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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겸손 (2)
공감과 파장
손흥민, "나는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었을 뿐이다." 온 국민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전, 우즈베키스탄을 맞아 한국은 연장 전 후반에 한 골씩 두 골을 넣어, 모처럼 2:0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이 승리가 더욱 기쁜 것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골게터인 손흥민이 10게임 무득점의 늪에서 벗어나 이 날 멀티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이기긴 해도 1:0 승리의 행보를 이어가며 골가뭄에 시달렸던 한국. 이제 최고의 골잡이 손흥민이 골맛을 보았기에 4강에 이어 결승에서도 아주 시원스런 승리를 안겨주리라 기대한다. 그리고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를 더 크게 하는데는 우리 대표팀의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하고 좋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경기 후 ..
이제 삼월이네요. 곧 벚꽃이 활짝 필 것 같습니다. 우리 동네 온천천은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답니다. 벚꽃이 화려하게 핀 어느 날, 예쁜 소녀가 아빠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꽃이 소녀에게 말을 겁니다. "넌 무얼 찾고 있니?" 소녀가 꽃을 발견하고는 웃음짓습니다. "어, 네가 내게 말을 건거니?" 넌 참 예쁘게 생겼다. 그런데 왜 넌 혼자 이렇게 있니? 여기 저기 친구들이 많이 있는데 거기 있지 않구? 몰라..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어. 좀 외로웠어. 그래서 네게 말을 걸어본 거야. 날 좀 찾아달라구.. 너 이름이 "데이지" 맞지? 몰라 난 내 이름도 몰라 그건 사람들이 그렇게 지어부른건데 네가 보긴 그 이름 어떻니? 네 이름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있는데, 알고 있니? 어떤 전설? 어느 날 숲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