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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우리동네 (58)
공감과 파장
이렇게 많은 원앙을 처음 보았다. 원앙은 흔히 보기 힘든 새인데 기러기목 오리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색이 화려한 수컷과 오리처럼 생긴 암컷.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랑의 결실을 맺겠지~^^ 원앙 무리들은 청도군 청도천을 따라 떼지어 있다. 위 사진은 청도천의 율림교 부근 .. 그런데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원앙이 부부사이가 좋다는 것 저렇게 암수가 사이좋게 노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원앙부부라는 말이 나올 법 하지만 실제 원앙의 숫컷은 죄다 바람둥이라고 ㅎㅎ by 안은미 (여행작가, 구미여행리포터)
양산 전철역 옆 새들교 밤이 되면 새들교를 밝히는 빛이 들어오면서 새들교는 빛을 넘어가는 환상의 다리가 된다. 새들교 앞에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몰라도 이런 조각상이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빛의 관문 같은 새들교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인다. 이 다리 이름이 '새들교'이다. 이렇게 이름을 붙이 이유가 있을터인데.. 모르겠다. 그래도 이름이 친근해서 좋다. 밤이 되면 새들교를 밝히는 조명등에 불이 들어오면서 새들교는 빛으로 완전 변신하게 된다. 마치 빛의 관문을 통해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은 풍경 이 빛을 따라 저 구름문을 지나면 새로운 차원의 공간으로 갈 것 같은 느낌 저 너머에는 어떤 세계가 펼쳐질지 자뭇 궁금해진다. 여긴 밤이 참 아름다운 곳이다. 빛이 환해지니 가려져야 할 것은 다 어둠에 잠기고 빛으로..
경주를 여행하다 그저 시골길을 따라 가다 보니 넓은 논이 나오고 그 곁에 옹기종기 작은 촌락을 이루며 사는 마을이 보인다. 바로 안강마을.. 경주 안강이 곁을 지나기에 붙여진 이름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을이 참 정겹다. 이런 마을을 보기가 쉽지 않은 요즘이라 차에서 내려 마을 풍경을 담았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다. 철새들이 강을 따라 몰려들며 겨울 준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겨울을 따라 가는 것인지 겨울을 피해 가는 것인지 .. by 레몬박기자
양산에 예로부터 넓은 평야지대인 물금이 있다. 그런데 지금 물금은 신도시로 개발되어 예전의 그 너른 평야는 보이지 않고 거기에 수많은 아파트들이 세워지고 있으며, 지금은 양산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그 신도시 맞은 편에 오래전부터 물금을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물금읍이 있고 물금읍의 한 가운데에 물금제일교회가 있다. 물금제일교회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마을의 풍경 좁은 골목길을 돌아 물금제일교회에 이르면 포장되지 않은 땅에 물금제일교회 주차장이 있다. 물금제일교회는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물금제일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의 부산남노회 북부시찰에 소속된 교회이다. 현재 담임목사는 강영동 목사 강영동목사는 오랜 시간 원양어선 선장으로 오대양육대주를 누비며 살았고 하나님의 부름을 ..
우리나라 최대 교단인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교단의 직영신학교인 장로회신학교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장로회신학교가 서울 광나루에 온 것은 1960년 ‘장로회신학교’로 다시 출발한 본 대학교는 1961년 문교부로부터 대학인가를 받았으며, 1966년 대학원 설립, 1973년에는 ‘장로회신학대학’으로 개명하였다. 이 길에 식당이 들이 줄지어 있다. 배고픈 신학생들의 허기를 채워주는 맛집들 장신대로 올라가는 골목은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광장교회로 올라가는 길이고 또 하나는 서점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다. 이 길은 광장교회로 가는 길 광장교회 옆에 산소망 중도실명자 선교회가 있다. 그리고 광장교회를 지나면 몽당이라는 카페가 있다. 이곳은 장신대생에겐 할인해준다. 여기 몽당 카페에서 쭉 오르면 바로 장로회신..
울주군의 명소 작천정을 지나 등억온천으로 오르면 간월재 주차장이 있고, 이곳에 울주군이 조성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가 있다. 복합웰컴단지에 폭포도 있고, 그 옆에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장이 있다.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장은 이름처럼 국제규격을 갖춘 클라이밍장이다. 양산 종합경기장에도 클라이밍장이 있는데 여기보다 규모가 좀 더 큰 것 같다. 영남알프스국제클라이밍장은 예약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클라이밍에 필요한 장비도 여기서 대여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클라이밍을 즐기고 있다 아찔한 느낌 .. 정말 대단하다. 경기장을 보니 혼자서 그냥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안전장치를 하고 아래서 끈을 잡고 지탱해주면서 올라가는 걸 볼 수 있다. 클라이밍도 서로 협력해야 하는 경기라는 것. 나는 언제 저길 올라갈..
