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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여름의 정취,시원한 오두막과 정자 아래(고요수목원) 본문
정자와 오두막이 있는 풍경. 우리의 여름을 운치있게 보낼 수 있도록 우리 선조들이 지어낸 삶의 지혜가 여기에 묻어 있다.
오두막에 모여 오손도존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며, 시원한 과일을 깍아 먹는 그 시절의 기억이 있기에
우리의 과거는 늘 행복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또한 정자에 앉아 부채를 펼치며 시조가락을 뽑는 여유와 운치가 있었기에
우리는 여름마저도 기품을 유지하며 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바로 그 운치의 현장을 찾아본다.
고요수목원에 있는 작은 연못 그곳에 정자가 하나 있다.
더위를 피해 정자로 드어가는 엄마와 아기
수목원 숲에 있는 작은 오두막 그리고 그 곁에서 여름의 정취를 느끼고 있는 연인들
초가집 마루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는 사람들. 그저 보기만 해도 정감이 있다.
한 여름 고요수목원에서 사람사는 정취를 느낀다.
만나는 사람이 있고, 쉬어가는 정자가 있고, 그리고 그렇게 오가는 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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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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