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네로 말하라
- 행복한 맘스
- 뭘더의 로이터 닷컴
- 혜천의 바람흔적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 세미예의 지키자 환경
- 소곤소곤비밀노트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구름지기의 사진블로그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두자매 이야기
- 리우군의 today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애버그린 스토리
- 루비의 정원
- 찰칵찰칵 사각사각... 커피 향
- 용포토스닷컴 : YongPhotoS.com
- 류희의 샌드아트
- yitzhak의 블로그
- ITstory
- 꼬마악당의 사진 속으로
- 내카메라로 닷컴
- 사진하나 추억둘
- 꿈꾸는 여행자
- 비츠로의 사진미학
- 골목 안 작은사진관
- 솜다리's gallery
- 마루토스/선배집
- 새로운 시작
- 생.활.사.진.가
- 내 앵글속에 그린 그림
- 골목 안 작은사진관
목록우리동네 (58)
공감과 파장
사진으로 보는 양산시 북부동의 골목 풍경 북부동이라는 지명처럼 이곳은 시골 마을이 아니라 도시화된 꽤 오래된 마을이다. 이곳에 있는 아파트들은 이제 재건축을 해야 할 상황이다. 북부동으로 들어서면 모텔촌이다. 처음 양산에 이사왔을 때 모텔촌이 있다는 사실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모텔촌을 지나면 집밥 등의 오래된 맛집들이 즐비한 먹자 골목이다. 내가 즐겨찾는 식당들도 여기 많이 있다. 그 한 가운데 있는 작은 공원 그리고 오래된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곳 여기가 북부동이다. 아참 이곳에 볼링장도 있다. 예전엔 자주 볼링을 치러 왔는데 요즘도 영업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골목을 빠져나가면 이렇게 큰 길을 만나고 저 위에 새로 생긴 아파트 단지도 보인다. b..
양산에는 재래시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인 남부시장 그리고 물급읍 물금장날에 서는 물금시장 그리고 석계에 있는 석계시장 등 .. 오늘은 그 중 북부시장을 찾았습니다. 북부시장은 상설시장입니다. 시장 건물이 있고, 그 안에 입주해 있는 가게들이 늘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이죠. 자 시장으로 들어가볼까요? 북부시장은 겉으로 보면 건물 하나에 여러 상점들이 입점해 있는 것 같은데 통로를 통해 그 안으로 들어가면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건물은 사각형으로 서로 이어져 있고 그 가운데가 넓은 광장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꽤 많이 지난 후라 식당에 손님들은 보이질 않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시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나 인근에 있는 사무실 직장인들로 많이 북적인..
오늘은 간단하게 외식하고 싶은데 뭐 먹을까 고민될 때 제가 찾는 맛집 바로 신기칼국수입니다. 솔직히 이 집 정식 상호가 뭔지 좀 헷갈립니다. 가게 간판을 보면 신기칼국수, 대왕비빕밥, 국밥생각 이 세가지 상호가 나란히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면 두 가게가 연결되어 있고, 이 세 가지 가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메뉴가 총라되어 주문할 수 있습니다. 음식 백화점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오늘 저는 소고기 국밥이 먹고 싶어 주문했고, 아내는 육회비빔밥을 시켰습니다. 제가 시킨 소고기국밥 맛있어 보이죠? 맛있습니다. 특히 소고기가 아주 푸짐하게 들어가 더 맛있습니다. 그럼 아내가 시킨 육회비빔밥은 어떨까요? 울 아내가 시킨 육회비빔밥도 맛있습니다. 저기에 밥을 비벼서 먹으면 아주 담백하면서 포만감..
큰 딸이 바다 보고 싶다며 점심을 내겠다고 하네요. 울 부부 좋아라 하고 딸을 데리고 예약한 식당으로 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이곳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곳 지명을 찾아보니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신평마을입니다. 신평마을 해안에는 새로 생긴 음식점과 카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우리 가족도 이곳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에서 식사를 했구요. 식사를 마친 뒤 이곳 주위를 둘러보며 힐링타임을 가졌습니다. 해변에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가만히 보니 거대한 범선 모양의 조형물이 보입니다. 이곳에 올라서서 바다를 보니 마치 타이타닉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느낌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바다 전망대를 이렇게 만들어놨네요. 여기서 보는 바다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그저 가만히 서 ..
