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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보리밥] 소문듣고 찾아가는 보릿고개 보리밥집

레몬박기자 2016. 7. 19. 16:35

한 번 가면 다시 찾는 양산 보릿고개 보리밥집

 

 

여름철 많은 분들이 찾는 웰빙식 중 하나가 보리밥일 것입니다.

열무와 강된장 그리고 고추장을 슬슬 비빈 후에 참기름 한 방울 ..생각만해도 군침 넘어갑니다.

보리밥 생각이 간절한 터에 아내가 전에 한 번 가봤던 보리밥집 좋다며 추천합니다.

양산 북정에 있는 '보릿고개'란 곳인데, 북정 지하도를 지나 쭉 올라오면 큰 길가에 있어 찾기도 쉽네요.

딸과 함께 점심을 뭐먹을까 고민하다 아내가 일러준 대로 왔더니 한 번에 찾아 왔습니다.

바로 여깁니다.

 

 

보릿고개_ 보리밥집 1양산 북정에 있는 양산박물관 못미쳐 길 맞은 편에 있습니다. 솔직히 외관은 그리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보릿고개_ 보리밥집 _메뉴그런데 들어가보면 친근한 인테리어가 마음을 푸근하게 합니다. 메뉴도 네 개 밖에 없습니다. 저는 묵은지찌개, 딸은 보리밥을 시켰습니다. 다음에는 아구찜을 먹을 예정입니다.

 

보릿고개_ 보리밥집 _반찬 먼저 이렇게 각종 야채와 반찬을 세팅해줍니다. 주인장 성격이 얼마나 깔끔한지 아시겠죠?

 

보릿고개_ 보리밥집 _보리밥드뎌 기다리던 밥이 나왔습니다. 딸은 보리밥, 저는 묵은지찌개. 저는 밥이 공기로 나왔길래 큰 대접을 달라했더니 주시네요. 여기에 각종 나물을 넣고, 강된장을 넣어 비볐습니다. 전 비빔밥에 될 수 있는대로 고추장을 넣지 않습니다. 그래야 야채 본래의 맛이 나서 더 좋더군요.

 

보릿고개_ 보리밥집 _묵은지 제가 주문한 묵은지 김치찌개입니다.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먹어보면 밥을 부르는 맛입니다. 속에는 고깃덩어리들이 숨어있습니다.

 

 

딸은 보리밥을 비비고, 전 쌀밥을 비비고..

그렇게 비벼서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보리밥맛도 훌륭하고, 쌀밥맛도 훌륭합니다.

다시 와서 먹고 싶은 맛입니다.

아내가 왜 그리 적극 추천했는지 알겠더군요.

이곳이 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보릿고개_ 보리밥집 _빈그릇 얼마나 맛있었는지 사진으로 증명해드립니다. ㅎㅎ 남긴 반찬도 거의 남아 있지 않도록 박박 긁어 먹었습니다. 저도 우리 딸도 깨끗하게..

 

 

다음에는 이집 아구찜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보리밥을 먹고 보니 이집에서 만드는 아구찜 맛은 더욱 특별할 것 같습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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