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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7 (11)
공감과 파장
여름 휴가 일단 몸보신부터 하고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금정산성을 올랐습니다.아내가 닭백숙을 좋아해서 이전에 몇 번 찾은 적이 있는 금정산성 '다인'에 예약을 했습니다.닭백숙은 삶는데 한 시간 이상이 걸리기에 예약하는 것이 좋거든요.점심 때 아내와 큰 딸과 함께 금정산정 '다인'을 찾았습니다. 금정산성의 품격, 그리고 '다인'의 특별함금정산성은 부산 시민들에게 단순한 산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오랜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이곳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선사하는 보물 같은 공간이죠.거대한 성곽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고, 맑은 공기는 답답했던 마음을 탁 트이게 합니다.이곳에 오르기 위해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드라이브코스로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이러한 ..
배현진 의원의 '소정의 절차' 오해 논란: 무엇이 문제였나?최근 국회 청문회에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질의 과정에서 '소정의 절차'라는 용어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한 의원의 언어 오해를 넘어, 청문회의 본질과 공인의 전문성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소정의 절차'의 정확한 의미우선 '소정의 절차'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소정(所定)'은 '미리 정해져 있는' 또는 '이미 정하여져 있는 바'를 뜻하는 한자어로,'소정의 절차'는 '미리 정해진 또는 일정한 절차'를 의미합니다.즉, 법규나 규정, 혹은 관례에 따라 정해져 있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죠.이는 특정한 상황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정형화된 단계를 지칭할 때 사용됩니다..
최근 부산 해운대 더베이 101에서 샌프란시스코 사진작가 유승호 작가님의 전시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해운대로 달려갔습니다.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유승호 작가님의 작품을 부산에서 직접 만날 수 있고, 또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설레는 마음으로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유승호 작가의 작품은 작가님만의 사진풍이 있습니다. 단순히 풍경을 담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깊은 이야기와 감정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죠.특히 이번 해운대 전시는 그의 '바투바즘(Vatovasm)' 기법을 통해마치 회화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인상 깊었습니다.사진 한 장, 한 장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바람, 빛,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 전시회에..
씁쓸한 자진 사퇴, 또 한 번의 마녀사냥인가?오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청문회 과정을 거치며 임명 절차를 밟던 중 불거진 이른바 '갑질 논란'이 그 이유라고 합니다.참으로 안타깝고, 동시에 씁쓸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번 사퇴는 단순히 한 개인의 낙마를 넘어섭니다.제가 보기에 이번 일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마녀사냥'식 여론 재판의 또 다른 단면을 보여주는 듯합니다.물론 공직 후보자는 국민의 검증을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그러나 그 검증의 과정이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파편적인 정보에 기반하며, 결국에는 본질과 상관없는 인신공격으로 변질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 않은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듭니다. 이번 강선우 후보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갑질'이라는 자극적인 ..
동해를 여행할 때 일부러 들러보는 휴게소가 있습니다. 바로 동해휴게소 ‘뷰가 좋은 동해휴게소’는 제게 단순한 휴게소를 넘어,잠시 멈춰 서서 삶의 여백을 만끽하게 해주는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됩니다. 동해휴게소는 단순히 고속도로 위 쉬어가는 공간이 아닙니다.이곳은 동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로 이미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합니다.특히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하여, 매년 새해에는 수많은 인파가 일출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을 정도라고 합니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출과 일몰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장관으로,그 자체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2010년 동해바다 경치를 볼 수 있는 동편 휴게소가 개장하면서그 명성을 더욱 굳건히 했습니다. 동해휴게소..
경주, 천년의 역사를 품은 도시. 그곳에 발을 디딜 때마다 낯선 듯 익숙한 공기가 저를 감싸 안습니다.수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보문단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한적하고 고즈넉한 풍경의 덕동호가 잔잔히 펼쳐져 있습니다.화려하진 않지만, 그 자체로 깊은 울림을 주는 덕동호는 제게 늘 새로운 사색의 공간이 되어주곤 합니다. 고요함 속에 숨겨진 이야기, 덕동호경주 덕동호는 경주 시민들의 상수원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공 호수입니다.1975년 덕동댐 건설로 조성된 이곳은 본래 신라 시대 유적들이 수몰된 곳이기도 합니다.특히 오랜 가뭄으로 호수 바닥이 드러났을 때 5~6세기 신라 무덤 100여 기가 발견되어 학계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당시 고선사 터 역시 수몰되었고, 고선사지 삼층석탑(국보 제38호..
숨 가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초록의 품에 안기고 싶을 때, 저는 주저 없이 포항의 경상북도수목원으로 향합니다. 매번 갈 때마다 새로운 생명력을 얻어 돌아오는 기분이 들어요. 높고 푸른 하늘 아래, 바람이 스치는 소리와 풀벌레 소리가 어우러지는 이곳은 그 자체로 치유의 공간입니다. 자연과 과학이 만나는 곳, 경상북도수목원경상북도수목원은 포항시 북구 죽장면 내연산 자락, 평균 해발 650m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수목원"이라는 이름처럼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국내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2,926ha 규모의 산림 보전 및 연구를 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경상북도 향토 고유 수종과 국가 식물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동시에 도민들에게 자연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강원도 인제 깊은 산골, 설악의 품에 안긴 백담사를 향하는 길은 언제나 특별한 설렘을 안겨줍니다.굽이굽이 이어지는 백담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백 개의 담(潭)이 이루는 비경 속으로 들어서는 순간,일상의 번잡함은 저절로 씻겨 내려가는 듯합니다. 마치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고요함 속에서,자연과 역사가 빚어낸 아름다움에 잠시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백담사는 신라 진덕여왕 원년인 647년, 자장율사에 의해 '한계사'라는 이름으로 처음 창건되었습니다.이후 수많은 화재와 중건을 겪으며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영취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다, 조선 정조 7년(1783년)에 이르러 현재의 '백담사(百潭寺)'로 명명되었습니다. 이 이름에는 대청봉에서 절까지 이르는 계곡에 백 개의 웅덩이, 즉..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대통령의 권한 남용과 헌법 파괴 행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특히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내란수괴' 의혹은 단순한 정치적 공방을 넘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윤석열이 구속되어야 할 필요성을 피력하며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16일 오늘 오후 2시에 이를 위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결과는 오늘 늦은 밤쯤에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윤석열은 꼭 구속이 되어야 합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왜 구속되어야 하는가 그 타당성에 대해 피력해봅니다. 헌정 유린과 민주주의 파괴의 심각성윤석열 대통령에게 제기된 '내란수괴' 혐의의 핵심에는 헌법적 절차를 무시한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가 있습..
박수영 의원 "부산시민 25만원 필요 없다" 발언, 거센 후폭풍과 논란의 전말최근 부산 남구의 박수영 국회의원의 발언이 지역 사회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부산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해당 발언의 배경과 시민들의 반응, 그리고 예상되는 파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발언의 배경과 박수영 의원의 주장박수영 의원의 해당 발언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박 의원은 단기적인 현금성 지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취지라며,이재명 대통령은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약속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이 부산에 이전..
이재명 정부에서 지급되는 민생쿠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불리며, 다음과 같이 지급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전 국민 대상)지급 대상: 2025년 6월 18일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 (성인 및 미성년자 포함) 지급 금액:전 국민 1인당 기본 15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족은 1인당 30만 원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 추가 지급소멸 위기에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84개 시·군) 주민에게는 5만 원 추가 지급따라서 개인별로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및 지급 기간: 2025년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8주간) 신청 방법 (선택 가능):신용·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