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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체 글 (2099)
공감과 파장
1년 평균 강우량이 150mm 이하였던 고비 사막 지난(2024년) 8월 초~10일 경에 집중 호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여행자들은 목적지 까지 가지 못하는 일들이 많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런데 고비 사막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7월과 8월 초까지 많은 비가 내리며 강물이 범람하고 도로가 파손되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비가 그친 후 고비 사막에는 이런 아름다운 일들이... 비가 많이 내리자 고비 사막에 겨우겨우 숨만 붙이고 있던 풀들과 야생화들이 고비 사막을 초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생명의 힘이란 언제나 경이롭습니다. 출처 : 딴지일보 자유게시판 https://www.ddanzi.com/free/818610374
아내의 폰이 고장났다. 아내는 삼성 저가폰을 무려 4년이나 잘 사용했는데 액정이 백화현상이 났다. 이참에 폰을 신형으로 바꾸기로 하고 폰 매장을 방문했다. 나는 점수 딸 요령으로 요즘 새로 나온 Z6 와 S24를 추천했는데 사용 요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 패스 .. 보급형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렇게 추천받은 것이 퀀텀4 .. 성능이나 디자인 다 괜찮아 보인다. 사실 예전에 아내가 사용하던 저가폰에 비교하면 환골탈태한 수준 .. 그런데 아내가 구입하길 주저한다. 이유는 두껍고 무겁다. .. 아내가 찾는 것은 성능은 좀 딸리더라도 얇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은 것이란다. 있기는 하다. S24나 S23 을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비싸서 싫다고 한다. ㅠㅠ 그러면서 자꾸 내 폰을 본다. 난 S21.. 구입한 지 ..
남원 광한루원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으로, 춘향전의 배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광한루원 안에는 춘향이와 몽룡이가 사랑을 나눈 장소인 월매집이 있습니다. 월매집은 춘향이의 어머니인 월매가 살았던 집을 재현한 곳으로,조선시대 중상 계층이 살았던 비교적 큰 규모의 저택입니다. 본채와 사랑채, 문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내부에는 향단이가 부엌일 하는 장면, 월매가 손님을 맞는 장면,방자가 식사하는 장면 등을 재현해 놓아 춘향전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본채는 앞면 5칸에 '-'자형 건물로, 초가지붕을 얹었지만기둥이나 문짝, 마루 등의 자재나 형태 등이 중상 계층이 살던 저택과 비슷합니다.앞쪽에는 난간이 있는 툇마루를 두고 있으며,가운데 안방에는 집주인 월매가 손님을 맞은 모습을 재..
남원 여행 첫날 도착하자 마자 광한루를 찾았다. 춘향이의 이야기가 내려오는 광한루 처음 찾아보는 곳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섰다. 정문 청허부라는 현판이 있는 곳에서 표를 구입하고 들어갔다. 입장료는 무려 4천원, 그런데 남원사랑상품권 2천원을 함께 준다. 갑자기 수지 맞은 기분.. 이걸로 나중에 저녁 먹을 때 식당에서 사용했다. 광한루에 들어서자 널찍한 잔디밭이 나그네를 맞이한다. 탁트인 푸른 잔디밭 그리고 녹음이 우거진 풍경 기분이 좋다. 춘향아씨의 모습 .. 난 소설에서만 존재하는 허구의 인물인 줄 알았는데 춘향이와 이도령이 광해군 때의 실존인물이라니.. 광한루를 한 바퀴 돌면서 마침내 찾은 광한루 여기에 호남제일루라는 현판이 붙어 있다. 그리고 광한루 앞 작은 연못..
DSLR의 발견,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 그리고 데세랄(DSLR)이라는 괴물을 발견햇다. 내가 예전에 사용하던 전문가용 카메라가 디카로도 출시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반사식으로 렌즈를 교환하여 사용하는 디카가 있었던 것이다. 갖고 있던 c8080을 잽싸게 장터에 내다팔고 아내 몰려 비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남포동 카메라 골목이 생각이 났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갔더니 여전히 많은 카메라 가게들이 있었고, 중고 물품을 파는 곳도 있었다. 그리고 마음 좋은 사장님이 잘 팔리지 않아 고민하던 물건을 아주 싸게 내게 내놓았다. 바로 니콘 D70이었다. 17-70 번들렌즈가 달려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내수품이 아니라 정품이었다. 셔터감이 죽여줬다. 정말 이런 카메라가 있는 줄 몰랐다. 얼마나 튼튼한지..
