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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만난 특별한 사람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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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모니카 해변, 예전 SOS해양구조대의 촬영장이기도 했던 유명한 곳이죠. 이곳에 들어서니 참 특별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의 모습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먼저 소개해드릴 분은 바로 제다이 복장을 한 남녀입니다. 멋지더군요. 일단 사진을 먼저 보세요.
길을 가는데 이런 복장을 한 두 분을 만났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는 것을 보자 이렇게 친히 모델까지 되어 주셨구요. 그런데 멍석 깔면 안한다고 PL필터 갑자기 심술을 부립니다. 초점을 맞추지 못해 제가 좀 어정쩡거리자 이분들 제 눈 앞에서 슬며시 사라지시더군요. 그 날 이후 작정했습니다. 다시 PL필터 사용하지 않는다구요.

이분은 사람의 두상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시더군요. 이건 정말 처음 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 이분의 예술행위를 관람하더군요. 그래서인지 곁에서 스케치해주시는 거리의 화가가 좀 작아 보였습니다.
이분은 사람의 두상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시더군요. 이건 정말 처음 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엄청난 사람들이 모여 이분의 예술행위를 관람하더군요. 그래서인지 곁에서 스케치해주시는 거리의 화가가 좀 작아 보였습니다.
이 분은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십니다. 정말 묘기 수준으로 척척 그리는데, 정말이지 혀가 내둘러 지더군요. 스타킹에 나와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이 분은 무슨 캠페인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열심히 연설을 하시는데, 안타깝게도 알아들을 수 없어서 패스. 그리고 아래 동양인은 나름 혼자 열심히 춤인지 아님 기계체조인지 열심히 공연을 하시는데, 그리 큰 호응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하시더군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서커스 훈련장입니다. 아마 일반인들에게 서커스 묘기를 훈련시켜주는 그런 곳 같았습니다. 그네 바꿔타기 하는 장면인데 아쉽게도 실패하더군요. 마지막 사진은 떨어지는 장면입니다. ㅎㅎ
산타모니카 해변, 살펴볼수록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습니다. 내일은 또 다른 모습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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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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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여호 2011.03.31 05:42 신고 우리도 길거리에 화가도 있고 음악가도 있는 풍경을 보았으면 합니다.
사회 전체가 여유가 없어서인지
늘 상상 속으로만 그려봅니다. -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1.03.31 20:11 신고 부산에 있는 해수욕장에는 길거리 화가들이 종종 진을 치고 있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여유~ 우리에게 정말 필요하지만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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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군 2011.03.31 06:45 신고 와 두상을 어떻게 저렇게 바로바로 만들어 주는거죠?
진짜 레몬박기자님 옆에 붙어서 저기 따라가보고싶네요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아직 사진 고르고 있습니다! 아~ 고르기 힘드네요 ㅋㅋ -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1.03.31 20:11 신고 정말 신기에 가깝더군요. 저도 하나 만들까 하다가 이사하게 좀 께름직한 느낌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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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516 2011.03.31 08:52 신고 정말 스타킹감이 많은 곳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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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1.03.31 20:11 신고 한번 소개하고픈 마음이 들더군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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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화신은 메이나 2011.03.31 11:55 신고 정말 볼거리 많네요~ 저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마지막 서커스 연습시켜주는 곳 미드 '섹스앤더시티'에서 주인공이 연습했던 장면과 똑같은데요?ㅎ -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1.03.31 20:12 신고 그런가요> 그 영화를 못봐서.. 저도 저기서 한 번 연습했으면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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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2011.03.31 21:16 신고 오 두상도 만들어주고~ 변장하신부들도 ~ ^^
저두 이런거 무지 좋아합니다.
아! 사진찍고싶다^^ -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1.03.31 22:08 신고 에버그린님과 같이갈 걸 그랬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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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꼭지 2011.03.31 21:45 신고 산타모니카, 어디 있는 해변인가요?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어느 나라인지 모르겠네요.
암튼 참 다양한 재주를 가진 이들이 많은 곳입니다. -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1.03.31 22:08 신고 미국입니다. LA 근교에 있죠. 앞산꼭지님 요즘 많이 바쁘시죠? 방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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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짜의배낭여행 2011.03.31 21:55 신고 와~~~ 이거 재밌네요. 저런 곳이라면 길거리 걷는 것만으로 즐거울 것 같아요^^
여행이 주는 재미는 역시 ~~! ㅎ -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1.03.31 22:09 신고 네 역시 여행은 걸어다녀야 제맛입니다. 그 땐 살도 좀 빠졌는데.. ㅎㅎ 배낭여행님도 블로그를 보니 여행 참 많이 다니시던데 부러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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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파티 2011.03.31 22:35 신고 오! 서커스체험 해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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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1.04.04 22:26 신고 저도요, 저 그녀를 타고 떨어지더라고 하늘을 나는 기분 정말 좋을 겁니다. 또 떨어지면 시원할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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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來福 2011.04.01 04:47 신고 재미있는 장면이 많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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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1.04.04 22:26 신고 감사합니다. 추억의 세상에 온 듯한 그런 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