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치킨 밀키트 국내 농가 돕겠다면서 브라질산이 웬말?

 

최근 요식업계의 대표적 인물인 백종원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빽쿡'이 논란에 휩싸였다.

그 이유는 바로 그의 밀키트 제품 중 하나인 '치킨 스테이크'의 주재료가 브라질산 닭고기였기 때문이다.

 

 

논란의 배경

백종원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농수축산물이 잘 안 팔리거나 과잉 생산된 것을 우리가 도와서 잘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밀키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은 국내 농가를 돕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은 정작 그의 제품이 외국산 원재료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모순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브라질산 닭고기 사용, 소비자 반응은?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의 주재료인 염지닭정육의 원산지는 브라질산이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소비자들은 "국내 농가를 돕겠다고 하면서 왜 수입산 닭고기를 사용하느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밀키트의 원가 절감과 가격 경쟁력을 위해 수입산을 사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여전히 국내산 사용을 기대했던 소비자들의 실망감은 컸다.

더본코리아의 해명과 향후 대응

논란이 커지자, 더본코리아 측은 "모든 제품에 국내산을 사용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며

"밀키트의 다양한 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입산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처음부터 솔직하게 설명했더라면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밀키트 시장에서 원산지 논란의 의미

밀키트 시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급성장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원산지 논란이 발생할 경우, 브랜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투명성과 윤리적 경영에도 더욱 주목하게 되었다.

 

백종원씨 이번 사건은 정말 실망이다.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