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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청남대 대통령 별장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날 천천히 돌아보기

레몬박기자 2021. 11. 13. 11:06

대통령 별장으로 유명한 청남대에 아내와 함께 갔다.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가을날, 가을햇살이 따사로운 때에 청남대를 찾았다. 

대청호를 둘러 청남대에 이르는 길은 나를 영화의 한 장면으로 이끌어가는 듯 환상적이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별장은 어떨까? 

 

 

#청남대주차장

청남대 주차장에 들어서면 이곳에 얼마나 많은 인파들이 오는지 알 수 있다. 

이 넓은 주차장에 차들로 빼곡하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주차요원들이 차를 댈 곳을 지정해주니 그곳에 주차하면 된다. 

 

그리고 여기 매표소에 표를 끊고 들어간다. 현금결제는 안되고 카드결제만 된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일반 성인들은 1인 5천원, 주차비가 포함된 금액이다. 

 

매표소를 들어섰지만 아직 청남대 본관까지는 꽤 걸어야 한다. 

그 입구에 이곳 특산품을 판매하는 작은 장터가 있는데,

대추와 치즈 그리고 샤인머스켓으로 만든 와인등을 팔고 있다.

우린 나오는 길에 견과류와 와인을 구입했다.  

 

 

이렇게 잘 정비된 길을 따라 가면 대통령기념관(별관)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청남대대통령기념관(별관) 

 

대통령기념관(별관)에는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고 

한 번 둘러보면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생생하게 공부해볼 수 있다. 

이 안에는 대통령 놀이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있고,

지역 서예가가 가훈을 무료로 써주는 이벤트도 한다. 

 

☞청남대 전시관 포토존에서 대통령 놀이 하기

 

 

#청남대_하늘정원 전망대 

이 건물 옥상은 하늘정원으로 꾸며져 있고, 전망대도 있는데, 여기서 보는 가을경치는 정말 장관이었다. 

 

☞청남대 하늘정원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별관 앞에는 휴게소가 있는데, 여러 특산품과 음료와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간식으로 허기를 때웠으면 이제 다시 걷자. 

청남대는 그냥 걸어야 한다. 계속 걸어야 한다. 

걸어도 지루하지 않을만큼 주변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청남대_입구 

드디어 청남대 본관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별관을 지나 5분 정도 걸어들어오니 이렇게 또 철문으로 된 청남대 입구를 만나니 

대통령을 경호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느낄 수 있다. 

 

#청남대정원 _ 국화축제가 한창이다. 
#청남대 본관 

청남대 정원과 뜰은 국화축제로 한창이다. 

국화로 만든 멋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계속 걸어들어오니 드뎌 청남대 본관이다. 

 

 

청남대 본관에 들어갈 땐 신발을 벗고 여기서 제공하는 슬리퍼를 신어야 한다. 

그리고 내부는 촬영금지.. 안을 살펴보면 이곳을 국민들에게 개방한 지 20년이 되었기에 

20년 전의 가재도구와 전자기기들이 있다. 

그 땐 최신품이었고 또 최고급들이었을 것이다.  

 

 

청남대 본관 정문을 나서 왼쪽 길로 내려가면 대통령기념관과 잉어양식장이 있다. 

 

☞청남대 대통령 기념관 앞에 있는 양어장의 가을 풍경

 

들어오는 입구의 별관과는 다를 것이지만 별로 긍금치 않아 들어가진 않았다. 건물 모양은 현 청와대 본관건물을 닮았다.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가 청남대 본관 정문에서 오른쪽 길로 내려가면 대청호를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가 나온다. 

 

☞청남대 단풍과 가을빛에 곱게 물든대청호반의 풍경

 

 

청남대를 다 둘러보는데 2시간 가량이 걸렸다. 

그런데 이곳은 좀 더 시간 여유를 갖고 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2시간은 급하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주변경관과 또 전시된 여러 전시품들을 감상하면서 

또 산책로를 따라 산책도 하며,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여기가 왜 대통령의 별장인지를 알 수 있다. 

 

 

by 레몬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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