10일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울산 HD와 광주FC의 경기가 열리는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내정된 울산 홍명보 감독을 비판하고, 박주호 해설위원을 응원하는 걸개가 각각 붙어 있다. ‘홍명보는 울산의 감독’ 2월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오르자울산 팬들이 홈구장인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 내걸었던 걸개다.이 걸개는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가 외국인 감독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한동안 사라졌었다. 7월 10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울산과 광주 FC의 경기에서이 걸개가 다시 등장했다. ‘홍명보는 울산의 감독’에서 ‘울산의’란 문구에 붉은색 X 표시가 써졌다.울산 팬들이 느끼고 있는 심경을 잘 알 수 있는 걸개다. 그리고 울산팬들의 분노가 어떤..
광주 518민주 묘지를 둘러보고 광주로 오는 길에광주호 호수 생태원이 있어 들렀다. 광주호 호수생태원 옆에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어 거기에 주차하고 호수 생태원으로 들어섰다. 조금 들어가니 아주 재밌는 다리가 하나 나온다. 예전 문재인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휴전선 비무장지대에 있는 작은 다리에서단 둘이 대담을 했던 그 장소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잘 꾸며진 탐방로를 따라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니숲도 더욱 울창해진다. 그러다가 만난 울창한 편백나무 숲? 메타쉐콰이어 길인가? 그리고 광주호가 눈 앞에 보인다. 광주호 둘레길을 모두 돌면 약 4킬로 정도라고 하는데 시간이 늦어 다 둘러보는 건 포기하고 호수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에서 돌아서 다시 들어왔던 입구로 발걸음을..
광주 여행을 하며 하룻밤 묵었던 모텔 근처에 광주역이 있다고 해서 아침 일찍 광주역을 향해 길을 나섰다. 광주역은 1922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당시 광주역은 대인동의 동부소방서에 자리하고 있었는데,옛 문헌에 따르면 단층의 목조건물로 595㎡ 규모였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인해 역사가 소실되어 1952년 개축을 거쳐 1969년 7월 25일 현재의 중흥동 자리로 이전하였다. 2000년에는 경전선 도심 구간 이설로 광주 - 효천 구간이 폐선되어 광주선의 종착역이 되었으며,2004년부터 2015년까지 KTX가 운행되었다. 한때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이 통합·운영될 예정이었으나 광주송정역이 광주 도심에서 매우 떨어져 있기에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빛고을의 관문 역할을..
광주 여행을 하다 순간 서울 청계천 상가인가 착각이 드는 곳을 만났다. 바로 광주 양동시장에 있는 공구거리.. 광주 양동산업용품시장이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광주 양동시장 옆에 있는 공구거리 1950년대부터 시작해 70년 이상이 된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큰 길 공구상가 뒤로 돌아보니 이렇게 골목길이 있고 여기에 주차한 뒤 주변을 둘러보았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큰 길에 있는 공구가게는 모두 문이 열려 있는데 골목길에 있는 가게는 문 연 곳보다 닫혀 있는 곳이 더 많다. 이곳을 보는 순간 여기가 청계천인가 했다. 청계천 좌우로 줄지어 있는 청계천 공구거리를 꼭 닮은 양동산업용품시장 여기 양동산업용품시장은 전라남북도 일대에서는청계천 못지 않게 뭐든지 다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소문..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해 달라는 국회 청원에 동의하는 국민들의 수가 100만명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변상욱 기자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잠시만 기다리시면 자동으로 접속이 되니까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이 안내문은 대통령 탄핵 소추안 국민 동의 청원 게시판에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탄핵 서명하려고 기다리는 사람들, 기다림을 피해서 새벽 4시, 5시에 게시판에 모여드는 사람들등등해서 국민청원은 이제 9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옛 가르침에 ‘태상은 하지유지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정말 최고의 지도자는 국민이 그 사람이 임금인지 아닌지, 그 사람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이렇게 그런 통치자가 있다는 것만 겨우 아는 수준. 그다음 수준의 통치자는 국민이 친근히 여..