지하철 성신여대 입구역 부근에 하나로 거리가 있다. 이런 거리는 역시 밤풍경이 제격 하나로거리의 밤풍경을 담아봤다. 성신여대 근처라 그런지 옷가게가 많이 있고, 밤이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즐기고 있다. 위 사진이 나오는 사거리 아래로는 식당과 술집이 자리하고 있다. 거리가 아주 깔끔하다. 서울이 이렇게 깨끗한 도시였던가? 하나로 거리.. 이름은 농협스럽지만 있을 건 다 있고 또 아주 깨끗한 거리 참 인상적인 곳이다. by 레몬박기자
오랜만에 서울에 올라왔더니 밤이다. 친구가 사는 동네에 뭐라도 하나 사갈까 하고 봤더니 떡하니 재래시장이 눈에 들어온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서울의 재래시장 '정릉시장' 정릉시장의 야간의 풍경을 담았다. 정릉시장 한 가운데를 정릉천이 흐르고 있고, 이 천을 따라 산책로가 있다. 밤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산책로에서 산책을 즐기고 있다. 그런데 이 산책로변을 따라 시장이 이루어져 있는데 '개울장'이라고 하였다. 시장이 생각보다 꽤 넓고 없는 게 없을 것 같이 다양한 가게들이 있다. 그런데 정릉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 난간에 걸린 것을 보고 이건 뭐지 하고 내 눈을 의심했다. 커다란 생선 머리를 이렇게 걸어두고 말리고 있는 중이었다. 이 생선머리는 말려서 무엇에 쓸려고 하는지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어제..
가을이 왔다. 하늘이 맑고 구름이 아름다운 가을 양산 삽량천에 나왔다. 삽량천에 하늘이 담기고 또 공단도 담기고 .. 사람들은 유유자적 가을의 한가함이 느껴진다. 가을이 왔다는 소문을 듣고 양산천으로 나간지 며칠도 안되어 동장군이 내려올 기세다. 가을은 늘 왜 이리 쫓기듯 우리 곁을 사라지는지 .. 좀 더 머물러 있으면 좋겠는데 그나저나 중국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공장 가동을 멈추었다고 하더니 그 덕으로 이번 가을 하늘은 정말 파랗다.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 .. by 레몬박기자
스포츠클라이밍(영어: Sport climbing) 또는 인공암벽등반(人工岩壁登攀)은 인공으로 만든 암벽을 등반하는 스포츠이다. 인공암벽등반은 볼트와 같은 바위에 고정된 영구 확보물에 안전을 맡기며 등반한다. 인공암벽등반은 직접 확보물을 설치해야 한다는 부담이 적기 때문에 힘과 지구력과 같은 육체적 능력을 강조한다. 이런 스포츠클라이밍센터가 양산에도 있다. 바로 양산종합운동장에 있는 스포츠클라이밍센터를 찾았다. 인공암벽등반에 필요한 장비에는 등반할 때 홀드 혹은 벽과의 마찰력을 높여줄 암벽화와, 등반자를 안전하게 지켜줄 자일, 확보기(ATC), 손과 홀드의 마찰력을 높여줄 초크가루와 초크를 넣을 초크백, 하네스, 선등자의 경우에는 퀵드로 등이 있다. 대개의 경우에는 등반자와 확보자가 한 팀이 되어 운동을 ..
코로나19 때문에 지역 축제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들이 올해도 줄줄이 취소되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가을이 되면 지역마다 국화축제로 분주하다. 양산도 매년 국화축제를 열리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국화향 가득한 축제장의 풍경.. 2019년에 찾은 국화축제장의 풍경을 보며 올해 양산국화축제에 대한 기대를 가져본다. 양산국화축제는 매년 물금에 있는 양산워터파크에서 열린다. 워터파크에는 야외공연장과 바닥분수 그리고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연못도 있어 국화축제를 하기엔 정말 안성맞춤인 곳이다. 양산국화축제는 매년 주제에 따라 그 작품들이 달라지는데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느낌 2019년에는 방문객들의 눈을 끄는 작품들이 참 많았다. 워터파크에 있는 바..
