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산책하기 좋은 곳 세 개의 폭포가 있는 디자인공원

양산에서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공원이 있습니다.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에 있는 디자인 공원입니다. 

사실 여기 근처를 지날 때 미래디자인융합센터라는 조금은 특별하게 생긴 건물은 보았지만 

그 주위로 아주 멋진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는 것을 모르는 양산시민들도 많습니다. 

저도 양산에서 산 지 10년이 넘었는데, 여기 이렇게 멋진 공원이 있다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으니까요. 

 

 

 

 

디자인공원에는 주차장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저는 양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는 바로 옆 공원주차장에 주차하고 

본격적으로 디자인 공원을 둘러봤습니다. 

 

 

 

완연한 가을, 하늘도 맑고 나무는 점점 가을색으로 바뀌어갑니다. 

 

 

공원에 이런 물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물길을 따라 가면 꽤 큰 규모의 폭포가 나옵니다. 

 

 

 

인공으로 조성된 폭포 뒤로 터널이 있어 들어가봤더니 폭포수 밖의 풍경을 볼 수 있네요. 

 

 

폭포수 앞에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밤에 폭포를 비추는 조명시설이 되어 있습니다. 

 

 

세 개의 폭포가 어우러져 있는 모습, 멋있죠?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연못 위를 걷도록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다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힐링되는 느낌.. 좋군요. 

 

 

 

폭포를 지나 걸어가니 멋진 단풍길이 펼쳐져 있고 

인조잔디가 깔려 있는 축구장이 있습니다.  

 

 

 

축구장 곁으로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위쪽 길을 택하니 등산로로 이어지네요. 

 

 

 

등산로라고 해도 그리 높지 않은 동산으로 오르기에 그리 힘들지 않고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삼일운동기념탑이 있구요 

 

 

그 앞으로 유아숲 체험원이 있습니다. 

근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유아숲에서 놀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유아숲을 지나 내려오면 세 개의 석비가 있는데 

이곳 양산의 지방관들 중에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푼 대표적인 관리들을 추모하기 위해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동산을 내려오니 또 작은 인공폭포가 있고, 여기서 이 공원의 물길이 시작되네요. 

 

 

 

그렇게 동산을 내려오면 다시 제가 출발했던 곳으로 옵니다. 

오다 보니 야외공연장도 있군요.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돕는 반다비체육센터가 보이고 

양산융합디자인복합센터도 보입니다. 

 

 

그리고 공원에는 이런저런 조각작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런 작품들만 구경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군요. 

 

 

by 레몬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