소니 NEX-5N은 2011년 9월 9일 출시된 소니 E마운트 미러리스 렌즈 교환식 카메라입니다. 출시된 지 10년이 훨씬 지난 이 구형 카메라가 어쩌다 제 손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nex-5n은 1610 만 화소 Exmor CMOS 센서 BIONZ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 터치 패널 등을 탑재했으며, ISO 100-25,600까지 지원합니다. 그리고 AVCHD 형식의 1920x1080/60i · 60p · 24p의 풀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합니다. 스펙상으로만 봤을 때 최신형 기종들과 기능 차이는 분명히 나지만 그래도 사용하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 기종입니다. 일단 이미지센스가 APS-C (1:1.5크롭)이며, 1610만 화소라 화질면에서는 손색이 없는 녀석이죠. 제 품에 들어온 소니 알파 NEX-5N에..
어제 비가 오고 오늘은 안개가 자욱하다 비행기 뜰 수 있으려나 비행기를 탈 일도 없는데 괜한 오지랖을 부린다. 안개가 자욱하니 앞이 흐릿하다 흐릿한게 또 매력이다. by 레몬박기자
양산에 이사와서 우리 가족이 가장 많이 찾은 식당은 이곳 할매국시가 아닐까? 내가 워낙 잔치국수와 칼국수를 좋아하기도 한데다 울 가족들도 언제 가도 맛있는 곳이라 딱히 가족외식으로 뭘 먹을까 고민이 될 때면 이곳으로 갔다. 양산 할매국시 .. 언제 가도 정겨운 곳, 하지만 들어가면 분주한 곳 때로는 줄서야 하는 곳 겨울이면 일단 먹어봐야 하는 팔칼국수 언제 가도 변함없이 맛있는 할매 칼국수 이제 여름이니 냉콩국수 먹으러 가야겠다. by 레몬박기자
양산의 오래된 마을 물금읍 물금의 한자는 勿禁이다. 말 물에 금할 금. 필시 곡절이 있을 법하다. 물금은 옛날 관청에서 ‘금지한 일을 특별히 풀어주던 일’을 일컫는 말이다. 물금은 역사적으로 신라와 가야가 접경한 교통요충지로, 두나라는 전쟁이 나더라도 교역을 위해 이곳만은 상호 통행하도록 하자(금하지 말자)는 뜻에서 물금이란 지명을 붙였다는 설이 있고, ‘물고미(勿古味)’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다. 고미 또는 구미는 강이 굽이쳐 흐르는 곳을 이르는데, 물(낙동강)이 굽어지는 곳이라 물구미에서 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곳이 홍수 피해가 많아 수해가 없도록 기원하는 뜻에서 ‘수금(水禁)→물금(勿禁)’으로 변했다는 설도 있다. 물금읍은 현재 예전 물금 평야였던 곳에 신도시를 건설해서 엄청난 규모의 아..
장안동 중고차 매매단지 오래된 단지 건물에 영휘교회가 있다. 장신대를 졸업하고 아프칸에서 선교활동을 한 휘 귀국한 박종상 목사님이 장안동 중고차 매매단지에 개척한 교회이다. 이곳 주소는 당연히 장안동인줄 알았는데 용답동이다. 영휘교회 주소는 서울특별시 성동구 용답동 234 D동 3층 나열4-5호 매매단지 건물 3층에 들어 있는 영휘교회 교회에 들어서면 여느 작은 교회와 마찬가지로 예배실이 있고, 누구나 들어와 기도하고 가기 좋도록 개방해놓고 있다. 중고차를 하나 구입하기 위해 방문했다가 이곳에 교회가 있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 기도하니 마음씨 좋게 생긴 딱 봐도 목사같은 분이 오셔서 반갑게 인사한다. 목양실에서 잠시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목사님은 우리나라에서 이슬람 전문가..
