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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2 (24)
공감과 파장

경상남도 합천에는 조선 중기의 대학자 남명 조식(南冥 曺植) 선생이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길러낸 '뇌룡정(雷龍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뇌룡정은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토동마을에 자리하고 있다.한적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입구에서부터 수령이 무려 450년이 된 웅장한 느티나무가 여행객을 맞이한다.정자로 가는 길목엔 곳곳에 남명 조식 선생과 관련된 유적이 남아 있다. 조선 중기의 대학자 남명 조식은 관직에 나아가는 것보다 올바른 도(道)를 지키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겼던 인물이었다.그는 현실의 부패를 날카롭게 비판했고, 뜻을 굽히기보다 자신의 길을 걸었다. 조정에서 벼슬을 내리려 할 때마다 거절했고, 결국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를 양성하는 길을 선택했다. 그가 남긴 **을묘사직소(乙卯辭職疏)**는 단..

거제도는 언제 찾아도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곳이다.거친 파도와 부드러운 바람이 공존하는 이곳에는, 여행자의 발걸음을 머물게 하는 특별한 공간이 많다.그중에서도 지세포 방파제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낚시를 즐기고,바다의 잔잔한 속삭임을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다. 지세포 방파제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들의 모습이었다.물살이 잔잔한 날이면 이곳에는 낚시꾼들이 삼삼오오 모여든다. 경험이 많은 강태공부터 처음 낚시에 도전하는 여행자까지, 각자의 방식대로 바다와 교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조용하던 방파제에 갑자기 탄성이 터졌다. "왔다! 뱅에돔이다!" 한 낚시꾼이 힘껏 낚싯대를 당기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는 놀라움과 흥분이 가득했다.주변에 있던 다른 낚시..
스트레스 해소, 효과적인 스트레스 퇴치 민간요법,분노를 조절해야 건강해진다. 성기능 장애, 두통, 류머티스 관절염 역시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크며, 비만 역시 스트레스와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한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을 불어주지만, 이것이 과도하게 되거나, 풀 때를 놓쳐버리고 쌓아두게 되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것이다. 자, 스트레스 어떻게 풀까? 민간에 떠도는 스트레스 날려버리는 확실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이른바 "묻지마 처방전" 효과만점!!! 믿거나 말거나 일단 고전적인 것부터 1. 운동으로 땀 내기 2. 카페인(콜라, 초콜릿,커피) 줄이거나 끊기(주의, 사람에게 따라 금단현상이 일어날 수 있음) 3. 근육 이완시키기 (평소 앉은 자리에서 괄약근을 조았다 풀었다 지속적..

도척(盜跖)은 중국 고대 설화에서 등장하는 전설적인 대도(大盜)로, "도둑의 다섯 가지 도(道)"를 가르친 인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그는 춘추전국시대에 활동했다고 전해지지만,역사적 기록보다는 주로 철학적, 윤리적 논쟁에서 인용되는 인물입니다. 도척과 도둑의 다섯 가지 도(오덕 ) 도척은 단순한 도둑이 아니라, 자신만의 도(道)를 가지고 도둑질을 체계적으로 실행했던 인물로 묘사됩니다. 『장자(莊子)』 「도척편(盜跖篇)」 등에 따르면, 그가 도둑들에게 가르친 다섯 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聖) – 훔칠 재물이 어디 있는지를 아는 것→ 도둑질을 하기 전에 먼저 목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예시: "저 부잣집에 귀한 보물이 있다"는 정보를 사전에 알아야 한다.용(勇) – 훔치러 들어갈 때 앞장서는 것..

경상남도 거제로 향하는 길, 바다를 마주하는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 있다.바로 오션블루 거제휴게소다.휴게소 하면 흔히 자동차의 연료를 채우고, 간단한 식사나 간식을 해결하는 장소로 생각하기 쉽지만,거제휴게소는 그 이상이다.이곳에서는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바다를 배경으로 한 힐링 스팟오션블루 거제휴게소의 가장 큰 매력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이다.주차장에서 내리는 순간, 바닷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눈앞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진다.다른 휴게소와 달리 산이나 도로가 아닌,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마치 작은 전망대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벤치에 앉아 잠시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여행의 피로도 사라지는 듯하다. 🍜 맛있는 휴게소 음식휴게소에 들르면 빼..

