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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파장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세요? 봄을 맞는 농촌풍경 본문
어제에 이어 철마 이곡리의 겨울 풍경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철마면에서 기장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가면 이곡리가 나오구요, 이곳의 봄햇살과 가을 햇살은 가히 살인적으로 아름답습니다.
저도 좀 있다 아침길에 여길 들러서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농촌의 풍경을 담을 생각입니다.
그 풍경에 제가 담은 것이 없는 소개는 못해드리겠고, 아래 사진에 나오는 네 그루의 나무에
신선한 아침 햇살 내리 쏘이는 풍경입니다. 물론 그 때는 신록이 짙게 배여있거나
아니면 가을의 황금들판이 펼쳐져 있겠죠.
이곡리 입구로 들어서면 삼백년 묵은 보호수가 한 그루 있습니다.
세월의 흐름을 간직하고 있죠. 이 나무 아래에 참 많은 사연들과 전설들이 배여있을 것입니다.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니 논에는 아직 거둬들이지 못한 배추가 얼어 있고, 까치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네요.
가슴 아픈 장면이 있네요. 아무도 살지 않는 폐가가 보입니다. 까치가 이 집 주인 행세를 하네요.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녹슨 철대문, 도심에서는 잘 볼 수 없는 TV 안테나
그리고 옛추억을 생각케 하는 작은 골목길과 촘촘히 이어져 있는 집들
아마 지난 설날에는 이곳이 무척 붐볐을 것입니다.
겨울 들판은 적막하면서도 평온함이 느껴집니다. 특히 햇살이 무료하게 내리 쬘 때는 더하죠.
성경 전도서에 사람이 일할 때도 있고 쉴 때도 있으며, 모든 것에 하나님이 정하신 기한이 있다고 하였는데
농촌의 이 모습을 보니 하나님의 섭리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섬돌 위에 놓인 신발, 그리고 작은 툇마루와 부엌, 담벼락에 걸린 마늘단, 찢어진 창호지까지 넉넉한 우리네 인심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젠 봄이 오겠죠? 개천에서 노는 오리들이 먼저 알고 있는 듯합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세요?
봄기운을 타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댓글과 추천을 하시면 삼대가 복을 받는다는 그런 전설이 있더군요. 다음뷰에서 내려오는 저 전설의 손가락을 누르면 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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