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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음악교사가 목사가 되어 개척한 부산 덕천동 '좋은소리 장로교회' 본문
부산 덕천동에 이름이 특이한 교회가 있다.
좋은소리 장로교회, 교회 이름이 '좋은 소리'이다.
복음을 전하는 곳이 교회이니 복음을 좋은 소리라 할 수 있어서
이리 이름을 지을 수도 있다 싶지만 일반적이진 않다. 아마
개척한 목사님의 자기만의 목회철학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좋은소리 장로교회는 덕천동 대방아파트 앞에 있는 상가 2층에 위치해 있다.
담임목사는 지영호 목사.. 예전 모 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음악교사를 했다고 한다.
성악을 전공했지만 수많은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음악적인 재능이 뛰어난 분이다.
허름한 상가건물 2층에 오르면 교회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목사님께 교회 이름이 예사롭지 않다고 했더니 이렇게 설명해주신다.
"복음도 좋은소리요, 찬양도 좋은소리요
또 세상에 좋은소리를 전하고
세상으로 부터도 좋은소리를 듣는 교회
복음과 찬양을 표방하는 것입니다."
많은 교회를 탐방했지만 이렇게 많은 악기와 또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교회는 본 적이 없다.
왜 좋은소리교회일까? 안에 들어와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예배 실황을 보니 음악을 전공한 목사님의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되는 모습을 본다.
스스로 키보드를 연주하며 찬양인도를 하는데 정말 열정이 넘친다.
성악 전공자가 혼신의 힘을 다해 찬양을 부르니 같이 있는 성도들 또한 성령의 흥에 겨워 기쁨이 넘친다.
성령에 감동된 예배.. 아마 이 예배 속에서 함께 찬양하고 에배하는 동안 성령의 치유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좋은소리 장로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에 소속된 교회이다.
지영호 목사님은 음악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던 중 주님의 소명을 받아 목사가 되었다.
전주 한일장신대학교 신대원에 입학하여 신학공부를 한 뒤 목사 안수를 받았고
이곳 덕천동에서 좋은소리 장로교회를 개척하였다.
지영호 목사님은 현재 복음과 찬양이 어우러진
설교에 찬양이 어우러진 '복음Concert' 인도자로
찬양사역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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