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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복궁 건물 처마에 있는 그물을 '부시'라고 하는 이유

레몬박기자의 레몬박기자 2017. 8. 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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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이나 다른 고궁의 큰 건물 처마에 보면 그물이 쳐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그물을 두고 "부시"라고 한다.

이걸 왜 부시라고 할까? '부시' 하니 젤 먼저 떠오는 게 미국 전대통령 부시. 그리고 옛날 코카콜라병 하나 들고 미국을 종횡무진했던 부시맨이 생각난다. 


국어사전을 뒤져 봤더니 이런 해설이 나온다.

부시(罘罳)【명사】 참새·비둘기 같은 새가 앉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전각(殿閣)의 처마에 둘러치는 철망.

아하 참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이렇게 처마 밑에 새집을 짓지 못하게 또는 새똥을 사지 못하도록 처마에 둘러치는 그물을 두고 한자어로 부시라고 한단다. 그렇지. 그 곱디 고운 단청이 새똥으로 얼룩진다면 그건 안될 말이고, 또 새집을 짓도록 내버려 둔다는 것도 안될 말이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왕이 하는 일 새들이 다 듣고 나불거리면 안될 터이니 말이다. 새들이 못듣도록 하는 부시는 있는데, 쥐새끼가 못듣도록 하는 방범장치는 없나?


교태전_부시 경복궁 교태전 처마에 있는 부시


경복궁_근정전 경복궁 근정전의 위엄


경복궁_근정전_부시경복궁 근정전 처마에도 부시가 쳐져 있네요.


경복궁_연길당_부시 경복궁 연길당 처마에도 부시가 쳐져 있다.

 

경복궁_근정당 언제봐도 위풍 당당한 경복궁 근정당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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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2017.8.30에 수정 update 되었습니다. )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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