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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민주화운동 (2)
공감과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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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대 후반입니다. 군대에 있을 때나 한겨레신문을 구독하기 전까지는 이른바 정치 무관심층이었습니다.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때는 지지율이 앞서는 후보를 찍곤 했습니다. 제가 대학에 다닌 80년대는 학생운동이 정점을 이루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 시절이었는데도 이념을 떠나 대세에 순응하는 투표를 했으니 학생운동이 퇴보한 지금의 20대들이 보수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별반 이상하지 않습니다. 한겨레신문이 창간되기 이전까지만 해도 진보신문은 전무했습니다. 지금의 한겨레신문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철저하게 진보진영을 대변했습니다. 저는 한겨레신문을 구독했고 신주단지 모시듯 소중하게 다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그분의 사저에 시민들이 몰려들었는데 그 중에서 누군..
민주화운동, 사진으로 보는 6월항쟁의 모습 5공말기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때에 저도 거리에 있었습니다. 부산 민주화 공원에 가니 그 때 당시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혹시 저 사진 안에 제 모습도 담겨 있나 참 유심히 봤습니다. 오랫동안 지속되던 이 땅의 군부독재가 두 손을 들었던 그 6월 항쟁의 모습 1987년 6월의 그 뜨거웠던 현장입니다. 사진은 민주화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이제 이런 군부독재는 우리 시대로 끝이 나고, 우리의 자식들에겐 자유로운 세상에서 마음껏 그 비전을 펼치게 하고 싶었다. 그런데 요즘 다시 우리가 떨쳐버렸던 그 악령들이 되돌아오는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 다시 거리로 나서야 하는가? 촛불도 들고 현수막도 들고.. 민주주의여 오라..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