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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특산품 (2)
공감과 파장
월스트리트로 가는 도중 그냥 차에서 내려 다시 무작정 걸었습니다. 걷다보니 9번가 도로 표지가 보이고, 난전 같은 시장이 보이더군요. 어떤가 싶어 구경해봤습니다. 천막을 치고 상당히 많은 가게들이 줄을 서 있었는데, 뉴욕에 있는 인종은 다 모인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가게을 열어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 그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아무래도 중국사람들이 아닌가 싶구요. 각 나라의 특산품부터 저렴한 수공예품, 그리고 먹거리가 즐비했습니다. 저는 입구에 수박이랑 각종 과일을 플라스틱 컵에 넣어 1달러에 팔길래 하나 사먹었는데, 위는 시원한 과일인데, 아래쪽은 익어있어서 먹질 못하고 그냥 버려야만 했습니다. 여기가 우연히 들른 9번가의 시장골목입니다. 아래 보이는..
오호 드뎌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 비행기는 일본까지 가구요. 여기서 다시 다른 델타항공 비행기와 갈아타야 합니다. 약 두 시간 정도의 시간 여유가 있네요 . 나름 나리타 공항의 면세점에서 쇼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 때까지 일본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공항에서만에라도 일본에 있었다는 그런 느낌을 갖고 싶었기에 좀 기대가 되더군요. (사진은 제 폰카로 찍어서 화질이 별로입니다. 이점 양해바랍니다.) 김해공항을 출발하는 델타 항공은 두 가지에서 좀 특별하게 느껴지더군요. 첫째는 안내를 한국어로도 해준다는 것입니다. 좀 아쉬운 것은 일본에서 갈아타는 비행기에서는 영어와 일본어로 안내하지 한국어로는 하지 않더군요.뭐 안내하는 내용이라야 뻔한 거니 그리 중요하지도 않구요. 둘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