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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산세가 너무 좋은 청도 오봉마을의 풍경 본문
청도 운강고택을 둘러본 뒤 그 뒤로 이어진 길을 따라 쭉 올라갔다.
이 길이 끝나는 곳까지 올라가보자는 마음으로 산을 따라 올라가니
그 끝에 마을이 하나 나온다.
바로 '오봉마을'이다.
오봉 마을 어귀 도로변에는 큰 느티나무 한 그루와 쉼터, 그리고 마을 회관이 있다.
오봉 마을의 보호수는 1983년에 면나무로 지정되었으며, 이 느티나무에서 매년 동제를 올린다.
마을 사람들은 이 보호수를 당신(堂神) 또는 당신목(堂神木)이라고도 부른다.
당나무인 이 느티나무는 수령이 약 250년 정도.
마을과 그 주변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으며 마을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렇게 멀리서 보니 이곳이 계곡 지형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산세가 너무 좋다. 이 자리에 서서 한참을 바라보며 산의 정기를 느꼈다.
그리고 하천을 따라 내려오니 오봉 1리에 이르렀다.
바로 윗 마을이 오봉 2리
여기서 보이는 산세 또한 엄청나다. 눈이 확 트인다.
길가에 오래된 집들과 잘 정비된 길
그렇게 길을 따라 내려오니 동창천이 반겨준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어우러진 풍경이랄까
이런 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떻게 생겼을까?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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