경남 양산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 남부시장 상주하는 가게들이 늘 영업을 하는 상설시장이지만 5일에 한 번씩 장날이 열립니다. 장이 열린 양산 남부시장의 장날 풍경은 어떨까? 양산 남부시장은 비가 와도 장보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붕이 있는 개량형 시장이며, 삼층 주차장 건물이 있어 시장보기 편리한 시장이다. 재래시장답게 시장 빵집과 떡집 그리고 각종 음식을 파는 곳이 있으며 내가 좋아하는 번데기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장날이 되면 시장 건물 밖에도 수많은 상인들이 천막에 진열대를 만들어 판매한다. 코로나 전에는 장날이 되면 이 일대로 차를 몰고 오기 힘들 정도로 붐볐지만 코로나 때문에 장날에 시장을 찾는 사람이 이전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습니다. 최근에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이 하나 보이는데 그건 족발집 사..
봄이 되니 봄야유회를 계획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 교회도 봄나들이 어디서 하면 좋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경치 좋은 곳에서 도시락 먹으면 이런 저런 행사하려니 교회 성도들 대부분이 연로하시거나 또 젊은 가정은 어린아이들이 있어 좀 더 편하게 식사하며 친교 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어디가 좋을까.. 양산의 경치좋은 곳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끝에 드뎌 한군데 발견했습니다. 바로 뱀부가든 .. 뱀부라는 말이 있는 걸 보니 여기 대나무 숲이 있는가 봅니다. 널찍한 주차장에 100명은 수용할 수 있는 식당홀 그리고 식당 건물 양 옆으로 텐트형 방갈로들이 설치 되어 있어 식사를 야외에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넓은 잔디밭이 있어 족구나 다른 놀이도 충분히 할 수 있구요. 이 식당의 주종목은 이..
부산 사직동 금강초등학교 옆길을 걷다 오래된 부산의 재래시장을 보았다. 사직시장.. 사직시장은 시장 건물이 있지 않고 가게들이 시장통을 이루고 있는 골목시장이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반찬가게 위 사진과 같은 반찬가게가 여럿 보인다. 저기서 어묵과 핫도그를 하나 먹으려 했지만 방금 점심을 먹은 터라 입맛만 다시면서 아쉬운 마음으로 패스 .. 오 ~~ 여기 아내가 좋아하는 우리밀빵이 있다. 하지만 여기도 아쉬운 마음으로 패스 시장 중간 쯤에 작은 놀이공원이 하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도 몇 개 있는 사직놀이공원 시장에 들어섰을 때는 작은 골목시장인 줄 알았는데 가다 보니 한참을 가야 하는 꽤 규모가 큰 시장이고 또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그런 재래시장이다. 아무래도 날을 잡아 저..
양산에 처음 이사와서 중부동에 있는 이마트에 장보러 왔습니다. 장을 보고 나니 출출해서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더군요. 그런데 그 때 제 눈에 '양산할매국시' 집 간판이 보이네요. 아내와 함께 저기 가서 국수나 한 그릇 하자며 갔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저와 우리 가족의 단골집이 되었습니다. 할매국시집에는 몇 가지 메뉴가 있습니다. 잔치국수와 칼국수가 있고, 겨울에는 팥칼국수, 여름에는 쿵국수를 팝니다. 이 사진을 찍은 때가 작년 12월 초 겨울이 한창 시작될 땝니다. 아내는 겨울 최애식품인 팥칼국수 저는 얼큰한 칼국수 , 들깨 칼국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칼국수를 좋아합니다. 평소 같으면 꼬마김밥도 하나 시켰겠지만 오늘은 이것으로 족합니다. 따뜻한 국물이 그리울 때면 늘 찾는 할매국시 언제나 찾아도 변함없이..
