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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회 맛집, 지중해회센터 가족 외식으로 넘 좋아요

레몬박기자 2022. 6. 13. 20:21

한 달에 한 번 울 가족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합니다. 

이번 달은 회가 많이 땡기더군요. 그래서 회를 먹자고 했더니 모두 오케이.

어디서 먹을까 고민이 되네요. 

큰 딸이 있는 부산의 부산대학교 근처로 갈까 아님 우리가 사는 양산에서 먹을까? 

아무래도 부산이 좋긴 하지만 퇴근 시간에 길이 많이 막힐까 싶어 양산에서 먹기로 하고 

제가 횟집을 찾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 양산시민광장에 횟집을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한 분이 지중해 횟집(회센터)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딸이 오기도 좋은 위치라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아쉽게도 딸 둘은 사정이 있어 못 오고,

단촐하게 아들과 큰 딸 우리 부부 이렇게 넷이 식사하게 되었습니다. 

 

 

 

 

식당에 도착하니 주차장도 바로 옆에 있어서 좋더군요. 

편안한 마음으로 횟집에 들어가니 우리 가족을 위해 작은 방을 준비해주네요. 

조금 기다리니 이렇게 먼저 먹을 음식들을 세팅해줍니다. 

 

 

이런 식탁에 해삼은 기본이죠. 얼른 먹어치웠습니다. 꼬도독 한게 식감이 좋더군요.
마요네즈에 무친 샐러리도 있고
가오리 회무침도 있습니다.
삶은 계란에 소스

 

이렇게 먼저 나온 음식들을 먹고 있으니 드디어 본 메뉴 회가 등장합니다. 

4인 가족이라 모듬회 대자를 시켰습니다. 

 

 

모듬회 대자
회는 일단 땟갈을 봐야 합니다. 싱싱하죠?

 

저기 빨간색이 들어간 게 숭어입니다. 싸면서도 식감이 좋고 맛있습니다. 

일단 저녀석부터 한 입 먹었는데, 식감이 좋고, 또 적당히 간이 배여 있습니다.

회를 뜰 때 일부러 간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싱싱하고 맛있는 생선에는 어느 정도 염분이 배여 있어서 아주 미세하게 간이 된 느낌이 듭니다. 

이런 회가 맛있습니다. 이 집 회가 딱 그렇더군요. 양산에서 이런 회를 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접하니 뭔가 횡재한 느낌?  

 

 

추가로 시킨 1만원 짜리 회

 

열심히 이야기하면서 먹다 보니 회가 다 떨어져갑니다. 

울 아들이 잘 먹네요. 그래서 혹 만원정도 더 추가할 수 있느냐고 물으니 

사장님께서 흔쾌히 승락해주시네요. 

그래서 작은 접시에 회를 만원어치 추가해서 가져왔는데 

위 사진에 있는 접시에 가득 채워서 주십니다. 

이렇게 추가로 먹으니 딱 좋네요. 아주 푸짐하게 잘 먹었다는 포만감까지 .. 

 

 

 

 

하지만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밥을 먹어야죠. 

밥도 세 종류가 나옵니다. 

회초밥과 알밥 그리고 흰쌀밥이 나옵니다. 

 

 

밥반찬
그리고 진리의 미역국.. 속을 너무 편안하게 해줍니다.
구운 생선
계란찜
매운탕까지 ㅎㅎㅎ

 

회로 배가 부를대로 불렀지만 밥도 싸그리 다 먹어버렸습니다. 

얼마나 맛있었는지 아시겠죠? 

 

 

 

참고로 가격표 알려드립니다. 

우리 식구 정말 배터지게 먹고 또 음료수도 2병 시켰는데 8만원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 정도면 가족 외식치고 가성비 최고 아닐까 싶습니다. 

다음에 회 먹고 싶을 때 전 고민하지 않고 다시 여기로 올겁니다. 

 

지중해횟집(지중해횟집으로는 검색이 안되고 지중해회센터로 해야 검색이 되네요.) 

경남 양산시 양주2길 26-1  (지번) 중부동 682-14

055-384-2345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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