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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짙은 사람 사는 냄새가 풍기는 부산 남항과 남항동의 풍경 본문
이상하게 현대식 건물로 잘 꾸며진 동네보다
촌스럽고 옛스러운 그런 곳에서 인정과 사람사는 냄새가 짙게 풍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네 인생이 대부분 그렇게 럭셔리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며
고생하는 자리에서 삶의 채취가 제대로 묻어나기 때문일 것이다.
부산을 여행하다 보면 가장 먼저 가보게 되는 곳이 영도대교이다.
영도대교를 사이에 두고 뭍은 자갈치시장이 있는 남포동이고, 그 너머는 섬인 영도의 남항이다.
영도의 남항엔 크고 작은 조선소들이 줄지어 있어 여기서 많은 배들이 수리를 한다.
그리고 그 조선소 위에는 오랜 세월을 버텨온 작은 마을이 있다.
사람 사는 냄새가 짙게 배여나오는 남항의 풍경을 소개한다.
남항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이런 바지선들이다.
부산 남항동 골목길. 한국전쟁 피난시절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자신의 터전을 가꾸었다.
남항 해변가에는 해양환경오염감시협의회 등 몇몇 관공서들이 자리하고 있다.
영도로 들어오려면 두 다리 중 하나를 건너야 한다. 하나는 부산대교이고, 또 하나는 영도대교이다. 최근 부산항대교가 새로 생겨서 이제 세 군데에서 영도로 출입할 수 있다. 사진은 부산대교 아래.
남항동 골목길..나도 어릴 때 이런 집에서 살았다.
이 골목길 얼마나 많은 이들의 애환이 담겨있을까? 골목길을 지나며 수많은 이들의 삶의 이야기를 듣는다.
늦은 오후 이제 슬슬 장사하러 가야겠다. 포장마차를 끄는 젊은 사장의 발걸음이 가벼워보인다.
남항 해변가에 많은 포장마차들이 있다. 하루 일과를 마친 이들이 가볍게 소주 한잔 하며 고된 하루 일과를 달래준다. 숯불을 피우는 걸 보니 곰장어라도 구울 모양이다.
예전에는 이 도선장에서 남포동으로 건거가는 배가 있었다. 5백원이면 탈 수 있었는데 그냥 저렴한 가격에 배를 타고 싶은 마음에 참 많이 이용했었다. 특히 아침 출근길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슬그머니 해거름이 덮히는 남항. 고즈녁한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남항에서 바라보는 자갈치시장과 용두산 공원
부산의 낭만을 즐기려면 영도 대교를 건너 남항을 걸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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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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