2025년 AFC U-20 아시안컵의 4강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준결승전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2월 26일 16시 15분: 사우디아라비아 vs. 대한민국2월 26일 19시 30분: 호주 vs. 일본두 경기 모두 중국 선전에서 열릴 예정입니다.준결승전 승리 팀들은 3월 1일 19시 30분에 결승전에서 맞붙게 됩니다.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한 네 팀은 모두 2025년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였습니다.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by 레몬박기자

최근 요식업계의 대표적 인물인 백종원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빽쿡'이 논란에 휩싸였다. 그 이유는 바로 그의 밀키트 제품 중 하나인 '치킨 스테이크'의 주재료가 브라질산 닭고기였기 때문이다. 논란의 배경백종원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농수축산물이 잘 안 팔리거나 과잉 생산된 것을 우리가 도와서 잘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밀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은 국내 농가를 돕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정작 그의 제품이 외국산 원재료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모순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브라질산 닭고기 사용, 소비자 반응은?치킨 스테이크 밀키트의 주재료인 염지닭정육의 원산지는 브라질산이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소비자들은 "국내 농가를 돕겠다고 하면서 ..

최근 지방세 체납이 급증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시는 체납자의 배우자를 상대로 한 첫 민사 소송에서 승소하며 세금 징수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지방세 체납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청주시의 첫 민사 소송, 어떤 의미인가?지금까지 지방세 체납에 대한 대응은 주로 행정소송을 통한 강제징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청주시는 지방세를 회피하기 위해 부동산을 배우자에게 증여한 체납자를 상대로 소유권을 원상 복구하는 민사 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승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법원은 청주시의 주장을 받아들여 체납자가 세금을 피하기 위해 재산을 배우자에게 증여한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해당 부동산의 소유권을 원상 회..

거제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마주하는 대표적인 리조트인 ‘소노캄 거제’를 다녀왔다.원래 ‘거제 대명리조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던 이곳은 2019년 10월부터 공식적으로 ‘소노캄 거제’로 변경되었다.대명호텔앤리조트가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사명을 ‘소노호텔&리조트(Sono Hotels&Resorts)’로 변경하면서 이루어진 변화라고 한다. 왜 소노인가 알아보니 ‘소노(Sono)’는 이탈리아어로 ‘이상향’을 뜻한다고 한다. 소노캄 거제는 거제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오션뷰 객실을 자랑한다.특히 창밖으로 펼쳐지는 일출과 일몰은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는데,내가 방문한 날은 비가 와서 그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질 못했다. 하지만 비오는 날의 운치를 충분히 느꼈다. 객실은..

최근 중국 로봇청소기 제조업체 로보락이 한국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의 사물인터넷(IoT) 기업인 투야(Tuya)와 공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투야는 미국 상원에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며 제재를 요청한 기업으로, 이번 사태는 한국 사용자들에게도 큰 논란이 될 전망이다. 개인정보 공유 실태와 문제점로보락이 지난해 10월 22일 최종 업데이트한 애플리케이션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따르면, 로보락은 개인정보를 ‘항저우투야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와 공유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로보락 제품을 사용하려면 필수적으로 앱에 가입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제공이 이루어진다.특히, 로보락은 Io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치 식별자 등 장치 정보’를 투야와 공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앱..

지난 2025년 2월 16일, 대한민국 영화계의 빛나는 배우였던 김새론이 우리 곁을 떠났다. 그녀는 2000년 7월 31일 서울 성북구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깊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아역배우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해갔다. 그녀의 연기 여정을 돌아보며, 빛나는 순간들과 그림자가 드리워진 시간을 함께 되새겨본다. 어린 나이에 시작된 연기 인생김새론은 1세 때부터 잡지 표지 모델로 활동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6세가 되던 해부터 연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당시 100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으며,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국민적 사랑을..

부산에서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도로 간다. 부산에서 거제도로 향하는 길, 거가대교에 들어서자마자 가슴이 탁 트였다.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이 길은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여행자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관문과도 같았다.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였다.햇살을 머금은 바다는 부드러운 물결을 그리며 반짝였고, 멀리 보이는 작은 섬들은 그 위에 점을 찍듯 자리하고 있었다.차창을 내리니 짭조름한 바닷바람이 스며들었다. 터널을 지날 때마다 잠시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지는 순간,마치 새로운 장면으로 넘어가는 영화 같았다. 도시를 떠나 낯선 곳으로 향하는 설렘과 함께,이 길의 끝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감이 커졌다.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마음이 열리고 세상이 넓어지는 과정..