우리나라에서 짜장면이 제일 싼 곳은 어디일까? 예전에 부산대학교 정문에 천원 짜장집들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럴 지는 모르겠다. 오늘 소개할 집은 대전 도마동에 있는 중국집 '천안문' 수요짜장 천원이었는데 100%인상 이제 2천원 맛은 보통 동네 중국집에서 흔히 맛볼 수 있는 맛 갓성비집임.. 그런데 이런 중국집이 우리 동네엔 없다는 거 ㅋ ~
부산 동래 안락동에 있는 충렬사 큰 길가에 있기에 늘 차를 타고 지나치며 보는 곳이다. 오늘은 큰 맘 먹고 차를 주차해 두고 잠시 가을의 여유를 가져보기로 했다. 충렬사 입구를 들어서면 마음이 안정되는 그런 정갈한 풍경.. 왼편에 작은 연못이 있다. 연못에는 잉어떼들이 한가로이 떼지어 노닌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전각인 줄 알았는데 문이다. 그 문을 따라 들어가면 충렬사 본전이 있다. 여기서 참배할 수 있다. 충렬사에서 왼편으로 나가면 뒷산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이런 저런 조형물들 그리고 지금이 가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감나무 .. 참 평화로운 풍경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가 실은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얻은 것이기에 오늘 여기서 누리는 가을..
오래 전 부산 서면에서 사람들이 약속장소로 가장 많이 잡는 곳이 두 곳 있었다. 하나는 동보서적과 영광도서이다. 부산에서 가장 큰 서점이고, 서점이라 약속 장소로 잡기에 참 좋은 곳이었다. 오랜만에 옛 생각을 하며 영광도서가 있는 서면 골목길을 걸었다. 여기서 한 골목을 더 지나면 꽤 큰 길이 나온다. 여기는 찻길도 보도블록으로 잘 깔아 놓아서 특별한 거리를 조성한 것 같다. 이 길이 영광도서가 있는 골목이다. 괜찮은 커피숍이 있을까 찾아보았다. 여긴 예전에도 뒷골목 냄새가 나지 않는 번화한 곳이었다. 지금은 옛날보다 많이 깨끗해졌다. 그렇게 여기저기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다시 큰 길로 나왔다. 이제 저기 건널목 건너서 부전시장으로 가볼까? 부전시장에는 또 주전부리할 수 있는 맛집들이 많아서 기..
양산시 물금읍에 있는 증산마을 마을을 찾아가려면 이정표를 보고 잘 따라가야 한다. 자칫하면 엉뚱한 길로 가기 십상이다. 아래 사진은 증산마을의 2012년 봄 4월의 풍경이다. 10년이 지났으니 사진을 찍을 이 때와는 또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10년간 물금읍이 신도시화 되어 인구가 배 이상이 늘었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시골마을.. 시골의 정취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풍경이다. 그리고 홍매화가 너무 예쁘게 핀 집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증산마을 산 허리에 서보니 물금읍이 한 눈에 들어온다. 지금은 저기 왼쪽 공터에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 시골풍을 고대로 간직한 물금읍의 모습을 보니 반갑다. 증산마을을 매년 물난리 때문에 고민이 많다. 주민들은 인근에 세워진 저류조에서 방류한 물이 새도랑천 ..
예전 태풍 차바 때 교회 차가 홍수에 잠겨 폐차했다. 다시 구입하려니 승합차는 중고도 가격이 만만찮았다. 졸지에 차 없는 교회가 되어버렸다. 이런 처지를 안 친구가 자신이 몰던 차를 기증해주었다. 2002년식 LPG 산타모 수동, 당시 13만킬로 정도를 달렸는데 주일 교인 수송하기에는 괜찮았다. 차를 가져온 지 5년이 지났다. 가져올 때만 해도 3년 정도 타다가 적당한 승합차를 구입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게 맘대로 되나.. 교회 재정 상 승합차 구입할 형편이 안되니 계속해서 수리해서 타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엔진 빼고는 다 교체한 것 같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부품에 문제가 생겼다.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는게 아무래도 기화기가 고장이 난 것 같다. 단골로 가는 수리점에 갔더니 이건 LPG 수리전문점에 ..