경기도에 있는 예쁜 카페 뿐만 아니라 소문나고 이름난 카페들은 모두 인테리어에 엄청난 투자를 했다는게 바로 느껴질 정도로 건물이 화려하거나 나름 개성이 있다. 그리고 일단 가면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대중교통으론 오기 쉽지 않은데 또 여길 어떻게 알고 왔을까? 도대체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하다. 아~ 그러고 보니 나는 이 시간에 여기 왜 있지? 오자마자 괜한 호기심만 잔뜩 들어온다. 사람이 많다 보니 뷰가 좋은 창가 자리나 이야기 나누기 좋은 자리는 빈자리가 없다. 사람이 많다 보니 당연히 커피랑 빵을 주문하려 해도 줄을 서야 한다. 그리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꽤 걸린다. 재밌는 것은 커피와 빵이 나오면 일단 사진부터 몇 장 찍고 SNS에 자랑질을 한다. 이건..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가 전생 엄마 식당 찾아가잖아요. 그 식당 어디 시골에서 찍었나 했는데, 놀랍게도 서울시에 있더군요.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았습니다 . 중계동 백사마을입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연탄봉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주에 휴가 내서 백사마을을 갔는데, 위 사진처럼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지'라는 현수막이 붙은 가게가 보이네요. 드라마에서 본 장소를 직관하니 마치 드라마속 세상에 온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식당 영업을 하나 하고 보니 식당영업은 하지 않고, 드라마 촬영을 위해 꾸며논 것이라 하더군요. 이곳 백사마을 연탄봉사는 윤동주 시인 서거일을 맞아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기 위한 모임이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봉사에 개신교, 불교, 천주교에서 다 오셔서 마치 종교대통합 같았어요. ..
예전에 서울 살 때 쉬는 날 딱히 할 일이 없으면 청계천에 놀러 갔다. 거기에 헌책방 골목이 있고, 그 뒤로는 온갖 잡화를 파는 노점들 그리고 지하상가와 평화시장과 여러 재래시장들이 몰려 있어서 볼거리 먹을 거리가 넘쳐 났기 때문이다. 그렇게 이 골목 저 골목 이 시장 저 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한 나절이 후딱 지나갔다. 부산에도 그런 곳이 많이 있다. 남포동 자갈치시장에서 보수동 책방 골목으로 이어지는 국제시장 거리 그리고 서면 부정시장과 서면 뒷골목이 그렇다. 쉬는 날 옛 추억을 떠올리며 부전시장으로 갔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에 아주 큰 주차장이 있다. 여기 차를 주차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부전시장 투어에 나섰다. 시장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만나는 것은 바로 노점상 부전시장은 재래시장이지만 지붕..
양산 물금읍에 있는 디자인공원 공원 뒤 산책길을 따라 가다보면 작은 동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고 그 길을 따라 숲길을 걸으면 '가촌 유아숲 체험원'이 나온다. 디자인 공원 정상에 서면 물금읍 신도시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그 위에 양산항일운동기념탑이 있다. 기념탑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가촌유아숲체험원이 있다. 입구에는 동화속 주인공들이 아이들을 반긴다. 그리고 유아숲으로 들어가면 몇 가지 테마로 숲체험을 할 수 있다. 유아숲에 오니 좋은 것은 여기서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도 인근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숲체험을 하기 위해 왔고 선생님들과 여러 놀이를 하며 숲을 즐기고 있었다. 난 양산에 1년 이상을 살았는데도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런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양산에서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있습니다.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 있는 디자인 공원입니다. 사실 여기 근처를 지날 때 미래디자인융합센터라는 조금은 특별하게 생긴 건물은 보았지만 그 주위로 아주 멋진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양산시민들도 많습니다. 저도 양산에서 산 지 10년이 넘었는데, 여기 이렇게 멋진 공원이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으니까요. 디자인공원에는 주차장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저는 양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는 바로 옆 공원주차장에 주차하고 본격적으로 디자인 공원을 둘러봤습니다. 완연한 가을, 하늘도 맑고 나무는 점점 가을색으로 바뀌어갑니다. 공원에 이런 물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물길을 따라 가면 꽤 큰 규모의 폭포가 나옵니다. 인공으로 조성된 폭포 뒤로 터널이 있어 들..
