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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먹거리 (3)
공감과 파장
제주여행 둘째날 아내와 서귀포에 있는 제주 올레시장에 들렀습니다. 제가 제주 여행한다니 올레시장은 꼭 들러보고 거기 있는 마늘통닭은 꼭 먹어보라고 해서 아침 아내와 함께 빗길을 뚫고 올레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올레시장은 재래시장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했더군요. 예전 양산의 남부시장에 갔을 때와 비슷하더군요.비가 와도 시장볼 수 있는 잘 지어진 건물 입구에 공영주차장까지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주차비도 저렴해서 꽤 오랜 시간 시장을 구경하며 맛난 음식을 먹었습니다. 시장 입구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맞이하는 것은 횟집이네요. 이 횟집들도 가성비 좋기로 유형한 곳이더군요. 올레시장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쪽은 관광객들을 위한 곳으로 제주 올레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된 먹거리 시장입니다. 이 ..
남해 독일마을 아내와 함께 근자에 다녀왔습니다. 파독 간호사들이 고국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시라고 마련한 독일마을 이제는 어엿한 관광지가 되었더군요. 그래서 이곳을 관광할 수 있는 대형 주차장과 관광안내소가 설치되어 있고,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만나본 이국적인 풍경, 일단 조용하고, 평화롭고, 깨끗한 것이 첫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우리 사는 마을도 좀 이렇게 넉넉한 풍경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런데 좀 안타까운 것은 이곳이 파독 간호사들의 마을에서 점점 팬션마을이 되어간다는 것입니다. 계속 짓고 있는 새로운 건물들 거긴 어김없이 팬션 간판이 들어서 있더군요. 곧 남해안 일대에 최대의 팬션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팬션들이 자리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부산자갈치축제가 어제 끝이 났습니다. 저는 부산에 살면서도 자갈치 축제엔 이번에 처음 와봤습니다. 그것도 얼떨결에 차를 타고 가다 남포동에서 자갈치축제라는 현수막을 보곤 충동구매하듯이 에라이 구경하고 가자 하고 내렸답니다. 낮 10시쯤에 도착해서 거의 세 시간을 구경하다 갑니다. 그만큼 자갈치 축제는 볼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체험할 거리가 많더군요. 오후나 저녁에 왔으면 더 풍성한 볼거리를 즐겼을 거라는 생각도 들구요. 먹거리를 보니 온 사방이 만원의 행복이네요. 회 한 접시도 만원, 구운 고기도 만원, 어묵도 만원 하여간 만원 천국입니다. 만원으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어쩌면 여기 자갈치 축제에서나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소개합니다. 축제 기간 중에 이 사진들을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