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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양산 남부시장 '윤가네분식' 충무김밥과 냄비우동의 조합 본문
날씨가 너무 추워 뜨뜻한 국물이 있는 걸 먹고 싶었다.
아내가 이런 날은 칼국수라며 남부시장에 자주 가는 칼국수집으로 가자 한다.
그런데 지금 시간이 7시 .. 이 시간이면 칼국수집은 대체로 문을 닫는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달려가 봤지만 역시나 ㅠㅠ
그렇게 발길을 돌리려는 순간 분식집 하나가 눈에 딱 들어온다.
아내가 잔치국수도 좋다며 가자고 한다.
나는 냄비우동과 충무김밥이 땡겨서 아내의 말을 듣자마자 "고" 를 외치며 들어갔다.
크지 않는 곳이지만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다.
사장님이 아주 반갑게 맞아주며 주문한 음식을 정성스레 준비한다.
조금 기다리는 김을 폴폴 풍기며 나온 잔치국수
노란 양푼이에 담겨 나오니 더 맛있어 보인다.
후루룩 .. 아내가 아주 맛있게 국수를 들이킨다. ㅎㅎ
먹으면서 바로 "와~"하는 탄성을 지른다.
"여보... 정말 맛있다."
아내가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나의 냄비우동은 어떨까 기대가 된다.
이윽고 나온 나의 냄비우동
역시 냄비우동은 노란 양은냄비에 담겨와야 제맛이다.
후루룩 ~~~ 흠.. 아내가 왜 맛있다고 엄지척을 했는지 알 것 같다.
아내는 이렇게 간이 잘된 담백 깔끔한 맛을 좋아한다.
좋다 .. 내 입맛에도 딱이다.
그리고 충무김밥이 나왔다.
이제 충무김밥과 함께 난 냄비우동을 아내는 잔치국수와 함께 먹는다.
환상 조합이다.
좀 아쉬운 것은 충무김밥의 어묵과 오징어무침과 깍두기 양이 좀 적다.
그런데 모자라는 양이 넘 어중간하여 더 달라는 소리도 못하고
그냥 냄비우동에 김밥만 먹었더니 조금 아쉽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맛집 발견에 기분이 좋다.
역시 겨울에는 배가 뜨뜻해야 하는 법 ..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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