백종원이 컨설팅해서 유명해진 대전 청년몰 그런데 문을 연지 4년만에 모두 문을 닫았다. 결과가 이리되니 이전 청년몰을 컨설팅하며 그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은 백종원 대표의 경고가 현실이 되었다고 입을 모은다. 정말 대전 청년몰이 문을 닫게 된 것은 백종원 대표의 경고를 무시했기 때문일까? 2017년에 시작한 대전 청년몰 4년만에 모든 가게가 다 문을 닫았다. 한 때는 줄서야 먹을 수 있었던 청년몰 하지만 이곳을 컨설팅 해준 백종원 대표의 조언을 그들은 듣지 않았고 문을 연 뒤 4년만에 매장에 있는 모든 점포가 문을 닫았다. 백종원 대표가 걱정했던 일이 벌어지고야 만 것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대형커뮤니티에서 이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들이 댓글로 올라왔고 그 중 눈여겨 볼만한 내용을 옮겨본다. 1. 저..
대전 유성을 가로지르는 강 갑천 어쩌다 대전에 출장 갔다가 아침에 갑천 산책을 나섰다. 아침 해가 뜨오르고 강에는 안개가 자욱한 풍경 그리고 아침 안개를 헤치며 운동하는 사람, 출근하는 사람 이 모든 것이 참 신비로웠다. 우리가 살아가는 아침은 이렇게 늘 신비로운 것이다. 유성 갑천의 아침 풍경.. 아니 새벽 풍경이라고 해야 하나? 당신의 신비로운 아침을 위하여 .. by 레몬박기자
대운산자연휴양림1박2일~솔캠! 새소리,계곡물소리 이런거 들을라고 오는것 같음 공기는 말할것도 없고~ 샤워장에서 차가운 계곡물에 정신이 번쩍~ 이렇게 휴양림의 밤은 깊어간다. by 김성만 (여행가, 삼성화재 보험설계사)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이곡마을이라고 있다. 이 마을에는 300년 된 팽나무가 마을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300년된 나무이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목이 아니라 지금도 그 생명력이 생생한 나무이다. 지금 농촌을 가보면 참 많은 달라진 것을 느낀다. 옛 마을의 정취는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그래도 도심보다는 한 결 여유가 있다. 마을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렇게 햇살을 머금은 툇마루가 있는 집들도 있고 또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폐가도 종종 눈에 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는 농한기.. 마을이 아주 한가로울 때다. 그래서 참 평안하고, 또 평화롭다. 농한기이지만 이 동네도 유명한 맛집이 있어 소문을 듣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장작을 태우는 연기가 솟아오르고, 그 덕에 정겨운 고향의 ..
부평에 소문난 커피집 하나 소개한다. 이름도 참 이쁜 커피전문점 '파란의자' 파란의자에 가면 그 집 의자는 죄다 파란색일까? 그런 의구심을 갖고 잠시 쉬는 타임에 커피 한 잔 하려고 들렀다. 주인장 부부의 격한 환영?을 받으며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아주 편안한 오후를 보낸다. 그리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우린 파란의자를 나왔다. 들풀처럼 맑은 파란의자 사장님 부부 화이팅^^ 소리 없이 살짝 말하고 나왔다. 들었을려나? ^^ *위 사진은 딴지게시판 개감독 님이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의 저작원은 '개감독'님에게 있습니다. by 레몬박기자
바다에도 봄이 왔다. 청명한 하늘 그리고 그만큼 푸른 바다 위로 갈매기들이 날아다닌다. 봄빛이 완연한 날 울산 주전해안의 평화로운 풍경 by 레몬박기자
양산 종합운동장에서 구름다리를 건너고 교동으로 내려서면 춘추공원으로 이어진다. 이 춘추공원에는 양산이 기억하고 보존해야 할 중요한 인물들과 충혼탑이 있지만 아쉽게도 춘추공원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시민들이 많다. 양산에 이런 곳이 있었는가? 양산은 이렇게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공원들이 꽤 많다. 춘추공원은 동산에 있는 공원인데, 평지에 작은 연못까지 갖춘 워터파크도 있다. 이 춘추공원에서 걸으면 10분 거리.. 다음에는 워터파크를 소개하겠다. by 레몬박기자
처음 양산으로 이사왔을 때 유독 눈에 띄는 다리가 하나 보였다. 멀리서 보면 다리 가운데가 거대한 종이학 모양으로 하고 있고, 다른 다리들보다 상당히 높이 설계되어 있다.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양산충렬탑으로 이어지는 다리.. 이름을 양산천구름다리라고 한다. 보통 구름다리라고 하면 중간에 다리를 받치는 교량이 없이 흔들거리는 맛에 건너는 그런 다리가 연상되는데 여기 양산구름다리는 딱봐도 최신공법으로 지은 현대식 다리이다. 구름다리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상당히 높게 설계된 다리이다. 이 다리를 설계할 때 양산의 아름다운 시경과 삽량천(양산천)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그래서 이 다리를 만들 때 양산의 랜드마크로 삼으려고 했다는 말도 들었다. 다리를 건너다 보면 가운데 쯤에 체험공간이 있다..
