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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산세가 너무 좋은 청도 오봉마을의 풍경

레몬박기자 2022. 8. 12. 12:21

청도 운강고택을 둘러본 뒤 그 뒤로 이어진 길을 따라 쭉 올라갔다. 

이 길이 끝나는 곳까지 올라가보자는 마음으로 산을 따라 올라가니 

그 끝에 마을이 하나 나온다. 

바로 '오봉마을'이다. 

 

 

 

오봉마을 당나무

 

 

오봉 마을 어귀 도로변에는 큰 느티나무 한 그루와 쉼터, 그리고 마을 회관이 있다. 

오봉 마을의 보호수는 1983년에 면나무로 지정되었으며, 이 느티나무에서 매년 동제를 올린다. 

마을 사람들은 이 보호수를 당신(堂神) 또는 당신목(堂神木)이라고도 부른다.

당나무인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 250년 정도.

 

 

 

오봉 마을회관
오봉2리 공동집하장, 기자가 찾았을 때 천도복숭아가 집하되고 있었다. 한 상자 구입하고 싶었지만 여기선 판매하지 않는다 한다.
이곳도 역시 청도라 복숭아가 지천에 널려 있다.

 

 

마을과 그 주변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으며 마을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렇게 멀리서 보니 이곳이 계곡 지형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산세가 너무 좋다. 이 자리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며 산의 정기를 느꼈다. 

 

 

 

동네로 들어가는 입구에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반긴다.

 

그리고 하천을 따라 내려오니 오봉 1리에 이르렀다. 

바로 윗 마을이 오봉 2리 

 

 

정자에 모기장과 햇볕 가림막을 설치해서 편안히 잠도 잘 수 있을 것 같은 정자
다리 넘어 오봉1리 경로당이 있다.

 

여기서 보이는 산세 또한 엄청나다. 눈이 확 트인다. 

 

 

 

길가에 오래된 집들과 잘 정비된 길 

 

 

 

그렇게 길을 따라 내려오니 동창천이 반겨준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어우러진 풍경이랄까 

이런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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