대한민국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가수 송대관이 2025년 2월 7일,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하였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파란만장한 인생과 음악 여정1946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난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러나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75년 '해뜰날'이 큰 인기를 끌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차표 한 장', '네 박자', '유행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트로트의 황제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트로트의 침체기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기도 했으며, 이후 귀국하여 '정 때문에'로 재기에 성공하는 등 그의 인생은 롤러코스터와 같았습니다. 마지막 무대와 후배들의 추모 송대관은 생애 마지막..

축구 경기에서 골키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경기력을 최적화한다.그중 하나가 장갑에 바세린을 바르는 것이다. 많은 골키퍼들이 실제 경기에서 바세린을 사용한다고 밝혔으며,방송 중에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이것이 규칙 위반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과연 바세린 사용은 합법일까? 그리고 왜 골키퍼들은 굳이 장갑에 바세린을 바르는 걸까? 바세린이란 무엇인가?바세린(Vaseline)은 석유젤리(Petroleum Jelly) 라고도 불리는 반투명한 연고 형태의 물질이다.원래는 석유에서 추출한 젤 형태의 화합물이며, 보습 효과가 뛰어나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고 건조함을 예방하며, 상처 부위나 마찰이 많은 부위에 보호막을 형성하여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또한 윤활제로 사용되어 금속, ..

고령의 맑은 하늘 아래, 가야의 숨결이 남아 있는 유적지를 찾았다. 신라와 백제 사이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가야, 그 역사의 흔적이 묻혀 있는 가야고분군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으로 나를 맞이한다. 고분군에 오르는 길은 한적하고도 운치 있었다. 푸른 들판과 낮게 깔린 구릉이 어우러져 마치 오래된 그림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천천히 걸음을 옮길수록, 봉긋하게 솟아오른 고분들이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한 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바람에 실려 오는 풀 내음과 새들의 지저귐이 고요함을 더했다. 가야의 왕과 귀족들이 잠들어 있는 이곳은 단순한 무덤이 아니라, 찬란했던 가야 문명의 증거였다. 일부 발굴된 고분에서는 금관과 토기, 무기 등이 출토되었고, 이를 통해 가야의 뛰어난 철기 문..

거제도의 푸른 바다를 따라 한적한 해안가를 걷다 보니, 멍게를 손질하는 어민들을 만났다.멍게는 ‘바다의 향을 품은 보석’이라 불린다. 짙은 오렌지빛 속살과 특유의 바다 내음을 가득 머금고 있는이 해산물은, 거제도의 깨끗한 바닷물에서 자라 더욱 맛이 깊다. 어부들은 해조류가 붙은 밧줄을 들어 올리며 "거제 멍게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품질이에요!"라며 자부심을 보였다.이곳에서는 갓 수확한 멍게를 바로 손질해 먹을 수도 있다. 옆에서 함께 멍게를 고르던 할머니 한 분이“싱싱한 멍게는 그냥 썰어서 초장에 찍어 먹는 게 최고지!”라며 웃으셨다.진짜 멍게를 즐기는 법을 아는 분들의 모습에서, 거제도의 멍게가 단순한 해산물이 아니라지역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음식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멍게는 단순히 맛있..

강릉의 북쪽, 주문진 바닷가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파도에 씻긴 거대한 바위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바로 주문진의 명물, 아들바위다. 아들바위에 대한 전설은 깊고도 애틋하다.오랫동안 자식을 얻지 못한 한 부부가 이곳에서 간절히 기도한 끝에 아들을 얻었고,그 감사의 마음으로 이 바위를 신성하게 여겼다는 이야기다.그래서일까. 바위 앞에 서면 묵직한 바다의 숨결과 함께 그들의 염원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듯했다. 잔잔한 날이면 아들바위는 하늘을 배경 삼아 위풍당당하게 서 있지만,거센 파도가 몰아칠 때면 마치 세월을 견디는 듯한 모습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온다.햇살이 비치면 바위의 표면이 반짝이고, 그 옆으로 부서지는 하얀 물거품이 그림 같은 장관을 만든다. 나는 바위 곁에 앉아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았다.이곳을..