아주 오랜만에 대신동 산복도로에 갔다. 20년 전 이 동네에 살았는데 오랜만에 찾았더니 마을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그 당시 자유아파트는 꽤 괜찮은 아파트였고, 그 근처는 산복도로의 특성상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었다. 이 마을에 성암교회가 있었고, 길을 따라 오른쪽 끝자락에 광성공고가 있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 산 위로 올라가면 꽃마을로 올라간다. 꽃마을에는 시락국을 잘하는 식당이 여럿 있어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 자유아파트가 있는 대신동 산복도로 길 이 길을 따라 운전초보들 도로연수도 시켜주었는데 .. 이 동네를 떠나온지 너무 오래되어 그 당시의 모습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건물이나 계단을 보니 그 때와 그리 크게 차이 나진 않는 것 같다. 성암교회.. 그 때 전동윤 목사..
제 단골안경점인 양산 북정에 있는 글라스스토리에서 청광렌즈(블루라이트차단 렌즈)를 새로 구입했습니다. 직업상 컴퓨터 작업이 많다보니 오랜시간 모니터를 봐야하는 저로서는 블루라이트차단 안경이 필수입니다. 청광안경의 장점은 1. 컴퓨터를 볼때 확실히 눈부심까지는 아니지만, 편안하게 볼수있게 됩니다. 2. 컴퓨터를 보는시간이 좀 길어져도 쉽게 눈이 피로하지 않습니다. 3. 의외로 야간운전시 눈부심 감소에도 효과가 큽니다. 4. 국내제품중에선 코팅도 뛰어난편이라 이물질이 잘 닦여나갑니다. 예전에 청광렌즈를 끼면 화면이 누렇게 보였는데 최신제품은 퍼벡트UV코팅 처리가 되어 일반 안경과 보이는 차이가 없네요. 요즘 참 편안합니다. 역시 글라스스토리 사장님은 제 눈을 잘 아네요. 모니터 많이 보는 분이라면 청광렌즈 ..
시간이 나면 그냥 차를 몰고 어디론가 떠나는 버릇이 있다. 그 차 안에는 당연히 카메라를 싣고 있는데, 어느 때부턴가 카메라보다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더 많이 찍는 것 같다. 화질에 차이가 많이 나긴 해도 그래도 간편하게 찍을 수 있으니 .. 2017년 12월에 찍은 사진인데, 기억이 가물하긴 해도 DSLR로도 여기 풍경을 찍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사진이 어디에 있는지 도통 보이질 않는다. 다행히 핸폰에 저장된 것은 찾을 수 있어 해가 많이 바뀌었지만 포스팅한다. 오늘 포스팅하는 곳은 울산 울주군 삼동면이다. 양산 통도사에서 울주군청 쪽으로 가는 국도가 있는데 이 길 풍경이 참 좋다. 요즘은 개발한다고 많이 파헤치고 또 길도 넓히고, KTX 지나가는 고가도 있어서 옛날의 그 아름다운 정취는 많이 사라졌지..
울산 울주군의 서생면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서생등대와 간절곶이다. 간절곶은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일년에 몇 차례 찾아보지만 그곳 인근에 있는 마을은 잘 가보질 않았다. 마침 서생초등학교에 행사가 있어 취재차 서생면 신암마을을 둘러보며 그곳의 풍경을 내 카메라에 담았다. 간절곶으로 가는 길목 4차선 도로에 있는 작은 버스정류장, 이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길 맞은편에 서생면행정복지센터가 있다. 서생면행정복지센터 아래로 내려오면 바로 신암마을이다. 서생면사무소에서 내려다 본 신암마을.. 마을 바로 아래 작은 항구가 있는 것이 보인다. 서생초등학교 앞, 살짝 미소가 지어지는 작은문방구점, 여기 학교를 다닌 학생들에겐 수없이 많은 추억이 서린 곳일게다. 서생초등학교 정문에서 왼편으로 가면 서생우체국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