도군 청도천을 따라 떼지어 있다. 위 사진은 청도천의 율림교 부근 .. 그런데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원앙이 부부사이가 좋다는 것 저렇게 암수가 사이좋게 노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원앙부부라는 말이 나올 법 하지만 실제 원앙의 숫컷은 죄다 바람둥이라고 ㅎㅎ by 안은미 (여행작가, 구미여행리포터)

양산 전철역 옆 새들교 밤이 되면 새들교를 밝히는 빛이 들어오면서 새들교는 빛을 넘어가는 환상의 다리가 된다. 새들교 앞에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몰라도 이런 조각상이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빛의 관문 같은 새들교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인다. 이 다리 이름이 '새들교'이다. 이렇게 이름을 붙이 이유가 있을터인데.. 모르겠다. 그래도 이름이 친근해서 좋다. 밤이 되면 새들교를 밝히는 조명등에 불이 들어오면서 새들교는 빛으로 완전 변신하게 된다. 마치 빛의 관문을 통해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은 풍경 이 빛을 따라 저 구름문을 지나면 새로운 차원의 공간으로 갈 것 같은 느낌 저 너머에는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자뭇 궁금해진다. 여긴 밤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 빛이 환해지니 가려져야 할 것은 다 어둠에 잠기고 빛으로..
경주를 여행하다 그저 시골길을 따라 가다 보니 넓은 논이 나오고 그 곁에 옹기종기 작은 촌락을 이루며 사는 마을이 보인다. 바로 안강마을.. 경주 안강이 곁을 지나기에 붙여진 이름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을이 참 정겹다. 이런 마을을 보기가 쉽지 않은 요즘이라 차에서 내려 마을 풍경을 담았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철새들이 강을 따라 몰려들며 겨울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겨울을 따라 가는 것인지 겨울을 피해 가는 것인지 .. by 레몬박기자

양산에 예로부터 넓은 평야지대인 물금이 있다. 그런데 지금 물금은 신도시로 개발되어 예전의 그 너른 평야는 보이지 않고 거기에 수많은 아파트들이 세워지고 있으며, 지금은 양산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그 신도시 맞은 편에 오래전부터 물금을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물금읍이 있고 물금읍의 한 가운데에 물금제일교회가 있다. 물금제일교회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마을의 풍경 좁은 골목길을 돌아 물금제일교회에 이르면 포장되지 않은 땅에 물금제일교회 주차장이 있다. 물금제일교회는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물금제일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의 부산남노회 북부시찰에 소속된 교회이다. 현재 담임목사는 강영동 목사 강영동목사는 오랜 시간 원양어선 선장으로 오대양육대주를 누비며 살았고 하나님의 부름을 ..

우리나라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교단의 직영신학교인 장로회신학교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장로회신학교가 서울 광나루에 온 것은 1960년 ‘장로회신학교’로 다시 출발한 본 대학교는 1961년 문교부로부터 대학인가를 받았으며, 1966년 대학원 설립, 1973년에는 ‘장로회신학대학’으로 개명하였다. 이 길에 식당이 들이 줄지어 있다. 배고픈 신학생들의 허기를 채워주는 맛집들 장신대로 올라가는 골목은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광장교회로 올라가는 길이고 또 하나는 서점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다. 이 길은 광장교회로 가는 길 광장교회 옆에 산소망 중도실명자 선교회가 있다. 그리고 광장교회를 지나면 몽당이라는 카페가 있다. 이곳은 장신대생에겐 할인해준다. 여기 몽당 카페에서 쭉 오르면 바로 장로회신..

울주군의 명소 작천정을 지나 등억온천으로 오르면 간월재 주차장이 있고, 이곳에 울주군이 조성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가 있다. 복합웰컴단지에 폭포도 있고, 그 옆에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장이 있다.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장은 이름처럼 국제규격을 갖춘 클라이밍장이다. 양산 종합경기장에도 클라이밍장이 있는데 여기보다 규모가 좀 더 큰 것 같다. 영남알프스국제클라이밍장은 예약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클라이밍에 필요한 장비도 여기서 대여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클라이밍을 즐기고 있다 아찔한 느낌 .. 정말 대단하다. 경기장을 보니 혼자서 그냥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안전장치를 하고 아래서 끈을 잡고 지탱해주면서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다. 클라이밍도 서로 협력해야 하는 경기라는 것. 나는 언제 저길 올라갈..