요즘 거제도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거제 자연예술랜드 바로 그 맞은 편이 동부저수지이고, 여기에 동부레즈파크가 있다. 이곳에 가면 동부저수지에 오리배 체험을 할 수 있다. 여기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안전장비를 갖춘 후 오리배를 탈 수 있다. 요즘은 오리배에도 모터가 달려 쉽게 달릴 수 있는데 이 오리배는 완전 수동, 열심히 발로 페달을 밟아야 앞으로 간다. 그런데 조금 밟다 보면 운전에 익숙해지고 저수지 한 가운데 쯤 가면 그저 발을 놓고 아름다운 저수지 풍경에 잠겨 망중한을 즐기게 된다. 여행하다 그저 멍하니 세월을 던져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면 여기 이곳에서 오리배를 타보길 권한다. by 레몬박기자

거제도 덕포교회 1951년 피난민 변채선 부부가 옥포교회를 다니다가 평양에서 피난온 김우필 장로등과 함께중마을 앞 하천 부지에 움막을 치고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서 덕포교회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오랜세월 거제도 옥포에서 복음을 전하며 굳건하게 그 자리를 지켜온 덕포교회 2013년에 덕포교회에 갈 일이 있어 이 때 교회당을 찍은 사진이 있다. 당시 참 부러웠던 것 중 하나가 교회 바로 옆에 이런 편백림이 있다는 것평소에도 이 편백림의 향기를 맡으며 마음을 치유하러 많은 사람들이 오고, 주일에는 성도들이 예배를 마친 후 또 여기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도 한다. 지금은 교회당이 새로 건축되어져서 이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더 크고 세련된 모습이라고 한다. by 레몬박기자

부산 덕천동에 이름이 특이한 교회가 있다. 좋은소리 장로교회, 교회 이름이 '좋은 소리'이다. 복음을 전하는 곳이 교회이니 복음을 좋은 소리라 할 수 있어서 이리 이름을 지을 수도 있다 싶지만 일반적이진 않다. 아마 개척한 목사님의 자기만의 목회철학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좋은소리 장로교회는 덕천동 대방아파트 앞에 있는 상가 2층에 위치해 있다. 담임목사는 지영호 목사.. 예전 모 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음악교사를 했다고 한다. 성악을 전공했지만 수많은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난 분이다. 허름한 상가건물 2층에 오르면 교회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목사님께 교회 이름이 예사롭지 않다고 했더니 이렇게 설명해주신다. "복음도 좋은소리요, 찬양도 좋은소리요 또 세상에 좋은..

시례호박소(시례湖泊沼)는 우리나라에서 화강암을 기반으로 하는 포트 홀(pot hole) 가운데 규모도 클 뿐 아니라 가장 완벽한 형태를 가진 것 중 하나로, 밀양8경 중 2경에 해당한다. ‘호박소’라는 이름은 폭포가 떨어지는 자리의 형태가 마치 방앗공이로 찧을 수 있게 돌절구 모양으로 우묵하게 판 돌인 ‘호박’과 같다고 하여 생겼으며, ‘구연(臼淵)’이라고도 한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구연 기우소(臼淵祈雨所)에 따르면, “못 속에는 용이 살고 있는데 가뭄이 심할 때 호박소에 와서 기우제를 지내고 범의 머리를 못 속에 넣으면 물을 뿜고 곧 비를 내리게 한다”는 전설이 전한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by 레몬박기자

부전동에서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심하다 길거리에 놓인 간판을 보고 들어갔다. '이본' 영어로 'Leebon' 이다. 뭔가 특이한 느낌 분필로 쓱쓱 적은 메뉴를 보고 오늘은 스테이크라며 들어갔다. 먹다가 갑자기 찍은 사진이라 사진 화질이 엉망이다. 하지만 맛은 정말 엄지척을 할 정도로 맛있다. 스테이크가 입에 술술 들어간다. 이 날 나와 같은 식당에 들어간 우리 딸들이 엄청 만족해하고 고마워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 집이 지금은 사라진 것 같다.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질 않네. ㅠㅠ 오늘은 그냥 우리 딸들과 멋진 시간을 가진 옛 추억만 더듬어 본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