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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철마 (2)
공감과 파장
마음의 휴식이 필요할 때 기자가 자주 찾는 부산근교 드라이브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철마에서 회동수원지로 가는 길입니다. 예전에는 더러 비포장 도로가 있기도 한 곳인데 지금은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 운전하기 좋습니다. 차량의 통행이 그리 많지 않은 도로인데 길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이 예술입니다. 천천히 차를 몰고 가다 주차할 수 있는 곳에 주차한 뒤 길 아래에 있는 계곡으로 내려가면 물소리 바람소리 그리고 맑은 공기까지 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절로 안정이 됩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부산 치유의 숲도 있어 이곳 주차장에 차를 대고 잘 조성된 숲길을 따라 마음을 치유하며 산책할 수도 있습니다. 회동수원지에 다다르면 또 다른 풍경이 반깁니다. 물이 가득차 있는 넓고 잔잔한 호수 수원지를 앞에 두고..
어제에 이어 철마 이곡리의 겨울 풍경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철마면에서 기장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가면 이곡리가 나오구요, 이곳의 봄햇살과 가을 햇살은 가히 살인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저도 좀 있다 아침길에 여길 들러서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농촌의 풍경을 담을 생각입니다. 그 풍경에 제가 담은 것이 없는 소개는 못해드리겠고, 아래 사진에 나오는 네 그루의 나무에 신선한 아침 햇살 내리 쏘이는 풍경입니다. 물론 그 때는 신록이 짙게 배여있거나 아니면 가을의 황금들판이 펼쳐져 있겠죠. 이곡리 입구로 들어서면 삼백년 묵은 보호수가 한 그루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을 간직하고 있죠. 이 나무 아래에 참 많은 사연들과 전설들이 배여있을 것입니다.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니 논에는 아직 거둬들이지 못한 배추가 얼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