광주에 첫 발을 디딘 날, 숙소를 찾아가니 호텔이 금남로에 있다. 호텔에 들어설 때부터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에 온 듯한 느낌 지금 금남로는 그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일테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그 때 역사의 현장에 있는 기분이다. 아침 호텔에서 눈을 뜨자 보인 풍경 금남로의 아침 풍경을 보고자 길을 나섰다. 호텔을 나서자 맞딱뜨린 곳 바로 518민주광장이다. 그리고 만난 전일빌딩 2451980년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으로 인해 건물 곳곳에 탄흔이 남아있는 곳으로,리모델링을 거쳐 2020년 5월 11일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고 한다. 금남로를 돌아보며 느낀 첫인상 광주는 문화의 도시라는 것이다. 그리고 밤이 되어 다시 찾은 518..
광주 여행 중 가장 먼저 들린 518민주묘지 안으로 들어가니 518추모관이 보인다. 5·18 추모관은 5·18 민주화 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간. 추모관은 광주를 처음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대한민국 광주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사실에 근거한 진실을 바로 알고 싶다면 추모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추모관에는 전시실, 영상실, 추모 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시실에서는 5·18 민주화 운동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고 영상실에서는 관련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다. 전시실에서는 5·18 민주화 운동의 배경과 전개 과정, 그리고 그 결과와 의미를 ..
위르겐 힌츠페터(Jürgen Hinzpeter, 1937년 7월 6일 - 2016년 1월 25일)는독일의 기자이자 언론인입니다. 그는 독일 제1공영방송(ARD)의 기자로 활동하며,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에 잠입하여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담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당시 언론 통제로 인해 대한민국 내에서는 광주의 참상이 보도될 수 없었던 상황에서,그의 보도는 대한민국의 민주화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2003년 KBS 1TV를 통해 방영된 'KBS 일요스페셜-80년 5월, 푸른 눈의 목격자'를 통해그의 이야기가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이후 영화 '택시 운전사'에서도 그의 이야기가 다뤄졌습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이 제정되었고, ..
국립 518민주묘지를 둘러보고 북문으로 나오니 바로 맞은편에 망월묘지공원이 보인다. 망월동.. 참 익숙한 지명이다. 발걸음을 옮겨 망월묘지공원으로 향했다. 망월묘지공원은 광주광역시 북구 민주로 285(수곡동)에 위치한 시립묘지1970년대까지는 광주 외곽의 평범한 시립 공원묘지였으나,5.18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이 무덤의 성격이 달라졌다.5.18 민주화 운동 당시 사망한 사람들이 유족이나 신군부에 의해 묻혔으며,이후 국립 5.18 민주 묘지가 완공되면서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무덤은 이장되었다.현재는 일반 시민들의 묘역과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가묘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망월묘지공원에는 제3묘역에 외국인 묘역이 있다. 약 50여 기의 묘가 안장되어 있는데, 5.18 민주화 운동 ..
한 주간 휴가를 얻었다. 나의 휴가지로 찾은 곳은 바로 광주 한 주간 광주와 그 인근 지역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으며 여행할 계획을 세웠다. 광주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바로 518민주묘지 뉴스에서나 보았던 광주 518민주묘지를 드뎌 직접 찾아갔다. 차를 몰고 518민주묘지를 찾아가는데 좌회전해야 하는 곳을 아차 하는 순간 지나쳐버려 한참을 지나 돌아와야했다. 그렇게 찾아온 518광주민주묘지, 넓은 주차장 한 곳에 차를 세워두고 카메라를 챙겨 묘지 정문을 향했다. 민주의 문을 거쳐 묘역 안으로 들어서자 눈에 익은 모습들이 펼쳐진다. 그만큼 이곳을 사진과 여러 언론 그리고 영상으로 접했던 것이다. 조금 올라서자 왼편에 건물이 있어 보았더니 추모관이다. 추모관을 나와 길을 따라 올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