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이네로 말하라
- 행복한 맘스
- 뭘더의 로이터 닷컴
- 혜천의 바람흔적
- 피오나의 아름다운 이야기 모음.
- 세미예의 지키자 환경
- 소곤소곤비밀노트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빨간來福의 통기타 바이러스
- 구름지기의 사진블로그
- 귀여운걸의 리뷰스토리
- 두자매 이야기
- 리우군의 today
-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 애버그린 스토리
- 루비의 정원
- 찰칵찰칵 사각사각... 커피 향
- 용포토스닷컴 : YongPhotoS.com
- 류희의 샌드아트
- yitzhak의 블로그
- ITstory
- 꼬마악당의 사진 속으로
- 내카메라로 닷컴
- 사진하나 추억둘
- 꿈꾸는 여행자
- 비츠로의 사진미학
- 골목 안 작은사진관
- 솜다리's gallery
- 마루토스/선배집
- 새로운 시작
- 생.활.사.진.가
- 내 앵글속에 그린 그림
- 골목 안 작은사진관
공감과 파장
봄길로 초대하는 삼랑진 삼호교회(벽화가 있는 교회) 본문
삼랑진 검세리에 삼호교회가 있다.
삼랑진읍 검세리 철길 둑방길을 따라 동네가 길게 늘어서 있고,
한 가운데에 짙은 오렌지색 십자가 종탑이 보인다.
주소는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819 전화 055-353-8420
감리교 교회인데, 이 교회 담임하는 교역자가 젊은 낭만가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바로 교회 담벼락에 멋진 싯귀가 적혀 있는데
흔히 교회에서 볼 수 있는 기독교 냄새가 짙게 나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읽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봄의 낭만이 느껴지는 그런 싯귀이다.
길게 늘어선 동네 길 한가운데 보이는 삼호교회
그런데 교회가 있는 곳 주변이 참 재밌다. 양 옆으로 아주 오랜된 집들이 있고, 그 사이 담벼락에 벽화가 그려져있다.
벽화에 봄길이라는 예쁜 싯귀가 적혀 있다. 자세히 보니 정호승 시인의 봄길이라는 시의 앞부분이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신영복선생님의 더불어숲의 한 귀절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되어 지키자"
교회 앞 마당 아이들 장난감, 봄볕을 즐기며 아이들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봄볕을 즐기며 봄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삼호교회의 전경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교회 입구가 잠겨있어 교회 안에 들어가보질 못했다.
나처럼 한 낮에 봄길을 걸어온 사람들은 못들어간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by 레몬박기자
저와 동맹블로그인 우리밀맘마의 "행복한 맘S"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박기자 취재수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기도의 흔적이 남겨져 있는 삼랑진중앙교회 (0) | 2015.05.10 |
---|---|
밀양 삼랑진제일교회의 풍경 (0) | 2015.05.07 |
밀양 삼랑진읍 신천리에 있는 삼랑진교회의 풍경 (0) | 2015.05.03 |
문화재보호구역에서 야유회 즐기는 공무원들 이럴수가.. (0) | 2015.04.26 |
삼랑진의 학교들, 삼랑진초등학교 송진초등학교 삼랑진중고등학교 (0) | 2015.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