부산의 특징 중 하나는 산 위에 있는 동네가 많다는 것이다. 흔히 달과 가깝다고 달동네라고 하는데, 부산은 이렇게 산 위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인구의 70%정도가 될 때도 있었다. 이 통계가 15년 전이니, 지금은 신도시도 많이 지어져서 60% 정도 되지 않을까 추정해본다. 그런 부산의 달동네 풍경 중 감천동의 모습이 특이해서 유명해졌지만 부산을 돌아보면 대부분 비슷한 풍경을 가진다. 오늘은 부산 동천초등학교가 있는 감만동 산동네를 걸어가보자. 동천초등학교는 감만동 큰 길 옆에 있다. 비교적 평지지대에 있는 학교다. 학교 운동장에 오징어 게임 등 아이들이 즐겨노는 놀이터가 보이고 입구에는 보안관 아저씨가 인자한 미소를 지으며 학교를 보살피고 있다. 자 이제 산 위 마을로 올라가 보자. 마을로 들어서면 옛..
양산시의 젖줄 삽량천 양산의 옛지명이 삽량이라 삽량천이라고 하기도하고, 양산천이라고도 한다. 삽량천은 산책로로 잘 정비가 되어 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이 길을 따라 늘 산책을 한다.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매일 새로운 느낌.. 특히 삽량천의 저녁 풍경은 아름답고 신비하다. 보통 여기까지 걸어 내려온다. 더 내려가면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지만 내 다리가 허락하질 않는다. 바로 위 코카콜라 공장이 있고, 그 뒤로 넥센타이어 공장이 있다. 이제 여기서 돌아가자 이렇게 돌아오면 여기서 잔디골프를 즐기는 어르신들을 많이 보게 된다. 하늘을 보니 용 두 마리가 열심히 날아간다. 어디로 가는 것일까? by 레몬박기자
예전에 간간히 들렀던 대신동 꽃마을 대신동에서 10여분간 차를 몰고 올라가면 꽃마을이 있다. 오랜만에 찾아보니 꽃마을 프로방스라고 한다. 마을 중심에 들어서니 20년 전 내가 찾았던 동네가 아니다. 완전히 달라져 버린 꽃마을 그런데 중심을 지나 학장쪽 국도로 가니 옛 풍경이 보인다. 예전에 꽃마을에 자주 간 이유는 여기에 아주 맛있는 시락국밥집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디가 원조인지는 모르지만 이 작은 마을에 시락국밥집에 여럿 있었다. 점심 뭐 먹을까 고민이 되면 회사 직원들과 함께 여기 와서 국밥을 먹었다. 아름다운 풍경에 맛있으면서도 저렴한 시락국밥 거기에 파전과 또 여러 음식들을 시켜놓고 맛있는 수다를 떠는 게 직장생활할 때 하나의 낙이었다. 저렇게 달라진 마을에 예전에 내가 갔던 그 시락국밥집은 아직..
청도 운강고택을 둘러본 뒤 그 뒤로 이어진 길을 따라 쭉 올라갔다. 이 길이 끝나는 곳까지 올라가보자는 마음으로 산을 따라 올라가니 그 끝에 마을이 하나 나온다. 바로 '오봉마을'이다. 오봉 마을 어귀 도로변에는 큰 느티나무 한 그루와 쉼터, 그리고 마을 회관이 있다. 오봉 마을의 보호수는 1983년에 면나무로 지정되었으며, 이 느티나무에서 매년 동제를 올린다. 마을 사람들은 이 보호수를 당신(堂神) 또는 당신목(堂神木)이라고도 부른다. 당나무인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 250년 정도. 마을과 그 주변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으며 마을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렇게 멀리서 보니 이곳이 계곡 지형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산세가 너무 좋다. 이 자리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며 산의 정기를 느꼈다. 그리고 하천을..