지하철 성신여대 입구역 부근에 하나로 거리가 있다. 이런 거리는 역시 밤풍경이 제격 하나로거리의 밤풍경을 담아봤다. 성신여대 근처라 그런지 옷가게가 많이 있고, 밤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즐기고 있다. 위 사진이 나오는 사거리 아래로는 식당과 술집이 자리하고 있다. 거리가 아주 깔끔하다. 서울이 이렇게 깨끗한 도시였던가? 하나로 거리.. 이름은 농협스럽지만 있을 건 다 있고 또 아주 깨끗한 거리 참 인상적인 곳이다. by 레몬박기자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왔더니 밤이다. 친구가 사는 동네에 뭐라도 하나 사갈까 하고 봤더니 떡하니 재래시장이 눈에 들어온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서울의 재래시장 '정릉시장' 정릉시장의 야간의 풍경을 담았다. 정릉시장 한 가운데를 정릉천이 흐르고 있고, 이 천을 따라 산책로가 있다. 밤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산책로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다. 그런데 이 산책로변을 따라 시장이 이루어져 있는데 '개울장'이라고 하였다. 시장이 생각보다 꽤 넓고 없는 게 없을 것 같이 다양한 가게들이 있다. 그런데 정릉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 난간에 걸린 것을 보고 이건 뭐지 하고 내 눈을 의심했다. 커다란 생선 머리를 이렇게 걸어두고 말리고 있는 중이었다. 이 생선머리는 말려서 무엇에 쓸려고 하는지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어제..

가을이 왔다. 하늘이 맑고 구름이 아름다운 가을 양산 삽량천에 나왔다. 삽량천에 하늘이 담기고 또 공단도 담기고 .. 사람들은 유유자적 가을의 한가함이 느껴진다. 가을이 왔다는 소문을 듣고 양산천으로 나간지 며칠도 안되어 동장군이 내려올 기세다. 가을은 늘 왜 이리 쫓기듯 우리 곁을 사라지는지 .. 좀 더 머물러 있으면 좋겠는데 그나저나 중국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공장 가동을 멈추었다고 하더니 그 덕으로 이번 가을 하늘은 정말 파랗다.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 .. by 레몬박기자

스포츠클라이밍(영어: Sport climbing) 또는 인공암벽등반(人工岩壁登攀)은 인공으로 만든 암벽을 등반하는 스포츠이다. 인공암벽등반은 볼트와 같은 바위에 고정된 영구 확보물에 안전을 맡기며 등반한다. 인공암벽등반은 직접 확보물을 설치해야 한다는 부담이 적기 때문에 힘과 지구력과 같은 육체적 능력을 강조한다. 이런 스포츠클라이밍센터가 양산에도 있다. 바로 양산종합운동장에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센터를 찾았다. 인공암벽등반에 필요한 장비에는 등반할 때 홀드 혹은 벽과의 마찰력을 높여줄 암벽화와, 등반자를 안전하게 지켜줄 자일, 확보기(ATC), 손과 홀드의 마찰력을 높여줄 초크가루와 초크를 넣을 초크백, 하네스, 선등자의 경우에는 퀵드로 등이 있다. 대개의 경우에는 등반자와 확보자가 한 팀이 되어 운동을 ..

코로나19 때문에 지역 축제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올해도 줄줄이 취소되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가을이 되면 지역마다 국화축제로 분주하다. 양산도 매년 국화축제를 열리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국화향 가득한 축제장의 풍경.. 2019년에 찾은 국화축제장의 풍경을 보며 올해 양산국화축제에 대한 기대를 가져본다. 양산국화축제는 매년 물금에 있는 양산워터파크에서 열린다. 워터파크에는 야외공연장과 바닥분수 그리고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연못도 있어 국화축제를 하기엔 정말 안성맞춤인 곳이다. 양산국화축제는 매년 주제에 따라 그 작품들이 달라지는데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느낌 2019년에는 방문객들의 눈을 끄는 작품들이 참 많았다. 워터파크에 있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