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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플러싱 (4)
공감과 파장
뉴욕한인촌 이야기는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플러싱의 거리 풍경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처음 머레이힐 역에서 나왔을 때 첫 느낌이 마치 우리나라의 작은 지방도시에 온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건물 모습도 그리고 간판도 그런 느낌을 주더군요. 흠 뭔가 좀 정겨운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솔직히 여기가 미국인가 싶더군요. ㅎㅎ 한 때 부산의 명물이었던 고려당 빵집이 여기에 있습니다. 부산 광복동에서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최고의 미팅장소였습니다. 그리고 빵이 정말 맛있어, 부산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여기로 이민와 있었네요. 반가운 마음에 아침은 여기 도넛으로 때웠습니다. 윗 사진은 한인이 운영하는 세탁소구요, 아래는 H마트입니다. 여기 가면 지금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뉴욕 최대의 한인촌 플러싱의 풍경입니다. 사진으로나마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플러싱은 다문화지역입니다. 한인들도 많지만 중국인, 인도인 그외 많은 나라에서 온 이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모양은 비슷해도 그 속을 조금 들여다보면 조금의 특징들이 보이더군요. 아래 집의 팻말이 보이시죠? 내용을 보면 "그 누구도 파라단 보다 더 잘돌볼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어 있던데, 무엇을 광고하는지 모르겠네요. 마을이 어디나 참 조용합니다. 이것이 미국 마을의 특징인 것 같네요. 이렇게 거리 청소를 하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띄입니다. 첨에는 청소부인가 했는데, 아니더군요. 아마 자기 집 앞 길은 이렇게 스스로 청소하는가 봅니다. 예전에 우리도 이랬던 것 같은데, 요즘 집 앞 청소하는 걸 ..
제가 한 달의 미국 여행 중 가장 많이 본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전 주저하지 않고, "중국사람"이라고 말할 겁니다. 정말 중국사람들 많더군요. 뉴욕에서 본 관광객의 20%는 아마 중국사람일 것이고, 이는 미국 전역의 관광지에서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일일 겁니다. 어른들도 많이 있지만 어린 학생들 단체 관광도 엄청 오더군요. 하여간 길을 가다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면 보지 않아도 중국 관광객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의 특징이 몰려다니고 또 시끄럽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와도 역시나 중국사람들 정말 많더군요. 더 희안한 것은 미국 플러싱, 한인촌의 한 가운데서도 중국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제가 머물렀던 머레이힐은 한인이나 중국인 비율이 거의 반반이라고 하더군요. 이전에는 그 앞의 거리가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