청도 금천면사무소가 있는 동곡리의 거리 풍경 2022년 7월 27일 촬영 점심 때라 이 동네에 있는 동해반점으로 들어갔다. 우동을 먹으려다 콩국수가 있어서 콩국수로 시켰다. 꽤 많은 양의 콩국수.. 먹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다 먹고 나니 뭔가 배터지는 느낌? ㅎㅎ 그리고 눈에 띈 삼송빵집 .. 빵이 아주 맛있을 것 같아 갔는데 정기휴무라고 ㅠㅠ by 레몬박기자
청도 매전면에 있는 동산 초등학교 동산초등학교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1952년에 개교하였으며 7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총 학생수는 36명, 교직원은 21명이며, 병설 유치원이 학교와 함께 있다. by 레몬박기자
경북 청도군에 매전면이라는 꽤 큰 마을이 있다. 청도읍에서 운문사로 가려면 이 매전면을 지나가야 한다. 이전부터 이 마을 풍경을 담아두고 싶었다. 최백호가 부른 '낭만에 대하여'라는 노래 가사 중에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색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 가사에 참 잘 맞는 그런 동네 풍경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다 보니 매전면의 풍경은 이전과 꽤 많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위 사진과 같은 옛날식 다방이 즐비하게 있었는데 지금은 몇 남지 않았고, 새롭게 지은 건물과 서로 대조를 이루며 있다. 그런데 매전면에 도시개발이라도 하는 건지 여기에 부당산 업체 건물들이 옛날식 다방보다 더 많이 포진되어 성업 중이다. 은하다방 옆에 동다방 솔다방 ..
비가 내렸다. 운무가 가득하다. 감결마을은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소토교회는 정겹다. by 레몬박기자
부산 구서동에 화과자를 맛있게 만든다는 소문이 있어 찾았습니다. 구서동 골목길을 오르고 좀 오르니 길 곁에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제과점이 보입니다. 화과자 카페라고 하던데 가게 이름이 '수앙'입니다. 오늘 목표는 여기 있는 화과자 중 10개를 구입해서 먹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단 고 .. 를 외치며 들어가보니 제 눈을 황홀하게 하는 빵과 과자들이 잘 진열되어 있습니다. 오호 식빵과 이런 저런 이름의 케익과 빵 그리고 과자들이 보입니다. 특이한 것은 진열되어 있는 과자나 빵에 이름과 함께 설명이 적혀 있는 쪽지가 있습니다. 사장님에게 추천도 받고 또 제가 먹고 싶은 것을 골라서 10개를 담아왔습니다. 솔직히 양갱보다는 과자와 빵에 손에 더 가더군요. 사장님 말이 국산 단팥을 사용해서 맛이 부드럽고 많이..
날씨가 너무 추워 뜨뜻한 국물이 있는 걸 먹고 싶었다. 아내가 이런 날은 칼국수라며 남부시장에 자주 가는 칼국수집으로 가자 한다. 그런데 지금 시간이 7시 .. 이 시간이면 칼국수집은 대체로 문을 닫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달려가 봤지만 역시나 ㅠㅠ 그렇게 발길을 돌리려는 순간 분식집 하나가 눈에 딱 들어온다. 아내가 잔치국수도 좋다며 가자고 한다. 나는 냄비우동과 충무김밥이 땡겨서 아내의 말을 듣자마자 "고" 를 외치며 들어갔다. 크지 않는 곳이지만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다. 사장님이 아주 반갑게 맞아주며 주문한 음식을 정성스레 준비한다. 조금 기다리는 김을 폴폴 풍기며 나온 잔치국수 노란 양푼이에 담겨 나오니 더 맛있어 보인다. 후루룩 .. 아내가 아주 맛있게 국수를 들이킨다. ㅎㅎ 먹으면서 바로 ..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운동도 못하고 그래서 근육이 다 죽어가는 느낌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동네에 있는 헬스장을 찾았습니다. 최근에 개장한 금산 휘트니스 센터가 눈에 띄더군요. 아무래도 최근 개장한만큼 시설도 좋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들어가봤습니다. 금산 사우나와 한 건물에 있습니다. 휘트니스에서 운동하고 난 후 사우나에 와서 휴식하고 가면 좋은 그런 구조네요. 그런데 실내에 들어선 순간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이제까지 이렇게 시설 좋은 헬스장은 처음봤슶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그런 쾌적하고 널찍하고 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위 사진에 검은 마스크 쓴 분이 관장님입니다. 30대 정도로 보이는데 잘 생겼습니다. 제가 좀 꼬치꼬치 물어봤는데 아주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네요. 관장님의 친절한 안내로 휘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