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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평화 (3)
공감과 파장
부산 동래 안락동에 있는 충렬사 큰 길가에 있기에 늘 차를 타고 지나치며 보는 곳이다. 오늘은 큰 맘 먹고 차를 주차해 두고 잠시 가을의 여유를 가져보기로 했다. 충렬사 입구를 들어서면 마음이 안정되는 그런 정갈한 풍경.. 왼편에 작은 연못이 있다. 연못에는 잉어떼들이 한가로이 떼지어 노닌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전각인 줄 알았는데 문이다. 그 문을 따라 들어가면 충렬사 본전이 있다. 여기서 참배할 수 있다. 충렬사에서 왼편으로 나가면 뒷산 산책로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이런 저런 조형물들 그리고 지금이 가을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감나무 .. 참 평화로운 풍경 우리가 누리는 이 평화가 실은 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희생으로 얻은 것이기에 오늘 여기서 누리는 가을..
몰운대의 유래와 몰운대 해안가 작은 섬이 있는 풍경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끝자락에 몰운대가 있다. 몰운대는 백두대간의 줄기 중 동해안으로 남하한 산줄기를 낙동정맥이라 부르는데그 낙동정맥의 끝이 바로 부산 몰운대다. 몰운대는 16세기까지 몰운도라는 섬이었지만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퇴적되어 다대포와 연결된 육계도(육지와 연결된 섬)이다.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섬이 그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몰운대라 이름하였다고 한다.몰운대는 육지로 들어오는 모든 배들을 관찰하기 좋은 지역이어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오랫동안 군사통제지역으로 민간출입이 금지됐던 곳이다. 지금은 대부분 일반인에 개방되어 있지만 아직도 많은 지역에 군 부대 철조망이 쳐져 있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몰운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