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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다양한 화각으로 담은 자유의 여신상 본문

국내여행

미국여행, 다양한 화각으로 담은 자유의 여신상

레몬박기자 2010. 11. 8. 05:30

Statue of Liberty 자유의 여신상 공식 이름은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세계를 밝히는 자유')라고 합니다.자유의 여신상은 미국과 프랑스 국민들 간의 친목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받침대를 포함해 전체 높이가 92m이고 높이 치켜든 오른손에 횃불을 쥐고 있으며, 왼손에는 1776년 7월 4일이라는 날짜가 새겨져 있는 자유의 선언을 상징하는 서판을 들고 있습니다. 원래 발코니까지 엘리베이터가 올라가며 거기에서부터 전망대인 머리부분까지는 나선형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받침대 입구에 있는 현판에는 받침대를 지을 기금을 모으기 위해 에머 래저러스가 지은 '새로운 거상'(1883)이라는 소네트가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전망대 출입을 할 수가 없습니다. 내년 2011년 10월까지(아마도) 내부보강 공사를 위해 폐쇄한다고 합니다.





"정복자의 사지(四肢)를 대지에서 대지로 펼치는/저 그리스의 청동 거인과는 같지 않지만/여기 우리의 바닷물에 씻긴 일몰의 대문 앞에/횃불을 든 강대한 여인이 서 있으니/그 불꽃은 투옥된 번갯불, 그 이름은 추방자의 어머니/횃불 든 그 손은 전 세계로 환영의 빛을 보내며/부드러운 두 눈은 쌍둥이 도시에 의해 태어난, 공중에 다리를 걸친 항구를 향해 명령한다/오랜 대지여, 너의 화려했던 과거를 간직하라!/그리고 조용한 입술로 울부짖는다/너의 지치고 가난한/자유를 숨쉬기를 열망하는 무리들을/너의 풍성한 해안가의 가련한 족속들을 나에게 보내다오/폭풍우에 시달린, 고향없는 자들을 나에게 보내다오/황금의 문 곁에서 나의 램프를 들어올릴 터이니."
(받침대에 새겨져 있는 애머 레저스의 새로운 거상)





받침대 부분에는 미국 이민박물관(1972)이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들어가보질 않았습니다. 지금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의 역사학자 에두아르 드 라불레가 남북전쟁 후에 프랑스 국민들에게 기금을 모아 제작한 것입니다. 1875년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의 지휘 아래 프랑스에서 작업이 시작되었구요, 높이가 46.1m, 무게가 225t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것을 분해해서 배로 실어 뉴욕으로 가져왔고, 미국의 건축가 리처드 모리스 헌트가 고안한 받침대에 조립하여 올려졌습니다. 그래서 1886년 10월 28일 클리블런드 대통령이 참석한 자리에서 제막되었습니다.




리버티섬에 도착하면 동상의 뒷면을 볼 수 있습니다. 뒷 자태도 상당히 섬세하게 제작되어 있더군요.





(위 내용은 브리테니커 백과사전을 참조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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